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 있는 귀족 아가씨,
모나코 왕가 베아트리체 보로메오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 보로메오 패밀리 태생으로, 2015년 그레이스 켈리의 손자 피에르 카시라기와 결혼해 모나코 왕실에 입성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를 따고 기자, 리포터 일을 하며 저널리스트의 길을 걷다 현재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베아트리체가 패션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은 단순히 가문이나 결혼 때문만은 아니다. 10대 시절부터 모델로 활약한 그는 177cm 키와 특유의 고상한 분위기로 많은 이의
롤 모델이었다. 현재는 디올 하우스의 앰배서더로 발탁돼 컬렉션에 참석하는 등 패션 신에서도 화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디올의 뮤즈답게 평소에는 미니멀한 드레스나 슈트를 입는 등 베이식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즐긴다.
#올드머니의 정석,
그리스 왕세자빈 마리샹탈
비록 왕정은 폐지됐지만 왕가의 명맥은 유지되고 있는 그리스의 왕세자 파블로스와 덴마크 왕가의 손녀인 마리샹탈 밀러는 100억 원이 넘는 초호화 웨딩으로 주목받았다. 왕세자빈의 아버지 로버트 워런 밀러는 ‘DFS 갤러리아’의 오너로 유통업계의 큰손. 마리샹탈은 면세점 쇼핑몰의 상속녀답게 패션에도 정통하다. 항상 기품 있는 올드머니 룩을 선보이며 로열패밀리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자신감 때문인지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동복 브랜드 ’마리샹탈’을 론칭했는데, 현재는 명품 아동복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유럽 왕실은 물론 세계 부호들의 자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종교적 규범에 충실한 패션,
요르단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는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의 아내로, ‘중동의 다이애나 빈’으로 불린다. 요르단 왕실 공식 계정보다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거느릴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본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내 옷장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로 나를 정의하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그의 패션에 쏠려 있다. 라니아 왕비는 히잡을 착용하지 않지만, 어깨나 목선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무릎을 덮는 긴 치마나 바지만 입는다. 공식 석상에서 아르마니프리베나 지방시의 수천만 원짜리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때로는 디올의 심플한 정장을 착용하는 등 TPO에 충실하면서 노출 없이 단정한 룩을 선보인다. 패션도 종교적 규범에 부합하면서 우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패션의 아이콘이다.#입었다 하면 완판,
스페인 레티시아 왕비
스페인에서 레티시아 왕비의 패션은 언제나 주목받는다. 그가 입은 모든 옷의 브랜드를 분석하는 패션 블로그가 있을 정도. 뛰어난 외모와 170cm 큰 키로 어떤 옷을 입어도 소화를 잘하는 데다 워낙 패션 센스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게다가 검소하고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스페인 국민 정서에 맞게 같은 옷을 몇 번씩 다시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레티시아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옷이나 중저가 로컬 브랜드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편이라 스페인 여성들은 그의 룩을 참고하기도 한다. 공식 석상에서도 스페인 SPA 브랜드 마시모두띠, 자라를 입거나 스페인 디자이너 펠리페 바렐라의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자신감 넘치는 커리어 우먼 룩,
덴마크 왕비 메리 도널드슨
호주 토박이이자 섬 처녀였던 메리 도널드슨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평범한 술집에서 프레데리크 왕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 스토리로 유명하다. 왕실과 국민들의 숱한 반대를 극복하고 3년간 왕실 법도를 배운 뒤 프레데리크 왕자와 결혼하며 왕실에 입성! 이제 품격 있는 덴마크의 왕비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통한다. 화려한 플로럴 드레스부터 절제된 테일러드슈트에 이르기까지 시의적절한 TPO 패션으로 자신만의 로열 패션을 선보이는 중. 커리어 우먼 출신답게 평소 일하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자신감 넘치는 패션을 즐겨 입는 그는 한때 영국 왕실의 케이트 왕세자빈을 제치고 ‘세계에서 옷을 가장 잘 입는 젊은 왕족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포스트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샤를린 공비
샤를린 위트스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올림픽 수영선수 출신으로, 2011년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와 결혼하면서 공식적인 왕족이 됐다. 샤를리즈 테론, 우마 서먼, 나오미 왓츠 등 할리우드 배우를 섞어놓은 듯한 고전적인 외모로 모나코에서는 ‘포스트 그레이스 켈리’로 불린다. 수영선수 출신다운 길쭉한 팔다리 덕분에 그리스 여신을 연상시키는 드레스뿐 아니라 평상복을 입어도 스타일리시하다. 쨍한 컬러의 드레스나 라이더 재킷, 크고 화려한 주얼리 등 로열 패션으로는 과감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도 즐기는 편. 루이비통, 디올, 조르지오아르마니, 로베르토카발리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골고루 선보여 보는 재미가 있다.#로열패밀리 #올드머니 #로열패션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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