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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배당투자로 매달 500만 원, 제2의 월급 벌어요” ‘수페TV’ 송민섭

정세영 기자

2024. 01. 31

정확한 분석과 진정성 있는 주식 콘텐츠로 사랑받는 ‘수페TV’ 송민섭 씨에게 배당투자의 핵심 철칙과 성공 비법을 들었다. 

돈 버는 것보다 중요한 건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구독자 38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수페TV’ 운영자 송민섭 씨는 배당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전 고수로 통한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부의 파이프라인(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을 얻기 위해 경제 공부와 투자를 시작했다. 수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에 투자하며 성공과 실패를 거듭했고,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지금은 경제 콘텐츠 작가로서 구독자들에게 배당 기업 선택부터 종목 선정, ETF까지 다양한 배당투자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배당투자는 최종적으로 내게 얼마의 배당금이 입금될지 산술적으로 계산해 실행하는 투자다. 기업의 실적을 기반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낮다. 배당투자의 원칙은 간단하다. 매입 수량을 계속 늘리고 오랫동안 보유하면 된다. 끈기와 인내만 갖춘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송민섭 씨는 “배당투자는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투자 기준과 올바른 방법 등 기본 지식을 철저히 공부한 뒤 실전에 뛰어들어야 한다. 기초를 탄탄히 쌓으면 성공은 물론 유망 기업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최근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를 펴낸 송민섭 씨에게 주가 흐름에 끄떡없는 건강한 배당투자법과 추천 투자처를 물었다.

부동산투자보다 배당투자가 더 안전한가요.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오피스텔 월세는 3~6% 정도 수익이 창출됩니다. 점진적으로 월세가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투자는 가능하죠. 또 현금 흐름이 발생한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하지만 월세는 국내외 다양한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커요. 공실 압박도 있고요. 배당투자는 이와 같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요. 매년 꾸준히 배당금을 잘 지급하는 기업에 투자하기만 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상장된 기업 중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은 49곳이에요. 매년 배당금이 증가한다는 것은 오피스텔 월세가 매년 늘어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기업 49곳의 최근 평균 배당성장률은 6.6%예요.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수치죠. 또 주가 상승으로 시세차익이 발생하면 총자산이 늘어나는 효과까지 있고요.

투자자들은 기업이 배당금을 줄이거나 정지할까 걱정합니다.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투자 전 매출, 순이익, 영업현금흐름, 배당 연수, 배당성장률 등 5가지 항목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매출’은 기업이 몸집을 키우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항목이에요. 지난 분기 매출이 100억 원이었는데 이번 분기에 110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면 10%의 매출 성장이 이뤄진 겁니다. 기업의 노력과 성장을 숫자로 증명한 거죠. ‘순이익’은 기업이 실제 벌어들인 돈을 의미해요. 순이익을 통해 기업이 실제 챙긴 돈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거죠. 매출이 10억 원 증가했는데 순이익은 20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감소했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마케팅 비용 등 여러 부분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는 뜻이니까요. 따라서 매출과 순이익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영업현금흐름’은요.

현금이 얼마나 유입되고 유출되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유입되는 돈으로는 매출, 이익, 예금이자, 배당 수입 등이 있고 유출되는 돈은 대출이자, 법인세 등이 있습니다. 유입되는 돈이 일정하다면 배당금 감소나 정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요. 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하면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니 좋은 신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다음은 ‘배당 연수’입니다. 기업 A와 B가 동일하게 배당률 5%를 지급하는데, 기업 A는 배당금을 늘려온 지 50년이 됐고 B는 작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했어요. 어느 기업이 더 신뢰가 갈까요? 당연히 50년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이겠죠. 앞으로도 꾸준히 배당금을 늘릴 가능성이 높고요. 배당 연수는 기업에 대한 신뢰의 숫자예요. 배당 연수가 높을수록 배당 컷에 대한 위험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마지막 항목인 ‘배당성장률’을 중시합니다. 매년 배당이 꾸준히 증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의미겠죠.

배당성장률은 가장 중요한 체크리스트예요. 배당금을 매년 얼마나 많이 올렸는지 확인하는 거죠. 작년 배당금 100원에서 올해 110원으로 인상됐다면 총 10%의 배당금이 증가한 거겠죠. 이를 ‘배당성장률 10%’라고 이야기합니다. 보통 기업은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고 성장하면 배당금을 늘립니다. 이런 상승 흐름이 오랫동안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면 건강한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당성장률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스마트폰으로는 ‘더리치’라는 앱을 통해, PC에서는 ‘시킹알파’라는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려는 기업이 그간 늘려온 배당 액수와 주기를 분석하면 미래 예측도 가능하고요.

매출과 순이익이 함께 증가하면서 영업현금흐름도 양호하고, 수십 년째 배당을 늘리면서 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라고 했어요. 이런 기업은 주가가 높아 배당률이 낮게 책정되지 않나요.

맞아요. 보통 좋은 기업은 투자 자금은 많지만,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아요. 위의 5가지 항목을 참고해 다양한 기업을 꾸준히 공부하고 분석하면 분명 기회가 옵니다. 혹은 코로나19 같은 대외 환경 이슈로 모든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때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고요.

의심해야 할 기업이 있다면요.

매출과 순이익은 줄었는데 배당금을 높이는 기업이요. 분명 문제가 있을 거예요. 만약 투자하는 기업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재무제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 전이라면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배당금은 증가하는데 주가가 하락한다면 실적이 좋지 않거나 해당 산업이 하향할 가능성이 크니 조심해야 합니다.


배당 왕족주, 배당 귀족주라고 모두 좋은 기업은 아냐

투자자 대부분은 ‘배당 왕족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미국 기업 중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해온 곳을 배당 왕족주라고 부릅니다. 현재는 49곳이 리스트업돼 있고요. 해당 기업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판매하는 소비재 기업과 전기, 수도, 가스 등과 관련한 유틸리티 기업으로요. 사람들에게 주기적인 소비를 이끌어내는 기업이 배당 왕족주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죠. 한편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은 ‘배당 귀족주’라고 부릅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배당 연수이지만 S&P500(한국 코스피처럼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에 포함된 기업만 배당 귀족주에 리스트업될 수 있기에 우량 회사들이 많아요.

추천하는 배당 왕족주와 배당 귀족주가 있다면요.

기업이 돈을 잘 벌어 주가가 오르고 수익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기업이요. 각각 5곳씩 꼽자면, 배당 왕족주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 다국적 소비재 회사 P&G, 탄산음료·과자·시리얼 등 500개가 넘는 브랜드를 보유한 펩시코,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 애브비, 주택 개조 소매 기업 로우스 등입니다. 배당 귀족주에는 배당 왕족주보다 젊은 패기를 가진 성장하는 기업이 포함돼 있어요. 다국적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 유틸리티 섹터 넥스트에라에너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S&P글로벌,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 등입니다.

S&P500에 포함되면서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은 왕족주인가요, 귀족주인가요.

둘 다요. 50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 왕족주이자, S&P500에 포함되면서 25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 귀족주이기도 하죠. 중복되는 기업은 총 28곳으로 코카콜라, 펩시, 존슨앤존슨, 월마트 등이고요.

배당 왕족주이자 배당 귀족주에 해당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겠네요.

배당 왕족주, 배당 귀족주라고 모두 좋은 기업은 아닙니다. 매년 1%의 배당금 인상을 50년 이상 진행해도 배당 왕족주에 해당하니까요. 1%라면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인상률이에요. 오히려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고 볼 수 있죠. 또 주가 하락이 심한 기업은 자산 가치가 마이너스일 확률이 높아요.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곳이 배당 왕족주에 포함된 다국적 제조기업 3M이에요. 최근 5년 동안 주가가 절반 정도 하락했고 배당성장률은 3% 수준에 머물러 있어요. 배당 왕족주이자 배당 귀족주라고 모두 건강한 기업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앞서 언급한 리스트들은 미국 기업이에요. 한국보다 미국 기업 투자를 추천하나요.

아직 한국에는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이 많지 않아요. 주주 친화적인 회사를 찾기 어려워 투자해도 배당금이 삭감될 리스크가 높고요. 미국은 분기 혹은 월 배당을 하는 회사가 대부분이고 꾸준히 배당금을 상승시킨 기업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배당기준일 이후 변동성도 낮고요. 배당의 핵심이 ‘꾸준한 수익’인 것을 감안하면, 아쉽지만 국내보다 미국 배당투자가 더 매력적이죠.

배당투자는 정보가 필수예요. 건강한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사이트가 있다면요.

무료 사이트인 시킹알파, ETF.COM, Sure Dividend를 추천합니다. 시킹알파는 연간 배당률, 배당금, 배당 성향, 배당 증가 연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예요. 배당에 대한 기본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죠. ETF.COM에서는 배당 관련 ETF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Sure Dividend는 배당 왕족주와 배당 귀족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안전한 방법, ETF 배당투자

투자에서 리스크는 빼놓을 수 없어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나요.

전망 좋은 기업이 10곳이라면, 10곳 모두에 투자하는 거예요.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거죠. 10곳 중 3곳이 하락하고 7곳이 오르면 성공하는 게임이죠. 수익률에 따라 다르지만 분산투자만큼 좋은 대안을 찾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매달 이렇게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등골이 휘는 거죠.

대안이 있다면요.

상장지수펀드 ETF에 투자하는 거예요. 대표적인 예로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IVV ETF가 있어요. IVV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 500곳을 모아놓았습니다. IVV 1주를 매수하면 기업 500곳에 투자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요. 1주 가격이 430달러로, 50만 원대로 매수할 수 있죠. 미국에 상장된 ETF는 총 3283개예요. 지금도 새로운 ETF가 상장되고 있고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ETF 투자 전 확인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상장일’입니다. ETF 상장 이후 경제 흐름을 살펴보면 기업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00년 발생한 닷컴버블(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거품이 낀 현상), 리먼사태(150년 역사를 가진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며 전 세계가 경제적 타격을 입은 현상) 등 상장일 이후 겪은 경제위기를 극복한 경험치를 파악하는 거죠. 두 번째는 ‘총보수’입니다. 투자자가 직접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운용비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지만, ETF는 다양한 기업을 모아서 관리해주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요. 당연히 같은 조건이라면 총보수가 저렴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이익이고요.

총보수는 매입할 때 함께 지불하나요.

총보수는 별도로 지불하지 않습니다. 매일 날일로 단가에 적용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ETF 투자 전 ‘자산 규모’ 확인도 필수라고 들었습니다.

자산 규모가 크다는 건 인기가 많다는 의미예요. 반대로 자산 규모가 작다면 총보수가 높거나 투자 매력이 없다는 뜻이겠죠. 만약 투자하고 싶은 ETF가 많다면 상장일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상장일에 비해 자산 규모가 작은 기업도 있거든요. 하나의 ETF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자산 규모가 최소 5억 달러 이상인지 확인해야 하고요. 또 ‘ETF가 담고 있는 투자 기업’과 ‘과거 성적’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ETF 투자는 결국 어떤 기업이 리스트업돼 있는지에 따라 수익과 배당이 결정되니까요. ETF의 대표적인 과거 성적은 연평균 수익률과 배당률이에요. 과거 수익이 미래를 보장하진 않지만, 운영 방식 및 진행 방법을 예상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투자자들이 ETF를 많이 매수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매도가 쏟아지면 주가가 폭락하나요.

아니요. ETF는 투자자의 거래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지 않습니다. 매도가 많으면 운용사에서 그만큼 매수하고, 매수가 많으면 그만큼 매도해요. 운용사에서는 투자 기업을 모아놓은 지수와 맞추기 위해 애쓰고, 실제로 그 지수를 추종하고 있어요.

ETF는 현실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ETF가 있다면요.

상황에 따라 달라요. 배당을 오랫동안 늘려온 기업을 중시한다면 NOBL, 높은 배당성장률이 기준이라면 SCHD, 배당 기업과 성장 기업에 함께 투자하고 싶다면 VIG·DGRO가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하신 것은 미국 ETF예요. 국내 상장된 ETF는 없나요.

당연히 있어요. 2023년 기준 733개가 리스트업돼 있어요. 순자산도 4배 이상 증가하며 100조 원이 됐고요. 국내 투자 상품은 물론 미국에서 상장된 ETF를 벤치마킹한 부분도 늘어났죠.

미국에서 벤치마킹한 ETF를 한국에서 상장하면 달라지는 것이 있나요.

차이점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의 총보수가 저렴해 보이지만 기타 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가 빠져 있어요. 해외 ETF를 벤치마킹해 국내로 들여오면 어쩔 수 없이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미국에 비해 한국의 총비용이 높다는 거예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지불해야 하는 총 비용이 얼마인지 금융투자협회에서 꼼꼼하게 확인하고 분석한 뒤 투자하는 겁니다. 반면 국내 상장 ETF는 연금저축으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기간과 목적에 따라 국내와 해외 투자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세금을 줄이려면 국내 상장 ETF 연금저축을 주목해야겠네요.

맞아요. 해외 배당투자로 100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면 15%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 15만 원을 지불해야 해요.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면 15만 원을 내지 않고 100만 원 그대로 연금 계좌에 입금됩니다. 배당소득세를 징수하지 않는 거죠. 대신 나중에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내야 해요. 하지만 만약 10년, 20년 장기투자를 한다면 배당소득세로 내야 할 세금까지 재투자할 수 있기에 결과적으론 이익이죠.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3.3~5.5%를 징수하지만, 배당소득세로 처음부터 지불하는 것보다 현저히 낮은 비용이에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55세 이후까지 투자할 계획이라면 연금저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력적인 연금저축 종목이 있다면요.

연금저축은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없기에 ETF를 활용해야 합니다. 또 해외가 아닌 국내 상장된 ETF여야 하고요.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한다면 배당성장 ETF(미국배당다우존스)를, 성장이 목적이라면 성장 ETF(S&P500, 나스닥100)를 선택하면 됩니다. 자산 배분 차원에서는 둘 다 가져가는 것이 베스트고요.

올해 배당기준일을 12월 말에서 4월로 변경한 회사가 증가했어요. 투자 전략도 다시 세워야 할까요.

최근 국내 기업의 주주 친화적인 모습이 많이 목격되고 있어요. 자사주 소각부터 분기 배당하는 기업도 늘었습니다. 배당기준일 변경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요. 하지만 기준일 변경에 따른 투자 전략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단, 연말 배당으로 그동안 배당락일 이후 발생했던 큰 폭의 주가 하락은 조금 완화될 거예요. 연말 배당을 위한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배당투자는 지양해야겠죠.


#배당투자 #ETF #연금저축 #수페TV #여성동아

사진제공 송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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