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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asting

치킨은 항상 옳다! 베스트 시판 치킨 전격 분석

글 정세영 기자

2021. 05. 24

W DONG-A SPECIALIST들이 신선하고 창의적인 메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친 시판 치킨을 직접 먹고 그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왔다. 

비비큐 자메이카 통다리 바베큐
170g 3천3백원

조리 방법에 명시돼 있는 것처럼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렸는데, 껍질의 물컹한 식감이 강하게 느껴져서 껍질을 다 떼어내고 먹었어요. 바삭하게 즐기고 싶다면 전자레인지보다는 오븐에서 6분 이상 조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짭조름하고 매콤한 시즈닝이 탄력 있는 닭다리살의 식감과 잘 어우러지지만, 시즈닝의 맛이 너무 강해 금방 질리는 단점도 있어요. 포테이토나 치즈 스틱, 콜라 등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_ 이민정

맥주 안주로 딱이에요! 바비큐 특유의 느끼함을 맥주의 청량함이 잡아주거든요. 맥주만 곁들인다면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요. 단독으로 먹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요. 닭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시즈닝에 후추를 첨가한 것 같은데, 닭 껍질에만 시즈닝이 집중적으로 도포돼 있어 좀 짜게 느껴지거든요. 살은 비교적 담백한 편이라 껍질과 살을 따로 먹는 것보다는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_ 배니은

애슐리 스윗 갈릭 크리스피 치킨
500g 8천9백원

퍽퍽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닭 가슴살로 만든 치킨 너겟과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갈릭 맛 치킨이라고 해서 튀김옷에서 갈릭 맛이 날 줄 알았는데,따로 동봉된 갈릭 소스에 치킨을 찍어 먹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찍먹파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갈릭 소스가 굉장히 달달한 편이에요. 치킨을 소스에 듬뿍 찍어 먹는 것보다 ⅓정도만 묻혀 먹어야 갈릭의 풍미와 치킨의 고소함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_ 김미희

에어프라이어에 10개를 넣고 13분 조리해 먹었어요.기름기가 쫙 빠진 바삭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네요. 닭 가슴살만 들어 있어서인지 평소 퍽퍽한 식감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갈릭 소스의 맛이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입에 맞지 않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새콤달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케첩을, 짭조름한 치킨을 좋아한다면 깨소금을 살짝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소스 없이 치킨만 즐겨도 맛있고요! _ 배니은


노브랜드 바삭한 간장치킨 가라아게
600g 8천3백80원

작년에는 이마트에서 몇 시간 만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에요. 몇 번 구입 시도를 했지만 항상 실패했기 때문에 기대감 가득 안고 받자마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어봤어요. 조리가 다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입 먹었는데, 고기보다는 튀김옷에 입혀진 밀가루의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실망했네요. 후추의 향과 맛이 강하고, 튀김옷 자체에 탄력이 없어서 바삭함은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후추를 넣은 밀가루 빵을 먹은 느낌이랄까요.너무 기대해서 실망이 더 큰 것 같아요. _ 송은하



단짠단짠의 바삭한 치킨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간장 특유의 달고 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기름진 치킨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아요. 닭다리 살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고, 씹을 때마다 고기의 육즙이 팡팡 터져 간식이나 반찬보다는 술 안주로 딱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 가성비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_ 김미희

올반 옛날 통닭 720g
1만1천9백원

치킨을 좋아하는 친구가 강추한 제품이라 기대하며 먹어봤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한 식감과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담백한 맛이 기대 이상이었어요. 전문 치킨점에서 배달해 먹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맛입니다. 2개를 시켜서 1개는 택배로 받은 날 냉장실에 2시간 정도 두었다가 조리해 먹고, 나머지 하나는 냉동실에 이틀 보관해 섭취했어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냉동 보관해 먹는 것을 추천해요. 냉장 상태에서 조리하니까 닭의 비린내가 올라오고 특유의 쫄깃함이 사라지더라고요. _ 송은하

1인 1닭 하기 딱 좋은 적당한 크기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리 기만 하면 되는 초간편 조리법 덕분에 갑자기 손님상을 차려야 할 때나 아이들 간식용으로 아주 유용할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에 20분 정도 조리해야 가장 맛있다고 써 있는데, 평소 바삭한 식감의 치킨을 좋아해 10분 정도 더 돌려 먹었습니다. 간이 살짝 돼 있어 소금이나 후추를 곁들이지 않고 즐겨도 맛있어요.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긴 스타일인데, 아이들은 닭을 손으로 직접 뜯어 먹는 게 재미있다며 좋아하네요. _ 이민정

사진 홍태식
요리 & 스타일링 김상영(noda+ 쿠킹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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