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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만 부모의 육아 일타 강사 이민주의 맞춤 훈육법

정세영 기자

2023. 10. 03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훈육 패턴을 멈추고 싶다면 이민주 선생님이 제안하는 긴급훈육 처방전에 주목할 것.
부모의 잘못된 훈육법을 바로잡고 아이를 이해하는 맞춤 훈육법을 소개한다. 

육아 고민은 각양각색이다. 일각에선 “타고난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비슷한 기질을 지녔다고 해서 모두 같은 모습으로 성장하진 않는다. 그것은 양육 환경 때문일 듯. 양육에서 가장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단연 ‘훈육’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훈육만 잘 이루어지면 육아 고민 절반은 해결된다는 말에 공감할 것이다.

훈육은 정말 너무 어렵다. 가볍게 훈육하면 무시당하기 마련이고, 무섭고 단호한 훈육은 양날의 칼 같아서 아이는 물론 훈육을 휘두른 엄마에게도 상처를 입힌다. 또 타고난 성향과 발달단계도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아동학을 전공하고 직장보육시설에서 근 10년간 근무한 뒤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이민주육아상담소’를 운영 중인 이민주 강사는 “대부분의 엄마가 제대로 된 훈육 방법을 몰라 육아에 애를 먹는다”고 말한다. 또 아이를 야단치고 욱해서 소리 지르며 본인이 더 상처를 입는 건 아이에게 맞지 않는 훈육 때문이라는 것. 잘못된 훈육으로 엄마와 아이의 사이가 멀어지고, 아이가 극단적으로 공격적이거나 소심한 성향으로 바뀌는 등의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부모가 훈육에 실패하는 이유와 제대로 된 훈육 방법은 무엇일까. 이민주 강사와 함께 그 원인을 따져보고 성공적인 훈육을 위한 기본 원칙, 각각의 상황에 따른 훈육 방법에 대해 짚어봤다.

발달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훈육법

수많은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 걸로 알고 있어요.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무엇인가요.

“떼쓸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훈육 관련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아요. 정해진 답이 없기에 더욱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 훈육은 모든 엄마의 고민이자 관심사잖아요. 저 역시 그렇고요.

훈육은 꼭 필요할까요.

물론이죠.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 매너 등이 정말 많죠. 그걸 배우려면 교육이 필요하고요. 부모는 아이에게 이러한 것들을 가르치는 사람이기에 당연히 훈육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훈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아이에게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은 고민할 문제가 아니죠.



훈육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냥 타이르고 넘어가면 되는 상황도 있을 텐데요.

훈육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면 그 기준이 명확해져요. 훈육은 아이에게 무섭게 화를 내고 혼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기본 도덕과 규칙, 질서 등을 가르치는 행위예요.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줬을 때,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생활 습관을 어겼을 때 등 기본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았을 때는 반드시 훈육해야 합니다.

훈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훈육은 시기가 중요하지 않아요. 어리더라도 잘못된 것은 안 된다고 명확하고 일관되게 가르쳐야 해요. 다만 아이의 발달 정도에 따라 그 방법은 달라져야 하고요.

훈육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아이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달 수준에 따라 훈육법을 나누는 것이 좋아요. 발달 수준은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1단계는 아이 스스로 행동수정이 어렵고 설명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짧게 “~하고 싶었어? 그건 위험해서 안 돼. 대신 이거 해보자”라며 분명하게 선을 긋고, 흥미를 다른 곳으로 돌려주세요. 2단계는 행동수정은 어렵지만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는 시기에 속해요. 이 단계에서는 감정을 수용하며 대안까지 제시해줘야 합니다. 먼저 “~해서 ~하고 싶었어? 속상해서 울고 화내는 거야?”라며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세요. 그리고 “하지만 이건 약속이고 규칙이기 때문에 할 수 없어. 대신 다른 건 할 수 있는데 괜찮겠어?”라며 하지 못하는 행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거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계속 소리 지르고 울 가능성이 커요. 하지만 이 같은 훈육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 스스로 ‘운다고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있진 않구나’라는 깨달음과 자기 조절력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3단계는요.

스스로 행동수정이 가능하고 타인과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시기예요. 이때는 엄마의 감정 상태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가 떼를 쓴다면 “그건 위험해서 안 되는 거잖아. 네 마음을 그렇게 표현하면 엄마가 너무 속상해”라는 식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관심을 갖도록 훈련하는 거죠. 또 “네 마음은 아는데 위험해서 해줄 수 없어. 그거 말고 어떤 걸 대신하면 좋겠어?”라며 잘못된 행동은 짚어주되, 부모가 아닌 스스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해주세요. 대안이 건강, 안전 범위, 부모가 정한 한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수용해주는 것이 좋고요.

훈육할 때 가장 힘든 것은 아이의 울음이에요. 부모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울음에 흔들릴 필요는 없어요. 아이의 뒤집어지는 울음에 지쳐 타협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건 아이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훈육은 일관성이 중요해요. 부모가 힘들더라도 그간 해왔던 훈육 방식을 고수해야 합니다. 아이의 감정이 추슬러질 때까지 기다리되 훈육의 기준을 번복하거나 여지를 줘서는 절대 안 돼요.

훈육하는 사람을 정해놓으라는 의견도 있어요. 양육자 중 한 명만 훈육하라는 의미죠.

훈육 담당자를 정해놓아서는 안 됩니다. 양육자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권위를 가지고 일관되게 훈육할 수 있어야 해요. 훈육은 상대가 누군가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에게 각인시켜야 하죠. 사회적 규범이나 가정, 교실 안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어겼을 때는 양육자 누구라도 자신을 혼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거죠. 양육자는 훈육 방식이나 수용 범위 등 지침을 명확하게 만들어놓고 일관되게 아이를 훈육해야 하고요. 훈육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이를 혼내는 게 아니라 양육자 모두가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훈육하며 부모의 감정이 컨트롤되지 않을 땐 어떻게 하나요.

훈육을 즉시 멈춰야 해요. 부모도 사람이라 감정이 올라오고 화가 날 수 있어요. 그럴 땐 “엄마가 지금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해서 이야기하기 힘들어. 마음이 가라앉으면 다시 이야기하자”라고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해보세요. 저도 아이를 훈육하다 보면 가끔 이성을 잃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아이에게 앞서와 같이 말한 뒤 가슴을 쓸어내리며 심호흡을 해요. 화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이 시간을 통해 엄마는 이성을 찾고, 아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올바른 방법을 배우게 돼요. ‘화날 때는 바로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이야기하는 거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훈육을 했는데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훈육했다고 아이의 문제가 바로 수정되지는 않아요. 일관된 태도로 반복해서 가르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문제 행동이 조금씩 수정되는 거죠. 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위와 같은 훈육법으로 아이를 지도하나요.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일관되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가 변하는 모습이 보이면 아낌없이 칭찬하고 인정해주고요. 저는 매일 밤 아이와 잠자리 대화를 해요. 그날의 일과와 느꼈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죠. 훈육한 날에는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한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서로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이때는 아이에게 잔소리하거나 타박하지 않고 온전히 아이의 마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훈육을 했지만 속상한 부모의 마음도 꼭 전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해보세요.

떼쓰는 아이, 공격적인 아이, 말대꾸하는 아이…상황별 훈육 가이드

많이 우는 아이는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대부분 마음이 여리거나 소심한 성향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기질에 따라 눈물이 많고 감정에 민감한 아이들이 있죠. 이 경우는 아이를 안아주면서 “속상했어? 그런데 이건 하면 안 되는 거야”라며 “다음부턴 하지 말자. 너도 속상하고 엄마도 속상하잖아” 하고 달래주는 시간이 필요해요. 예민한 아이들을 엄하게 훈육하면 ‘엄마가 나를 정말 미워하네’라는 감정이 생기기 쉽거든요. 또 때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럴 수 있어. 그런 일도 생길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아이에게 별일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거죠.

훈육 중 많이 우는 아이들도 있어요.

감정 조절이 힘들어 울음이 길어지는 아이가 있어요. 훈육이 수용되고 행동수정이 잘되는 편이라면 울음 그치는 것에 집착하지 않아도 돼요. 그동안 해왔던 방식으로 훈육을 이어나가면 됩니다.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운다면 훈육을 멈춘 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아이를 의자에 앉히세요. 엄마와 가까이 있으면 울면서 매달리거나 안기려고 할 테니까요. 그다음 “이야기 끝나고 안아줄게!”라며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한 뒤 울음이 그칠 때까지 기다리세요. 울음이 길어지더라도 끝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는 이미 흥분 상태이기 때문에 엄마가 어떤 말을 해도 들리지 않을 테니까요.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훈육을 이어나가세요. 많이 울고 떼쓰는 경우 하루아침에 행동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해요. 일상에서 꾸준히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연습을 시켜야 훈육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막무가내 짜증을 내거나 떼를 쓰는 아이는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자기 조절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스스로 감정 통제가 되지 않는 거죠. 보통 돌쯤 되면 우유나 치즈를 달라고 떼를 많이 쓰죠. 막무가내로 울면 엄마는 허겁지겁 치즈를 떼어 아이 입에 넣고 상황을 모면하고요. 이 상황에서 아이는 ‘울고 짜증 내는 강도를 높이면 엄마가 더 빨리 원하는 것을 해주는구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막무가내로 떼를 쓸 때는 “정지!”라고 손으로 X 자를 그리는 등 멈춤의 제스처를 취해보세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떼를 쓰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님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그 후 “엄마 지금 치즈 뜯고 있지? 잠깐만 기다려”라고 간결하게 전달한 뒤 아이가 진정되면 치즈를 주세요. 이런 일상적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조절 능력과 통제법을 배우는 거죠.

실외에서 떼를 쓸 때 가장 난감해요.

실외나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아이의 떼를 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저희 아이도 두 돌쯤부터 마트나 백화점에서 드러눕기 시작하더라고요. 여러 번 단호하게 이야기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볼일을 중단하고 아이를 차에 태워 집으로 데리고 와요. 단호해 보일 수도 있지만 꼭 필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2가지를 확실히 배울 수 있거든요. ‘아! 어떤 순간에도 떼쓴다고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건 아니구나’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구나’. 아이가 세 돌쯤 되니 스스로 조절 능력이 생기면서 실외에서 심하게 떼를 쓰진 않더라고요. 만약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떼쓰면 엄마도 어쩔 수 없이 들어주더라’를 경험하게 되면 자기 조절은 물론이고 부모의 통제 역시 불가능할 정도로 떼쓰는 강도가 높아집니다. 그대로 초등학생이 되면 교사도 통제할 수 없어지고요. 악순환의 반복이죠.

말대꾸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아이의 표현 방식이 미숙할 수 있으니 예의 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타협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하면 될까, 안 될까?” “어떻게 하고 싶은 거야?” 같은 의사를 묻는 질문보다 “그 행동은 하지 마”라고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칫 아이의 말대꾸에 휘말려 제대로 된 훈육이 아닌 말씨름, 말싸움이 될 수 있거든요.

아이가 때리고 던지고 무는 등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언어 발달과 관련이 있어요. 언어능력이 부족한 아이는 타인과의 소통 수단인 ‘말’을 원활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공격적인 행동으로 본인을 방어하고, 원하는 것을 얻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죠. 특히 2~4세 때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가 많아요. 자아가 강해지고 인지능력이 발달하면서 원하는 것이 뚜렷해지는 시기인데, 언어로 표현을 못 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말을 잘하는 아이보다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죠.

부모는 이런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을 해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훈육하는 것이 먼저예요. 하지만 여기서 끝낸다면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머리로는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대처 방법을 모르니까요. 공격적인 행동을 대신할 수 있는 올바른 표현법을 알려줘야 해요.

올바른 표현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언어 발달이에요. 간단하게라도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거죠. 그게 안 된다면 아이 발달 수준에 맞는 쉬운 단어나 몸짓말(baby sign)을 가르쳐주세요. 화가 나는 상황에서는 손으로 X 자를 그리게 한다든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든지요. 특별한 제스처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아이가 따라 할 수 있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액션이면 뭐든지 좋습니다. 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욕구 충족이 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도 꼭 점검해보세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허다하거든요. 그럴 땐 빨리 원인을 찾아 해결해줘야 하고요.

상담 부모를 통해 배우거나 얻는 것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긍정 에너지요. 매주 전국을 다니며 강연하고 있는데, 강연장에서 만나는 부모님들과 소통하면서 행복과 동질감, 위로를 얻어요. 그 공간에서는 부모이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애틋한 마음이 가득하거든요. 또 아이에게 진심인 부모님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도 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육아에 대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 같아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로서 평생 함께할 육아 동지들에게 좀 더 나은 해결법을 제시해드리고 싶거든요.

이 시대 부모들을 위해 응원 한마디 부탁합니다.

가끔 과도한 걱정과 관심으로 아이의 삶까지 주도하려는 부모들을 만나요. 인간으로서 지켜야 하는 도덕과 사회적 규범, 인성 등을 학습시켰다면 아이가 그 안에서 최대한 자율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지해줬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작은 것이라도 선택권을 주려고 노력하고, 선택에 따른 성취감과 실패 그리고 책임지는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어요.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는 육아보다는 한 번 더 눈 맞추고, 들어주고, 안아준다면 아이는 부모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내면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모든 엄마와 아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훈육 #이민주 #이민주육아상담소 #여성동아

사진 지호영 기자 
사진제공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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