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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잘알’ 셀럽 커플들의 여름 데이트 룩

오한별 프리랜서 기자

2023. 08. 07

함께 있을 때 더 예쁜 그들. 로맨스는 물론 근사한 스타일까지 함께 누리는 셀럽들의 서머 데이트 룩. 

봉태규 ♥ 하시시박

똑같이 입는 커플 룩이 지겹다면? 봉태규와 하시시박 부부처럼 같은 아이템을 선택하기보다는 비슷한 분위기로 각자의 스타일이 드러나게 입어보자. 봉태규는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 조합에 패턴이 있는 셔츠를 걸쳐 단정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무드를 놓치지 않았다. 하시시박은 플라워 패턴 원피스에 크로셰 니트를 레이어드해 화사하고 로맨틱한 룩을 완성했다. 같은 디자인의 아이템이 하나도 없지만, 추상적인 프린트 아이템으로 밸런스를 맞춰 자연스럽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

마이큐 ♥ 김나영

2021년 12월 열애를 인정한 김나영과 마이큐 커플.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커플 사진을 공개한 두 사람은 남다른 패션 센스를 소유한 덕에 따라 입고 싶은 커플 룩으로 많은 영감을 준다. 평소 두 사람의 커플 룩 공식은 각자의 개성은 살리고 아이템이나 색깔만 맞추는 식이다. 프린트 티셔츠에 플라워 패턴 베스트를 걸친 마이큐와 블랙 프린트 원피스를 입은 김나영은 각각 진주 액세서리를 매치해 통일감을 더했다. 과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고, 커플 룩이 아니어도 참고할 만하다. 더 많은 룩이 궁금하다면 두 사람의 SNS에서 확인해볼 것.

리아나 ♥ 에이셉 라키

서로 어색하던 시절을 지나 친구에서 연인, 연인에서 부모가 된 리아나와 에이셉 라키. 언제 어디서든 전위적이고 화려한 룩을 즐기는 패션 러버들인 만큼 커플 룩도 남다르다. 곧 태어날 둘째 아이를 기다리며 매일같이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은 컬러나 패턴을 맞춰 입는 재미에 푹 빠진 듯하다. 비비드한 컬러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크롭트 티처럼 연출한 리아나는 데님 팬츠에 워커를 매치해 쿨한 산모 룩 완성! 에이셉 라키는 레드 타탄체크에 그린 컬러 베스트로 포인트를 준 센스가 돋보인다.

트래비스 바커 ♥ 코트니 카다시안

작년 여름 이탈리아 포르토피노에서 돌체앤가바나의 후원으로 화려한 웨딩마치를 울린 트래비스 바커와 코트니 카다시안. 최근 트래비스 바커의 공연장에 코트니 카다시안이 깜짝 방문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카다시안 패밀리답게 관능적인 스타일만 추구했던 코트니 카다시안은 록 그룹 블링크-182 출신의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를 만나면서 한층 터프하게 바뀌었다. 이 커플의 스타일 키워드는 ‘goth & glam’. 로큰롤 무드의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데님 팬츠에 라이딩 부츠나 반스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등 퇴폐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무드를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카다시안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난 코트니 카다시안의 색다른 룩이 관전 포인트!

저스틴 비버 ♥ 헤일리 비버

시끌벅적하고 변덕스러운 커플이 많은 할리우드에서 조용히,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공식 석상에서는 그 누구보다 근사한 커플 룩을 연출하지만, 일상에서는 더없이 편한 캐주얼 커플 룩을 완성한다. 두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바로 ‘조거 팬츠’. 저스틴 비버는 늘 그렇듯 최애템인 후드 티셔츠에 조거 팬츠를 매치했고, 헤일리 비버는 크롭트 톱과 조거 팬츠라는 필승의 조합을 보여줬다. 가끔 컬러풀한 모자나 선글라스를 나눠 쓰고 나타나는데, 과하거나 모자람이 없다.



이효리 ♥ 이상순

최근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결혼 10주년을 기념하며 스위스로 여행을 떠났다. 한동안 뜸했던 이효리의 SNS에도 부부의 여행 사진이 한가득 올라왔다. 특히 커플 룩인 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맞춰 입은 스타일이 눈에 띈다. 효리·상순 부부의 커플 룩 공식은 바로 ‘톤온톤’. 이상순은 옐로와 베이지 톤으로 맞춰 입었다. 이효리는 화이트 티셔츠에 아이보리색 원피스를 매치했는데, 실버 액세서리와 웨스턴 부츠로 포인트를 더했다. 따로 있어도 멋스럽지만 같이 있으니 더 근사한 뉴트럴 톤의 커플 룩 완성!

제니퍼 로페즈 ♥ 벤 애플렉

여전히 할리우드에서 ‘세기의 커플’로 꼽히는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 일명 ‘베니퍼’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두 사람은 2000년대 초 약혼했다가 헤어진 후 17년 만에 재결합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기는 제니퍼 로페즈는 최근 남편 벤 애플렉과 함께 심플하고 우아한 리조트 룩을 맞춰 입고 등장했다. 청량한 화이트 드레스에 라피아 소재 토트백을 매치한 제니퍼와 화이트 셔츠, 베이지색 치노 팬츠, 화이트 스니커즈로 클래식한 룩을 연출한 벤 애플렉의 조합. 휴양지에서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참고해볼 만하다.

브루클린 베컴 ♥ 니콜라 펠츠

지난해 4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 평소 데님 팬츠나 티셔츠 등 ‘꾸안꾸’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 커플은 공식 석상이나 드레스업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블랙 & 화이트 룩으로 통일한다. 원숄더 톱에 미니스커트, 통굽 부츠 등 Y2K 무드의 아이템을 올 블랙으로 통일한 니콜라 펠츠와 볼캡, 데님 팬츠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맞춘 브루클린 베컴의 룩은 담백하면서도 포멀해 보인다. 커플 룩 연출하기가 어렵다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모노톤 스타일로 가득한 둘의 SNS를 염탐해보자.

#여름커플룩 #셀럽데이트룩 #커플바캉스룩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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