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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eauty interview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곱게 나이 드는 비결~

2006. 02. 08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받는 중년 탤런트 김혜옥과 박원숙. 그들에게서 10년 더 젊어 보이는 뷰티 습관과 몸매 관리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탤런트 김혜옥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생활습관이 중요해요. 소식하면서 꾸준히 운동하면 젊음을 간직할 수 있어요”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 피부 단식이 최고의 뷰티 노하우KBS 드라마 ‘별난남자 별난여자’와 MBC 드라마 ‘늑대’에 출연 중인 탤런트 김혜옥(47). 한달 내내 하루도 못 쉬고 강행군을 하는 터라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라고 말하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활기가 넘쳐흐른다. 아기같은 피부결을 “타고난 것 같다”고 말하는 그의 맑고 고운 피부 관리 원칙은 철저한 휴식. 촬영이 없는 날에는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고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둔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6~7개씩 화장품을 두껍게 바르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그는 피부가 스스로 숨을 쉴 수 있도록 자연스레 두어야 피부 재생 능력이 좋아져 피부에 윤기가 돈다고 강조한다. 그런 그도 클렌징만은 꼼꼼히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클렌징크림을 사용하고 2~3번 정도 발라 메이크업을 지운 다음 폼 클렌저로 거품을 충분히 내서 씻어내고 비누 세안으로 마무리한다. 클렌징 후에는 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목까지 세심하게 발라 피부에 보습을 주어 마무리 한다.

▼ 날씬한 몸매 유지 비결은 소식(小食)그는 4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20대 때의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비결은 과식하지 않는 것. 어릴 적부터 소식을 한 습관 때문에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컨디션이 안 좋다고. 그가 소식을 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예쁜 옷을 입고 싶어서’였다. 어릴 적부터 예쁜 옷에 욕심이 많아 살이 찌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그는 이런 습관이 굳어져 지금의 몸매와 건강을 만들어준 셈이라며 웃는다. 지금도 살이 조금만 쪘다고 생각하면 움직이기가 불편해져 바로 저녁 단식에 들어간다. 아침과 점심은 똑같이 먹되 저녁만 굶거나 아주 조금만 먹고 간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 식사는 한 그릇에 나오는 비빔밥 같은 한식을 주로 먹는데, 과식할 수밖에 없는 코스 요리는 절대 먹지 않는다고.

▼ 건강한 몸을 위해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 것!그는 몸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답답할 정도라고. 몸을 바쁘게 움직이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헬스와 에어로빅으로 몸에 탄력을 주고 시간날 때마다 온몸에 땀이 흐르도록 산을 오른다. 요즘 바쁜 스케줄 탓에 운동할 시간이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는 그.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오랜 뷰티 습관이다. 항상 등과 어깨를 꼿꼿이 펴고 배를 안쪽으로 당기며 앉거나 걸으면 몸에 군살이 붙는 것을 막아준다고. 몸에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항상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이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뷰티 철학이다.

기획·정윤숙 기자 / 진행·정수현‘프리랜서’ / 사진·홍중식 기자 장소협찬·프리마호텔(02-6006-9201~4) 의상협찬·양성숙(02-333-0865) 헤어&메이크업·쟝피엘헤어(02-3444-1704) 코디네이터·조진희

탤런트 박원숙
“나이 들수록 예뻐지는 방법은 별다른 게 없더라고요. ‘건강해져야지’ 다짐하며 생활하다보면 몸도 날씬해지고 피부도 맑아지는 것 같아요.”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 일주일에 4회 운동이 몸매 관리 비법30년 전 광고 사진이 얼마 전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됐던 탤런트 박원숙(56). 놀라운 사실은 그 시절 그가 그 몸매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작년 가을 몸무게가 10kg이나 불어나 건강이 악화되면서부터 일주일에 4번씩 운동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다시 예전의 몸매를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집중한 운동은 파워 워킹과 필라테스. 일주일에 4번 한 시간씩 번갈아가며 하니 살도 빠지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한다. 파워 워킹은 보폭을 넓게 하고 속도를 빠르게 해서 땀이 날 때까지 걷는 방법으로 따라 하기 쉬우면서 효과가 높은 운동법. 필라테스는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동작이 간단해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꾸준한 운동 덕에 혈색이 좋아지면서 안색이 밝아지고 만성 소화불량도 없어져 만족하고 있다고. 스케줄이 바빠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할 때는 똑바로 서서 뒤꿈치를 들어 힘을 주거나 등을 곧게 펴고 복식호흡을 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하면 소화도 잘 되고 아랫배가 나오는 것도 막아준다고.



▼ 아로마오일 마사지로 피부를 탄력 있게~50대 중반의 나이지만 피부만은 여느 젊은 탤런트들 부럽지 않다. 운동을 하면서 피부 역시 부지런히 관리를 병행한 덕분. 피부과에 2주일에 한 번씩 들러 리프팅 관리를 받고 해초 마사지로 몸에 쌓인 독소를 풀어준다. 전신에 아로마오일을 바르고 한 시간 동안 마사지를 해 몸에 쌓인 피로를 풀고 온몸에 탄력을 주는 아로마오일 마사지도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일등 공신. 평소에는 찜질방도 즐겨 찾는데 피부가 탄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녹차를 1ℓ이상 마시고 오랜 시간 머무르지 않는다.

▼ 채식으로 몸을 가뿐하게!식사 습관 역시 피부와 몸매 관리를 위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그. 예전에는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해 간식을 들고 다니면서 먹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손도 대지 않는다. 밥은 세끼를 꼬박 챙겨 먹되 식사량은 예전의 절반으로 줄이고 부족하면 생식을 생수에 타서 마신다. 국물이 많거나 기름진 음식, 염분이 많은 것은 되도록 피하고 나물이나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챙겨 먹는다. 배가 고프거나 무언가 먹고 싶을 때는 과일과 야채로 입을 달랜다. 평소에는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와 키위를, 단것이 먹고 싶을 때는 바나나를 먹지만 바나나는 열량이 높아 하루에 한 개 이상 먹지 않는다. 비타민 제제도 꾸준히 섭취하는데 특히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 C와 E를 챙겨 먹는다.


진행·안주현‘프리랜서’ / 사진·홍중식 기자 장소협찬·까뜨리느(031-911-0330) 의상협찬·미쉔주(02-540-5589) 헤어&메이크업·박은숙 코디네이터·양정

따라 해보세요~ 박원숙의 간단 스트레칭
사진제공·나우 엔터테인먼트(02-517-5015)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 뱃살과 등살을 탄력 있게~뱃살과 등살, 척추를 마사지해주는 동작. 어깨를 바로 펴고 호흡을 하면서 동작을 따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01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구부려 배 위로 끌어당기고 머리는 들어 배를 바라본다. 두 손은 발목을 잡아 몸이 공처럼 웅크린 자세가 되게 한다.
02 몸의 중심이 복근에 집중하도록 배로 중심을 잡아 좌우로 몸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기울여 등 전체를 마사지한다.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 하체와 팔뚝을 날씬하게~하체와 팔뚝의 부종을 없애주는 동작. 척추를 바로 잡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다.
01 두 다리를 어깨 너비 두 배로 벌리고 쭉 펴고 앉는다. 이때 다리와 발이 직각이 되도록 발가락을 당긴다. 허벅지에서 무릎 뒤쪽, 종아리, 발목까지 당기는 기분이 들도록 앉아 수건 양끝을 잡고 두 팔을 앞으로 나란히 편다.
02 호흡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배를 가슴 쪽으로 최대한 끌어올리고 팔은 앞으로 밀어 상체를 숙인다. 팔은 가능한 한 쭉 뻗어 팔 안쪽이 스트레칭되도록 한다.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 날씬한 등 만들기운동 전후에 하기 좋은 전신 스트레칭 동작.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01 큰 대자로 누워 바닥을 밀 듯이 양팔과 다리를 최대한 스트레칭한다.
02 ①의 자세에서 서서히 가슴을 위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기분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팔과 다리의 힘을 빼고 머리로 바닥을 지탱해 가슴을 들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03 동작이 끝나면 웅크린 자세를 취해 온몸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김혜옥 vs 박원숙 아름다운 뷰티 습관

▼ 뱃살과 옆구리 살을 감쪽같이!날씬한 허리선을 만들어주는 동작. 호흡에 신경 쓰면서 동작을 따라 한다.
01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직각으로 접어 들고 몸의 중심을 복근에 집중시킨 후 호흡만으로 복근을 움직인다. 이때 수건을 무릎 뒤쪽으로 잡아 무게중심이 배 쪽으로 오도록 하고 시선은 배를 향한다.
02 숨을 깊이 들이마실 때 배를 최대한 안쪽으로 당기고, 내쉴 때는 배를 최대한 부풀린다. 이 동작을 4회 반복한 후 다리를 펴 든 상태로 다시 호흡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03 다리를 든 상태에서 좌우로 다리를 교차시킨다. 이때 허벅지 뒷 근육과 복근이 연결돼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복근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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