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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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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 선미 · 송해나… 패피들의 레더 스타일링

글 정세영 기자

2020. 11. 12

레더는 계절과 트렌드에 상관없이 늘 멋진 소재지만, 가을에 유난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를 셀렙들의 SNS에서 찾았다.

1 캐주얼 빈티지 룩 차정원

와일드하면서 자유분방하고 섹시하기까지 한 레더 소재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는 질감과 자연스럽게 물 빠진 빈티지한 색감으로 아날로그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레더를 활용한 데일리 빈티지 룩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배우 차정원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시길. 레더 재킷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진한 그레이 컬러 데님 팬츠에 살짝 빛바랜 듯한 오렌지 브라운 컬러 슈즈를 매치해 캐주얼한 빈티지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각기 다른 감도의 뉴트럴 백과 액세서리를 더하면 부드럽고 우아한 무드까지 자아낼 수 있을 듯!

2 조거 팬츠를 힙하게 입는 방법 제시

조거 팬츠 하면 보통 캐주얼하고 내추럴한 룩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제시의 스타일링을 보면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간다. 레더 소재 조거 팬츠에 스포츠 브라 톱, 발목에 착 붙는 앵클부츠, 미니 백을 매치해 힙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기 때문. 제시는 볼드한 네클리스와 손목시계를 더해 그 느낌을 배가시켰다. 세팅한 듯 안 한 듯 무심한 헤어스타일, 눈매와 립을 모두 강조한 와일드한 메이크업도 관전 포인트! 그녀의 힙한 스타일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얇은 체인 주얼리를 매치한 뒤 오버사이즈 핏 블랙 재킷을 툭 걸쳐 시크한 무드의 올 블랙 룩을 연출해보자.

3 클래식과 힙 사이 송해나

뉴 시즌을 맞아 레더 소재 아우터를 쇼핑 리스트에 올려뒀다면 일반적인 라이더 무드 재킷이나 트렌치코트가 아닌, 심플한 싱글 재킷도 고려해보시길. 섹시하면서도 젠틀한 무드를 지녀 스트리트부터 오피스까지 아우르는 효자 아이템이 되어줄 테니 말이다. 모델 송해나처럼 핏이 심플한 이너와 팬츠로 올 블랙 룩을 연출한 뒤 클래식한 톱 핸들 백을 더하면 상황과 장소에 상관없이 멋스러운 레더 룩 완성! 컬러풀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캐주얼하게 연출하거나,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이나 블로퍼를 더하면 시크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4 버뮤다팬츠 트렌드 선미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는 통 넓은 바지, 버뮤다팬츠 트렌드는 올가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젠틀한 느낌이 강한 키워드지만 레더 소재와 만나면 특유의 분위기를 중화시킬 수 있다. 레더 버뮤다팬츠를 입은 뒤 선미처럼 하늘하늘한 블라우스를 믹스매치해보자. 여기에 블랙 재킷을 걸치면 스타일리시한 오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도톰하고 포근한 소재의 크롭트 니트에 체인 네클리스, 후프 이어링을 더해 힙한 스트리트 룩을 완성해도 좋겠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를 선택했다면 발등과 발목이 드러나는 슈즈를 신어야 다리가 슬림하고 길어 보인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길!

5 레더 원피스의 반전 매력 이진이

디테일이나 트리밍이 아닌 전체가 가죽으로 이뤄진 레더 원피스는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매력이 강한 아이템이다. 과하게 느껴진다면 스커트 부분이 플레어, 플리츠 등 소녀스러운 느낌의 실루엣으로 마무리 되는 원피스를 추천한다. 레더 원피스가 지닌 기존의 매력을 살리고 싶다면 블랙 트렌치코트나 길이감 있는 볼드한 체인 네클리스 등을 매치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벌키한 카디건, 컬러풀한 스니커즈 등을 더해보자. 모델 이진이처럼 레더 소재 장갑이나 투박한 워커 혹은 네트 삭스, 얇고 컬러풀한 서머 삭스를 활용해 룩에 위트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6 올 블랙 파워 김아현

레더 소재가 지닌 시크한 매력을 한껏 강조하고 싶다면 올 블랙 룩이 정답이지만, 아이템이 무거워지는 F/W 시즌에는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아이템 간의 실루엣과 길이, 노출 범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완성하는 영민한 스타일링 스킬이 필요한 때. 모델 김아현처럼 브이넥으로 깊게 파인 몸에 딱 붙는 톱에 레더 소재 미니 플레어스커트와 볼륨감 있는 점퍼 디자인 가죽 재킷을 매치하면 답답하지 않은 올 블랙 레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채도 낮은 옐로 컬러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더하며 스타일링을 마무리한 센스도 눈여겨보자!

7 스타일링 고수를 위한 아이템 조이

평소 과감한 스타일링을 자유롭게 즐기는 고수라면 재킷, 팬츠, 스커트 등 누구의 옷장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베이식한 아이템 대신, 여자들만의 우아한 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레더 뷔스티에로 눈을 돌려보시길. 조이처럼 단독으로 입은 뒤 패턴이 화려한 하의를 매치하면 단숨에 글래머러스한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도발적이면서도 우아한 루킹을 강조하고 싶다면 전혀 다른 무드의 소재를 과감하게 매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레더 뷔스티에에 니트 소재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한 뒤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을 더하면 상반되는 두 가지 분위기가 공존하는 레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각 아이템이 지닌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실루엣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느낌으로 통일하는 것이 포인트!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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