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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지구와 인류 생명 위해 환경보호와 헌혈 활동 전개

김명희 기자

2023. 06. 23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헌혈행사에서 헌혈을 마친 참가자들이 헌혈증을 기부해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헌혈행사에서 헌혈을 마친 참가자들이 헌혈증을 기부해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한국을 넘어 범세계적 나눔과 봉사를 30년 가까이 이어왔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 구조대원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에 나선 것을 포함해 재난 구호,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문화 소통,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2만5000회 넘게 해왔다. 대학생봉사단 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학생봉사단 ASEZ STAR 등 연령별 봉사단 활동도 두드러진다. 국내는 물론 각국의 정부, 기관도 하나님의 교회와 협약을 체결하거나 활동을 지원하며 적극 협력하고 있다.

6월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365일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오염된 강과 바다·산·도심 정화 활동, 나무 심기를 통해 생태계 보호·탄소 저감·기후 재난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장마철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도로가 침수돼 큰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전국 각지 하나님의 교회에서 관공서와 협력해 빗물 배수로 정비에도 나섰다.

또한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한국은 물론 미국·칠레·아르헨티나·인도·필리핀 등에서 헌혈 행사도 전개 중이다. 14일 경기 분당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는 제1202차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가 열려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 조성호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위기에 처한 이웃이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긴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보혈로 영생을 약속하는 새 언약을 세운 날이다. 헌혈에 참여한 노환우(55) 씨는 “긴급하게 혈액을 구하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줄어든 헌혈자 수가 좀처럼 늘지 않고 저출생·고령화도 심각해 조만간 혈액 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는 반가운 행보다. 하나님의 교회는 20년간 전개해온 헌혈 행사로 9만7800여 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29만340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성과다.

사진제공 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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