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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My Pet

반려견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집 또 하나의 가족

기획·한여진 기자 사진·홍중식 기자

2011. 06. 02

반려견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반려견 건강하게 키우는 환경
01 실내 온도는 25℃가 상한선 개는 품종에 따라 더위를 타는 온도가 다르다. 더위에 약하면 25℃, 더위에 강하면 30℃가 상한선이다. 실내에 온도계를 두어 온도를 체크하고, 개가 입을 벌리고 헥헥거리면 물을 먹이거나 선풍기, 에어컨을 틀어 시원하게 해준다. 개 집을 그늘로 옮기거나 털을 깎아주는 것도 좋다.
02 위험한 곳에는 펜스를 설치한다 부엌에는 조미료 알갱이나 자투리 식재료, 칼, 불 등 위험한 요소가 많고, 계단에서 넘어지면 골절상이나 타박상 등을 입게 된다. 현관은 가장 경계해야 할 곳으로 문을 여닫을 때 개가 튀어나가거나 몸이 끼어 다칠 수 있다. 욕실, 부엌, 계단, 현관, 베란다 등에는 펜스나 동물방호문을 설치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다.
03 위험한 이물질은 높은 곳에 둔다 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일시적인 배탈로 끝나지만, 파·담배·약·세제 등을 먹었을 경우에는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체중 6kg인 개가 체중 60kg인 사람을 대상으로 조제한 약을 먹었다면 10배 용량을 복용한 셈이다. 담배나 약, 세제 등은 높은 선반 위에 둔다.
04 전기 코드는 카펫 아래로~ 전기 코드는 가구 뒤로 정리하거나 끈으로 감싸 카펫 아래로 통과시켜 개가 코드를 물어 뜯다 감전당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05 목욕은 보름에 1~2회 한다 목욕은 피부 트러블이 있는 실내견은 보름에 1~2회, 밖에서 키우는 개는 지저분해졌을 때만 한다. 피부를 벅벅 문질러 씻기면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머리를 감듯이 손가락으로 가볍게 비벼 씻긴다. 목욕 후에는 네 다리를 잡고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은 뒤 드라이어를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말린다. 샴푸는 일반 샴푸(털을 윤기 있게 가꿈), 저자극 샴푸(피부 치료 후나 피부가 건강할 때), 약용 샴푸(피부 질환이 있을 때 사용), 살균 샴푸(피부염이 있을 때 사용하며 자극이 강하므로 수의사와 상담 후 사용)가 있으므로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한다.
06 적게 먹여야 오래 산다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사료를 먹지 않아 영양 밸러스가 맞지 않고, 비만이 되기 쉽다. 착색료나 보존료 등 인공 물질이 들어 있는 간식은 간을 손상시키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중성화 수술 이후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되므로 음식 섭취에 신경을 쓴다. 간식은 전혀 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07 영양이 고루 든 사료 먹이기 사료 포장에 사료의 영양 기준을 통과했다는 표시인 ‘AAFCO(미국 사료검사관협회)의 성견용 급여 기준을 통과’라고 써 있는 사료를 먹인다. AAFCO는 영양 기준의 지침을 제공하는 단체이므로 인정이나 승인 등이 펫푸드의 합격 여부를 판정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AAFCO 인정이나 승인이라고 표시된 사료는 신뢰할 수 없다. 사료를 직접 만들어주면 영양 밸런스를 맞추기 힘들고 배탈이 나기도 쉬우므로 삼간다.
08 산책으로 운동시키기 산책을 하면 기분이 전환되고 운동 효과도 있지만, 모든 개가 산책을 좋아한다는 생각은 편견. 성격에 따라 밖을 무서워하는 개도 있다. 생후 1~3개월 된 강아지는 바깥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조금씩 산책을 시킨다. 이 때 운동시킨다고 심하게 달리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초크(훈련용 목줄)나 하네스(다리와 목을 둘러 입히는 목줄)를 하고, 개가 달리려 할 때는 잡아당겨 저지한다.

반려견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반려견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SOS 반려견이 위험할 때 대처법
01 발톱이 부러졌을 때 개의 발톱에는 핏줄이 있어 잘못 자르거나 부러지면 피가 난다. 부러진 발톱을 확인하고 거즈나 티슈로 감싼다. 악수할 때 정도의 힘 세기로 2~3분 정도 손으로 꽉 쥐어야 출혈이 멎는다.
02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산책 중 뾰족한 것에 찔리거나 털을 자르다가 가위로 살을 찌르는 등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는 소독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인 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이때 연고는 피부 재생을 방해하므로 바르지 않는다.
03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흐르는 차가운 물로 열기를 식히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04 고체온증에 걸렸을 때 더위에 약한 개는 고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여름에는 항상 신경을 쓴다. 고체온증에 걸리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침을 흘리며 체온과 맥박이 상승한다. 심하면 쇼크 상태로 이어지고 설사나 구토, 경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체온증에 걸리면 찬물로 샤워를 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05 독이 되는 음식을 먹었을 때 부추나 마늘, 파 등은 개의 적혈구를 파괴하고, 닭이나 생선뼈는 식도와 위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건포도는 신장에 무리를 주고, 건과일은 물을 흡수하면 부풀어 위가 빵빵하게 붓는다. 자일리톨이 들어간 껌은 간에 해롭다. 이런 음식을 먹었을 때는 토하게 하고, 즉시 병원에 전화해서 지시 사항을 따른다.
06 배변 색이 이상할 때 소변과 대변 색을 체크하면 건강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 소변이 노란색이면 물이 부족하거나 황달을, 갈색이면 신장이나 방광 출혈을, 탁하면 잡균 번식이나 결석을, 조금씩 자주 싸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다. 대변 색이 검으면 소화기관의 출혈을, 빨간색이면 대장과 항문 출혈을, 딱딱하면 변비를 체크해본다.
07 토할 때 가끔 토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빈번하게 토하거나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토사물에 피가 섞여 있다면 병원에 데려간다. 공복에 토할 때는 사료를 하루 4~5회에 나눠 준다.



응급처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멸균거즈 외상을 입었을 때나 발톱이 부러졌을 때 등 지혈할 때 사용한다.
소독약 옥시돌 같은 강한 소독약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머큐로크롬 정도의 약한 것을 준비한다.
물티슈 상처는 흐르는 수돗물에 씻는 것이 기본이지만 달라붙은 오염물은 물티슈로 닦는다.
투여약 심장 질환이나 간질 발작을 하는 개는 항상 약을 여유 있게 준비해둔다.
신축붕대 상처를 보호할 때 종이테이프나 반창고는 신축성이 떨어지고 쉽게 벗겨지므로 신축붕대를 사용한다. 폭은 3~5cm 정도가 좋다.
야간 구급병원 연락처 밤에 사고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 집 근처 야간 구급병원 연락처를 알아둔다.


참고도서·내 강아지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해든아침)
모델·서민아
코디네이터·유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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