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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함께하는 행복한 비즈니스, 조정화 & 서보교

최은초롱 기자

2024. 02. 05

대학 졸업 후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조정화 씨는 잦은 야근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 퇴사한 후 14년간 세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 지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아이들이 자라자 답답한 기분을 느꼈고 다시금 사회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늘 다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비즈공예, 리본공예 등을 배우고 강사 자격증도 땄어요. 퓨전 한복 대여점을 운영하기도 했죠.”

하지만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이런저런 고민이 많던 무렵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포라이프 리서치 코리아(이하 포라이프)를 만났다. 포라이프는 1998년 세계 최초로 ‘트랜스퍼 팩터’를 캡슐로 만들어 상용화한 회사로 면역과 건강에 관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남편이 자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저도 종종 가서 매장을 봐주곤 했어요. 그러다 고객 중 한 분이 매일 피곤해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한번 먹어보라며 ‘에너지 고 스틱’을 주셨어요.” 예전에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여러 제품을 접했지만 변변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터라 이번에도 조정화 씨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에너지 고 스틱을 먹었다. 그런데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한 번 먹었을 뿐인데 변화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도대체 포라이프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증이 생겼죠. 그래서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새로운 정보를 알아가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한 달 정도는 거의 잠도 자지 않고 강의를 찾아서 본 것 같아요.”

투자금 없이 무점포에 무한 상속도 가능하고, 소비자도 수입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 조정화 씨는 그 길로 바로 포라이프 사업을 시작했다. 그에게 있어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자 파트너는 다름 아닌 남편. 조정화 씨는 남편이 처음부터 활동을 같이 했던 건 아니라며 “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효과를 느낀 후에야 열심히 해보라며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조정화 씨가 장거리 미팅이나 1박 2일 세미나가 있을 땐 남편이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으로 오기도 했다. 결국 조정화 씨가 사업을 시작하고 1년 6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남편은 26년간 해온 유통 일을 접고 함께 포라이프 사업에 뛰어들었다.

“저희는 지인을 대상으로 포라이프 사업을 확장하지는 않았어요. 정말 포라이프를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회사와 제품을 소개해 나갔고,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혼자가 아닌 부부가 함께 사업을 하다 보니 의지도 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최고 직급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는 부부의 사업 성공 포인트는 진심을 담은 커뮤니케이션. 조정화 씨는 “파트너 사장님들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진심은 통한다 #후회없는 선택 #부부 사업가

사진 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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