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할 재료]기본 기구, 맥주원액 1캔, 효모 1팩, 맥아당(또는 설탕) 1kg
[만드는 방법]
① 준비한 도구(박스기사 참조)를 깨끗이 소독한다도구를 깨끗이 세척·소독하는 것은 맥주 만들기의 기본이다. 이 과정을 부실하게 하면 맥주원액에 효모 이외의 미생물이 발생해 맥주의 맛을 버리게 되므로 철저히 해야 한다. 세척·소독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 소독용 알코올과 물을 7:3 정도로 희석하여 분무기에 넣은 다음 도구에 분사한 후 약 5분 정도 지나 깨끗한 물로 헹궈 낸다. 둘째, 식품용 락스 30㎖를 20ℓ의 물에 희석하여 발효조에 채우고 도구를 약 20여분간 담가두면 살균·소독이 된다.
② 맥주원액을 녹인다맥주원액 캔에서 플라스틱 뚜껑 속의 효모를 꺼내고, 라벨을 제거한다. 맥주원액 캔을 뜨거운 물에 5분간 담가둔다. 맥주원액은 물엿처럼 점성이 강하기 때문에 미리 뜨거운 물에 담가놓아야 내용물이 녹아 쉽게 흐른다.
③ 맥주원액을 발효조에 넣는다②의 맥주원액을 발효조에 붓는다.
④ 끓인 물과 맥아당을 넣는다미리 3.5ℓ의 물을 끓여놓았다가 맥주원액이 들어있는 발효조에 붓고 맥아당(또는 설탕) 1kg을 넣은 후 잘 녹을 수 있도록 소독한 막대로 충분히 저어준다. 맥아당(또는 설탕)은 효모가 번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⑤ 찬물 넣어 온도를 맞춘다발효조에 찬물을 20ℓ 정도 넣어 맥주원액의 온도가 20∼25℃ 정도 되도록 한다.
⑥ 효모를 넣는다맥주원액의 온도가 20∼25℃ 되면 효모를 넣는다. 맥주원액의 온도가 높으면 효모가 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온도계를 이용해 발효조의 온도를 확인한 후 효모를 투여해야 한다.
⑦ 1차 발효시킨다뚜껑을 꽉 닫고 공기차단기를 달은 후 실온(18∼25℃)에서 비중계로 재서 비중이 1.010이 될 때까지 발효시킨다. 발효중에는 가스가 발생하는데, 공기차단기에 방울이 올라오면 발효중이라는 표시다. 보통 4∼6일이면 1차 발효가 끝나고 처음 2∼3일간은 발효중에 거품이 넘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므로 걱정하지 말고 소독한 행주로 닦아낸다.
⑧ 2차 발효시킨다⑦의 맥주를 압력병(또는 탄산용 페트병)으로 옮긴다. 막 옮긴 맥주는 탄산가스가 없으므로 가스 생성을 위해 설탕을 1병당(700㎖) 1티스푼씩 첨가한다. 소독한 뚜껑으로 막고 2∼3일간 20∼25℃에 두면 효모가 발효하면서 적당량의 탄산가스가 병 안에서 만들어진다. 그후 선선한 곳에서 1주일간 숙성시킨다. 병 안의 탄산가스는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을 만들어준다. 맥주가 투명해지면 마실 수 있으며 숙성될수록 맥주 맛이 좋아진다.
1 발효조(Keg) 세계적인 자가양조 제조법들의 기준(20ℓ)에 맞춘 것으로 준비한다. 내구성이 좋아야 하며, 부품이 망가졌을 때 즉시 구입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2 공기차단기(Air Lock) 외부 공기의 내부 진입을 차단시키고, 1차 발효시 발생하는 탄산가스를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3 압력병 1차 발효 후 신선한 맥주를 보관할 수 있는 병. 압력병은 탄산가스의 압력에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빛에 의한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갈색이나 녹색병이 좋다. 압력병 대신 탄산용 페트병을 사용할 수도 있다.
4 온도계 워트(Wort, 물과 맥주원액을 섞어 만든 것)에 효모를 투입할 때 온도가 높으면 효모가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온도를 정확하게 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5 비중계 상온(20℃ 정도)에서 4∼6일 정도면 1차 발효가 완료되는데, 좀더 정확한 발효 진행과정을 체크할 수 있는 기구. 보통 1.000에서 1.100 정도를 잴 수 있는 것이면 된다.
6 브러시 압력병을 청결하게 세척하기 위해 필요하다.
개성 만점 나만의 맥주 만들기
맥주원액을 구입하여 기본맥주를 만드는 데 익숙해지면 매실, 인삼, 계피, 생강, 페퍼민트 등을
첨가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맥주를 만드는 데 도전해보자.
매실 맥주
특별한 향이 없는 맥주에 매실원액을 넣어 색다른 맛을 더해준다. 기본맥주 만들기 ⑧번 과정에서 설탕과 매실원액을 각각 2½티스푼씩 같은 양을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매실원액이 갈색이라 매실맥주의 빛깔도 갈색이 된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매실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인삼 맥주
그 효능을 애써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삼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향도 좋아 기능성 맥주로 만들어 마실 만하다. 10cm 길이의 수삼 두 뿌리를 얇게 썰어(발효가 잘 되기 위해서는 통째로 넣는 것보다 1cm 길이로 얇게 써는 것이 좋다) 기본 맥주 만들기 ⑦번 과정의 1차 발효 때 발효조에 넣는다. 은은한 인삼 향과 맛이 맥주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수삼 건더기는 맥주를 발효조에서 압력병으로 옮길 때 걸러내면 된다.
계피 맥주
원액에 흑설탕을 첨가하고 계피를 넣어 계피 고유의 향이 잘 어울리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 계피는 분말계피가 아닌 계피나무 껍질을 넣어야 맥주를 마실 때 입 안에 계핏가루가 남는 느낌을 없앨 수 있다. 기본 맥주 만들기 ③번 과정에서 흑설탕을 ½컵 첨가하고, ⑦번 과정의 1차 발효 때 10cm짜리 계피껍질을 두세 개 정도 준비해 1cm 정도로 잘게 부수어 발효조에 넣는다. 계피껍질은 맥주를 발효조에서 압력병으로 옮길 때 걸러낸다.
생강 맥주
생강 맥주는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향이 나고, 건강에도 좋아 인삼 맥주처럼 기능성 맥주로 만들어 마실 만하다. 생강 두세 개를 1cm 정도로 얇게 썰어 기본 맥주 만들기 ⑦번 과정의 1차 발효시 발효조에 넣는다. 생강 건더기는 맥주를 발효조에서 압력병으로 옮길 때 걸러내면 된다.
[만드는 방법]
① 준비한 도구(박스기사 참조)를 깨끗이 소독한다도구를 깨끗이 세척·소독하는 것은 맥주 만들기의 기본이다. 이 과정을 부실하게 하면 맥주원액에 효모 이외의 미생물이 발생해 맥주의 맛을 버리게 되므로 철저히 해야 한다. 세척·소독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 소독용 알코올과 물을 7:3 정도로 희석하여 분무기에 넣은 다음 도구에 분사한 후 약 5분 정도 지나 깨끗한 물로 헹궈 낸다. 둘째, 식품용 락스 30㎖를 20ℓ의 물에 희석하여 발효조에 채우고 도구를 약 20여분간 담가두면 살균·소독이 된다.
② 맥주원액을 녹인다맥주원액 캔에서 플라스틱 뚜껑 속의 효모를 꺼내고, 라벨을 제거한다. 맥주원액 캔을 뜨거운 물에 5분간 담가둔다. 맥주원액은 물엿처럼 점성이 강하기 때문에 미리 뜨거운 물에 담가놓아야 내용물이 녹아 쉽게 흐른다.
③ 맥주원액을 발효조에 넣는다②의 맥주원액을 발효조에 붓는다.
④ 끓인 물과 맥아당을 넣는다미리 3.5ℓ의 물을 끓여놓았다가 맥주원액이 들어있는 발효조에 붓고 맥아당(또는 설탕) 1kg을 넣은 후 잘 녹을 수 있도록 소독한 막대로 충분히 저어준다. 맥아당(또는 설탕)은 효모가 번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⑤ 찬물 넣어 온도를 맞춘다발효조에 찬물을 20ℓ 정도 넣어 맥주원액의 온도가 20∼25℃ 정도 되도록 한다.
⑥ 효모를 넣는다맥주원액의 온도가 20∼25℃ 되면 효모를 넣는다. 맥주원액의 온도가 높으면 효모가 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온도계를 이용해 발효조의 온도를 확인한 후 효모를 투여해야 한다.
⑦ 1차 발효시킨다뚜껑을 꽉 닫고 공기차단기를 달은 후 실온(18∼25℃)에서 비중계로 재서 비중이 1.010이 될 때까지 발효시킨다. 발효중에는 가스가 발생하는데, 공기차단기에 방울이 올라오면 발효중이라는 표시다. 보통 4∼6일이면 1차 발효가 끝나고 처음 2∼3일간은 발효중에 거품이 넘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므로 걱정하지 말고 소독한 행주로 닦아낸다.
⑧ 2차 발효시킨다⑦의 맥주를 압력병(또는 탄산용 페트병)으로 옮긴다. 막 옮긴 맥주는 탄산가스가 없으므로 가스 생성을 위해 설탕을 1병당(700㎖) 1티스푼씩 첨가한다. 소독한 뚜껑으로 막고 2∼3일간 20∼25℃에 두면 효모가 발효하면서 적당량의 탄산가스가 병 안에서 만들어진다. 그후 선선한 곳에서 1주일간 숙성시킨다. 병 안의 탄산가스는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을 만들어준다. 맥주가 투명해지면 마실 수 있으며 숙성될수록 맥주 맛이 좋아진다.
1 발효조(Keg) 세계적인 자가양조 제조법들의 기준(20ℓ)에 맞춘 것으로 준비한다. 내구성이 좋아야 하며, 부품이 망가졌을 때 즉시 구입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2 공기차단기(Air Lock) 외부 공기의 내부 진입을 차단시키고, 1차 발효시 발생하는 탄산가스를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3 압력병 1차 발효 후 신선한 맥주를 보관할 수 있는 병. 압력병은 탄산가스의 압력에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빛에 의한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갈색이나 녹색병이 좋다. 압력병 대신 탄산용 페트병을 사용할 수도 있다.
4 온도계 워트(Wort, 물과 맥주원액을 섞어 만든 것)에 효모를 투입할 때 온도가 높으면 효모가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온도를 정확하게 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5 비중계 상온(20℃ 정도)에서 4∼6일 정도면 1차 발효가 완료되는데, 좀더 정확한 발효 진행과정을 체크할 수 있는 기구. 보통 1.000에서 1.100 정도를 잴 수 있는 것이면 된다.
6 브러시 압력병을 청결하게 세척하기 위해 필요하다.
개성 만점 나만의 맥주 만들기
맥주원액을 구입하여 기본맥주를 만드는 데 익숙해지면 매실, 인삼, 계피, 생강, 페퍼민트 등을
첨가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맥주를 만드는 데 도전해보자.
매실 맥주
특별한 향이 없는 맥주에 매실원액을 넣어 색다른 맛을 더해준다. 기본맥주 만들기 ⑧번 과정에서 설탕과 매실원액을 각각 2½티스푼씩 같은 양을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매실원액이 갈색이라 매실맥주의 빛깔도 갈색이 된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매실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인삼 맥주
그 효능을 애써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삼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향도 좋아 기능성 맥주로 만들어 마실 만하다. 10cm 길이의 수삼 두 뿌리를 얇게 썰어(발효가 잘 되기 위해서는 통째로 넣는 것보다 1cm 길이로 얇게 써는 것이 좋다) 기본 맥주 만들기 ⑦번 과정의 1차 발효 때 발효조에 넣는다. 은은한 인삼 향과 맛이 맥주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수삼 건더기는 맥주를 발효조에서 압력병으로 옮길 때 걸러내면 된다.
계피 맥주
원액에 흑설탕을 첨가하고 계피를 넣어 계피 고유의 향이 잘 어울리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 계피는 분말계피가 아닌 계피나무 껍질을 넣어야 맥주를 마실 때 입 안에 계핏가루가 남는 느낌을 없앨 수 있다. 기본 맥주 만들기 ③번 과정에서 흑설탕을 ½컵 첨가하고, ⑦번 과정의 1차 발효 때 10cm짜리 계피껍질을 두세 개 정도 준비해 1cm 정도로 잘게 부수어 발효조에 넣는다. 계피껍질은 맥주를 발효조에서 압력병으로 옮길 때 걸러낸다.
생강 맥주
생강 맥주는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향이 나고, 건강에도 좋아 인삼 맥주처럼 기능성 맥주로 만들어 마실 만하다. 생강 두세 개를 1cm 정도로 얇게 썰어 기본 맥주 만들기 ⑦번 과정의 1차 발효시 발효조에 넣는다. 생강 건더기는 맥주를 발효조에서 압력병으로 옮길 때 걸러내면 된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