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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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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Academy Awards Redcarpet Report

글·조엘 킴벡 | 사진·REX 제공

2014. 04. 16

뉴욕에서 활동하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레드 카펫’ 역자인 조엘 킴벡이 2014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대한 공정한 성적표와 다른 데서는 들을 수 없는 스타일링 뒷담화을 보내왔다.

케이트 블란쳇

Cate Blanchett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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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9년 5월 14일 생(만 44세)

신체사항 키(174cm), 몸무게(57Kg)

출생지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데뷔년도 / 데뷔작 1992년, 데이빗 마멧 연출의 연극 ‘올리나(Oleana)’

대표작 엘리자베스(1998), 반지의 제왕(2001),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블루 재스민(2013)

가족사항 1997년 극작가 겸 감독인 앤드류 업튼과 결혼, 3남을 두었음

거주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근교,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특이사항 SK-II 글로벌 모델로 활약중임

아카데미 수상 경력

여우주연상 후보 엘리자베스(1997), 엘리자베스 - 골든 에이지(2007), 블루 재스민(2013)

여우조연상 수상 에비에이터(2004)

여우조연상 후보 노트 온 스캔들(2006), 아임 낫 데어(2007)

2014년 레드카펫 리포트

동감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누드톤의 주얼리가 수놓아진 드레스는 그녀의 금발머리와 앙상블을 이루며 빛을 더했음. 올해 초 시작된 골든 글로브 등 여러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독식했던 그녀이기에, 아카데미에서도 수상을 예견한 듯,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겠다는 심정이 확 느껴지는 멋진 스타일로 관객들을 매료시킴.

유감 멋진 스타일이긴 했지만 2014년의 최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컬러들을 놔두고 안전한 누드톤을 선택했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는 평. 누가 뭐래도 그녀의 날인데, 좀 더 화려해도 될 뻔 했다는 지적.

안젤리나 졸리

Angelina Joli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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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5년 6월 4일 생(만 38세)

신체사항 키(169cm), 몸무게(47Kg)

출생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데뷔년도 / 데뷔작 1982년 아역 , 1991년 ‘사이보그2(Cyborg2)’로 성인 데뷔

대표작 본콜렉터(1999), 처음만나는 자유(1999), 미스터·미세스 스미스(2005), 솔트(2010)

가족사항 2005년부터 제작자 겸 배우 브래드 피트와 동거하며 3남3녀를 키움

거주지 미국, 뉴욕 근교의 섬(브래드 피트 50세 생일을 기념해 안젤리나 졸리가 통크게 선물한 섬. 섬 전체가 집) / 세계 각지 몇 곳에 ‘집들’이 있음

특이사항 최근 가족의 유방암 이력 때문에 원인이 되는 가슴 제거 수술로 타임지 커버를 장식했고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말레피센트’로, 단일 영화 출연료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여자 배우로 기록됨

아카데미 수상 경력

여우주연상 후보 체인질링(2009)

여우조연상 수상 처음 만나는 자유(2000)

2013년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영화 ‘노예 12년’의 수상이 유력했기에 참석

2014년 레드카펫 리포트

동감 세계 최고의 드레스보다 임팩트있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남자 브래드 피트를 대동했기에 미디어들은 일제히 ‘왕과 왕비의 귀환’이라 대서특필함. 개봉예정작 ‘말레피센트’의 홍보가 아니냐는 시기가 나오기도 했음. 드레스는 영부인인 미쉘 오바마가 사랑하는 디자이너 ‘엘리 사브(Elie Saab)’의 쿠튀르. 마치 보석이 비가 되어 내리는 듯한 모습. 42캐럿의 다이아몬드 귀걸이가 화룡점정.

유감 아직 40세도 안된 나이에 너무 어른스러운 패션으로 가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음. 하긴 이제 그 브래드 피트도 50세가 넘었다니.

루피타 니옹고

Lupita Nyong’o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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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83년 3월 1일 생(만 31세)

신체사항 키(164cm), 몸무게(50 Kg)

출생지 맥시코, 맥시코시티

데뷔년도 / 데뷔작 2004년 , 첫 출연작은 2008년의 ‘이스트 리버(East River)’

대표작 노예 12년(2013)

가족사항 미혼

학력 예일대 드라마스쿨 석사

거주지 뉴욕, 브룩클린

특이사항 케냐 출신으로 케냐어인 루오어 이외에 영어 등 4개국어 구사. 아버지는 뉴욕대 교수.

아카데미 수상 경력

여우조연상 수상 노예12년(2013)

2014년 레드카펫 리포트

동감 올해 아카데미는 그녀를 위한 이벤트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만큼, 연단 위에서도 레드카펫 위에서도 단연 돋보였음. 안젤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츠, 케이트 블란쳇, 등 할리우드의 스타들을 제치고, 거의 모든 미디어가 베스트 드레서로 거의 무명인 그녀, 루피타 니옹고의 이름을 올렸음. 피부빛과 대조되는 청정 해역의 푸른 파도를 연상시키는 프라다의 드레스는 그녀가 등장한 순간부터 모든 이의 눈길을 사로잡음. 거기에 첫 메이저급 작품인 ‘노예 12년’에서 바로 오스카를 손에 쥐었으니. 그녀 덕분에 스타일리스트인 미카엘라 얼랭져가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대열에 끼었다는 후문.

유감 분명 최고의 찬사를 보낼 만한 스타일이었지만,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할 것. 과거 레드카펫의 퀸으로 불리기까지 했던 코트니 러브의 몰락과 같은 일은 없기를. ·#52062;W

그 외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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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새로운 앨범과 싱글의 몰락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레이디 가가. 레드카펫 위에서도 엄청난 혹평을 들으며, 각종 미디어가 선정한 워스트 드레서 리스트의 탑을 독점.

베르사체의 광고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 드레스는 OMG!

제니퍼 로렌스

3연속 아카데미 수상을 노리던 제니퍼 로렌스. 2연속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꽈당 넘어지는 진기록을 달성. 작년에는 수상 연단에 오르다 넘어졌는데 올해는 레드카펫을 향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꽈당. 역시 대세배우는 다르다며 참석자들이 입을 모았다.

엘리자베스 스튜어트

여우주연상의 케이트 블란쳇과 또 다른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 여우조연상 후보 줄리아 로버츠 등 레드카펫 베스트 드레서 3인의 스타일을 맡은 것이 알려지면서, ‘할리우드 리포트’ 지의 파워 스타일리스트 랭킹에서 1위로 급부상한 오스카 최고의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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