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식 내추럴 메이크업
평소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그는 영화나 드라마를 찍을 때에도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투명한 피부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
▼ 맑고 깨끗한 피부표현
그는 유분이 부족한 건성피부라 메이크업을 하기 전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데 가장 신경을 쓴다. “메이크업을 하기 전 알콜이 들어 있지 않은 촉촉한 타입의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피부에 올려놓고 수분을 공급해줘요. 토너를 피부에 흡수시킨 후 소량의 수분 에센스와 크림을 차례대로 발라주는데, 이때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펴바른 후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촉촉해진 피부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얇게 펴바른 후 붉은 기가 도는 파운데이션으로 혈색 있는 피부를 연출한다.
▼ 젤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색조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대신 아이메이크업에만 포인트를 준다. 내추럴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누드톤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펴바른 뒤 다크 브라운 톤의 젤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를 메우듯이 꼼꼼하게 연결해 그린다. 이때 은은하게 펄이 가미된 오렌지와 베이지 색의 아이섀도를 섞어 쌍꺼풀 라인 부분을 따라 그라데이션을 주면 그윽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아이래시 컬로 속눈썹에 자연스럽게 컬링을 준 후 롱래시 마스카라를 한올한올 발라 또렷한 눈매를 연출한다.
▼ 핑크 컬러로 화사한 마무리
“펄감이 있는 핑크 블러셔는 빼먹지 않고 매일 사용하는 아이템이에요. 피부에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브러시를 사용해 광대뼈 부분에 둥글게 발라주면 혈색 있는 피부 느낌을 살릴 수 있답니다.” 은은한 펄이 들어간 핑크빛 립글로스를 입술에 발라주면 블러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더욱 사랑스럽고 화사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된다.
01 농축 성분이 변하지 않는 광택을 유지시켜주는 립글로스. 맥 라스터 글라스 4.8g 2만2천원.
02 미세하고 풍부한 펄감이 눈가를 부드럽게 반짝이게 만들어주는 아이섀도. 크리니크 컬러써지 아이섀도 2.2g 각 2만6천원.
03 은은한 펄감이 건강한 혈색을 표현해 주는 블러셔. 슈에무라 글로우 온 치크. 5g 3만원.
04 촉촉하게 발려 매트하게 마무리 되는 젤타입 아이라이너. 맥 플루이드 라인 3g 2만3천원.
05 슬림한 아이라인 연출이 가능한 브러쉬. 맥 아이라이너 브러쉬 209호 2만6천원.
송윤아 투명 피부 비법
MBC 주말드라마 ‘누나’에서 억척스러우면서도 가슴 따뜻한 소녀가장 ‘윤승주’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송윤아(33). 최근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네티즌의 주목을 받기도 한 그는 세월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 뽀드득~ 소리나는 철저한 클렌징
그는 스케줄이 끝나면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바로 메이크업을 지우는 철저한 클렌징으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한다. 먼저 부드러운 로션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해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 피부 속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녹여내고 맑은 물로 여러 번 씻어낸 후 거품을 많이낸 폼클렌징으로 마무리한다. “아침과 저녁, 각각 다른 타입의 폼클렌저를 사용해요. 저녁에는 피부에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스크러브 타입의 폼클렌저로 딥클렌징을 하고 아침에는 산뜻한 겔 타입의 폼클렌저를 사용해요.” 세안 후에는 피부에 촉촉함을 주는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피부결을 따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듯 마무리해준다.
<b>01</b> 미네랄이 풍부한 사해머드 함유로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머드팩. 3LAB 퍼펙트 머드 마스크. 210g 9만원. <b>02</b> 콜라겐이 함유돼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주는 수분 크림. 3LAB WW크림. 58g 69만원.
▼ 수분에센스로 집중 관리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후 수분이 많이 함유된 에센스와 크림을 꼼꼼하게 발라 피부에 수분을 유지한다. 에센스와 크림을 바를 때는 손가락을 사용해 작은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 피부에 깊숙하게 흡수시켜주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주듯 두드려 피부에 탱탱함을 더해준다.
▼ 노폐물을 쏙~ 빼주는 머드팩
일주일에 한두 번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히 제거해주는 머드팩으로 피부를 관리한다. 머드팩을 하기 전에는 클렌징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닦은 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토너를 충분히 얼굴에 펴발라준다. 팩을 바르고 15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가벼운 타입의 수분에센스를 소량 덜어 톡톡 두드리듯 발라 마무리하면 피부가 투명하면서도 부드러워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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