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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매력학과 전공의 홈스쿨링 아이들

글·진혜린 | 사진·조영철 기자, SBS 제공

입력 2013.05.15 10:36:00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디서 이렇게 예쁜 아기가 왔을까’ 하는 감동이 밀려들 때가 있다.
내 자식도 아닌데, ‘K팝스타2’에서 우승을 차지한 ‘악동뮤지션’을 보면 딱 그런 마음이 든다. 대체 어떻게 키웠기에 이렇게 멋진 소년, 소녀가 탄생할 수 있었을까.
박진영도 궁금하다던, 그 이야기다.
당신은 good이에요

악동뮤지션 매력학과 전공의 홈스쿨링 아이들


배배 꼬았던 다리를 풀고 바싹하고 매콤한 반전을 가진, 그들의 음악을 듣는다. 이제는 누구나 알아듣고 알아보는 ‘악동뮤지션’의 음악에 어느새 대한민국이 ‘찜꽁’ 당하고 말았다.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17세 소년, 이찬혁의 감칠맛 돋는 가사에 마음을 빼앗기고 14세 소녀, 이수현의 살랑살랑 귀를 간질이는 묘한 보이스에 매료된 것이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다리꼬지마’라던 남매에게는 그들의 노래처럼 대한민국을 반하게 만든 매력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일요일 밤의 ‘K팝스타2’를 놓친 날이면 방송 직후 경연 음악을 공개하는 사이트에서 악동뮤지션을 검색해보곤 했다. 어김없이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악동뮤지션의 노래를 들으며 방송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으니까. ‘라면인건가’ ‘매력있어’ ‘다리꼬지마’ ‘못나니’ ‘크레셴도’까지 방송과 함께 신곡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는 또 다른 기쁨이었다.
그런 그들이 몽골에서 살고 있다는 점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점 또한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귀가 뻥 뚫리는 신선한 노래를 만들기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K팝스타2’ 심사위원 박진영은 “부모의 교육법을 담은 책을 내면 대박 날 것”이라고 강조했을까.
2008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생활해온 이찬혁·수현 남매에게는 분명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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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경기도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에서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일대 소란이 일어났다. 악동뮤지션을 보러 꼬마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들었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어 올리고 있었다. 대단한 인기였다.
“저도 예전에는 연예인이라고 하면 ‘와~’ 했는데, 이제는 직접 연예인과 친분도 맺는 사이가 되고, 톱스타도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그래서 미래에 대한 기대가 돼요.”(이수현)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드는 인파를 헤치고 간신히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았는데도, 이 순박해 보이는 소년, 소녀는 “여전히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천재’라는 칭찬에는 아직도 얼떨떨하단다.
“칭찬을 받고 나서도 칭찬받은 게 무엇인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제 장점이 무엇인 거 같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작가분에게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주 물어봤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무척 힘들게 작품을 완성해 나갔던 것 같아요.”(이찬혁)
‘K팝스타2’ 본선 첫 무대에서 ‘다리꼬지마’를 선보였을 때 심사위원단은 ‘이것이 진정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진정한 듀오’라고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보통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작곡을 발표하는 경우, 견습생 티를 벗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나 오빠 이찬혁 군은 신선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완성도 높은 노래를 만들어 동생 이수현 양과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음원이 공개될 때마다 음원 사이트 1위는 맡아놓은 거나 다름없었다.
“재녹음이 아닌 현장에서 부른 노래를 음원으로 공개한 거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1등을 해서 놀라웠어요.”(이수현)
찬혁 군은 부끄럽기도 했단다. 사실 노래를 작사·작곡한 찬혁 군에게 ‘다리꼬지마’는 미운오리새끼였다.
“제가 자신 있어 했던 곡들이 혹평을 받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자신 없던 노래가 칭찬을 많이 받았거든요. ‘다리꼬지마’ ‘매력있어’는 제가 잘 못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유치하다고 생각했어요. 완성도도 떨어지고요. 그런데 칭찬을 받고 보니 계속 이런 노래를 써야 하나 싶기도 했죠. 제 생각을 마음껏 표현한 노래를 내놓고 싶었는데, 그런 노래를 부르면 (심사위원들이) 오히려 덜 좋아하셨어요(웃음).”
찬혁·수현 남매에게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은 것은 신선한 노래를 직접 만들어 부를 수 있다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노래를 만드는 찬혁 군이 제대로 된 음악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 작사·작곡을 시작한 지 겨우 1년 남짓 지났을 뿐이기 때문이다. 수현 양 또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을 뿐, 특별한 레슨이나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다. 몇 년간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쳐야만 능력 갖춘 뮤지션이 탄생하는 것만은 아닌가 보다.
일산광림교회와 한국다리놓는사람들 공동 파견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악동뮤지션의 아버지 이성근(43) 씨는 먼저 입국한 어머니 주세희(41) 씨와 달리 마지막 생방송 경연을 이틀 앞두고 한국에 들어왔다. 먼 이국땅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당장이라도 아이들 곁으로 달려가고 싶었던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끝까지 아이들 스스로 해내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다고 한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이 지치고 긴장할 것 같아 곁에 있어줘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잘 해낼 거라고 믿었어요. 정말 파이널 무대를 앞둔 일주일은 거의 패닉 상태였죠(웃음).”(주세희)

악동뮤지션 매력학과 전공의 홈스쿨링 아이들




아직은 엄마 품이 그리운 어린 남매와 5개월 동안이나 떨어져 있었지만 ‘잘 해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 그것은 지금까지 가족과 어떤 시간을 보냈느냐에 해답이 있었다.
2008년, 찬혁 군이 초등학교 6학년이고 수현 양이 초등학교 3학년일 때 가족은 몽골에 정착했는데, 그때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논의 사항은 다름 아닌 아이들의 학업 문제였다.
“몽골에서의 생활을 계획할 때, 한국인 선교사 자녀 학교(MK스쿨)가 있어서 전혀 고민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막상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니까 재정적 압박이 너무 컸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영어에 대한 부담도 상당했어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두 아이가 영어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학과 수업을 따라가는 게 거의 불가능했거든요. 영어에서의 부진은 다른 과목 공부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가 됐죠. 그래서 부득이하게 홈스쿨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어요.”(이성근)
처음부터 마음먹고 시작한 홈스쿨링이 아니었기에 두 부부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처음 홈스쿨링을 시작해서는 학교를 다닐 때와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학교 수업 시간과 비슷한 시간표를 만들어 말 그대로 공부만 했다.
“부모가 공부를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주변에 알음알음 얻은 참고서와 MK스쿨에서 준 교재로 공부했어요. 인터넷으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시도해보기도 했고요. 시간표는 제가 만들고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했죠.”(이성근)

어쩔 수 없이 시작한 홈스쿨링이 준 선물
하지만 말이 쉽지, 아침부터 오후까지 빡빡한 공부 시간표를 스스로 실천한다는 것은 어린 아이들에게 벅찬 일이었을 것이다. 이성근·주세희 부부도 2년쯤 지나니까 ‘아! 이건 아니구나!’ 싶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럽기도 하고,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자유롭게 놀아라’라고 했어요. 노는 것도 계획을 세워서 놀아야 한다는 생각에 시간표를 만들어 오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공부 중심으로 짬짬이 쉬는 시간을 넣더라고요.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새로운 시간표를 들고 와서 바꾸겠대요. 그렇게 몇 번 바꾸다 보니 하루 종일 노는 시간밖에 없더라고요(웃음). 아침에 오빠랑 노래하면서 놀기, 밥 먹고 밖에 나가서 누구누구랑 만나 놀기, 책 보고 놀기 이런 식이었죠(웃음).”(주세희)
설마 했는데, 정말 놀기만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불안하지는 않았을까?
“그때부터 시간표가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바뀐 것 같아요. 한번 해보고 안 되면 바꿔보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갔던 거죠. 저희가 시간표를 꼭 만들어 실천했던 것은 규모 있게 생활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서였어요.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랐던 거고요. 작은 것부터 이뤄나가면서 성실함이 주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이성근)
하루 종일 놀기만 하는 것도 그 끝은 분명 찾아오는 법. 놀기만 하던 시간이 1년쯤 지났을 때, 찬혁 군이 스스로 ‘검정고시 도전’을 선언했다. 오히려 ‘천천히 생각해봐라’ 했던 것은 부모 쪽이었다. 하지만 일단 아이가 마음을 굳히고 나니 몇 달 만에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맞았다. 그렇게 찬혁 군은 한국으로 치면 중학교 3학년 나이에 한국을 찾아 고입자격 검정고시를 치르고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다. 수현양은 2012년에 중입자격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하는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두 부부의 교육 방침이 거둔 부록 같은 성과다.
뭐니 뭐니 해도 두 부부의 교육 방침이 낳은 가장 큰 성과는 남매 모두가 발군의 예술적 재능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어떤 교육을 하셨나요?”라는 질문에 두 부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특별히 한 게 없다”며 난처해했다. 지금 반추해봤을 때, 집 안에서 늘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던 것이 유일한 단서라고 했다.

악동뮤지션 매력학과 전공의 홈스쿨링 아이들


악동뮤지션 매력학과 전공의 홈스쿨링 아이들


“클래식도 남들 하는 만큼 들려주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늘 CCM은 틀어놓았어요. 어린이집에 다닐 때도 집에 오면 꼭 미니 재롱잔치 같은 것이 열렸죠. 처음에는 그날 배운 율동과 노래를 하다가 그걸 응용해 게임도 만들고 춤도 만들고 신나게 놀았죠. 제가 기타를 조금 칠 줄 알아서, 찬혁이한테 코드를 몇 개 가르쳐준 적이 있어요. 그때는 큰 호기심을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교회 형에게 두 달쯤 배우더니 그 뒤로는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고요.”(이성근)
아이들에게 모든 자유를 허용했을 것만 같지만 딱 한 가지, 거짓말만큼은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고 했다.
“악의적인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된 행동 자체도 용납하지 않고 호되게 혼내곤 했어요. 회초리를 들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회초리가 소용없어지더라고요. 이제는 아이가 가진 권리를 조금씩 빼앗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일주일에 3~4시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걸 한 시간씩 포기하게 해요. 그럼으로써 자신이 꼭 지켜야 할 약속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거죠.”(이성근)
아버지 이성근 씨가 생각하기엔 교육의 목표를 포함한 삶의 목표가 남달랐던 점이 나름의 이유가 될 수 있었을 거라고 했다. 그것은 남들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는 표면적인 목표와는 많이 달랐다. 성장 과정에서 아이들이 관심 갖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잘한다’고 칭찬받는 일이 무엇인지, 가능성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교육의 목표이자 삶의 목표였다.
“언젠가 아이들은 부모 곁을 떠나잖아요. 그 전까지는 가족이 꼭 함께 있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것을 방해하는 거라면 기꺼이 그것을 포기하기로 했죠. 그게 공부일지라도 말이죠. 그래서 사교육은 일절 하지 않았고 거실에 TV도 놓지 않았어요. 되도록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죠.”(이성근)
이성근 씨는 가족 간의 애정을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것 중에 스킨십만 한 것이 없다고 일러주었다. 사랑한다는 말도 되도록 자주 한단다. 아빠보다는 여자 친구가 더 좋을 법한 열일곱 살 아들 찬혁이에게서 아직까지 뽀뽀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아빠로서 가장 성공했구나 싶은 일이다.

부모도 몰랐던 남매의 매력

악동뮤지션 매력학과 전공의 홈스쿨링 아이들


종합해보면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설계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는 일련의 과정들을 가족이 함께 해 나간 것이 지금의 악동뮤지션을 있게 한 원동력이란 이야기다. 어쩌면 이번 ‘K팝스타2’ 출연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가장 규모 있는 홈스쿨링이었는지도 모른다.
“제 꿈이 원래 가수여서 ‘K팝스타2’에 출연하자는 오빠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어요. 매회마다 칭찬을 받는 쾌감이 커서 갈수록 힘이 났죠. 내가 정말 잘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탄력을 받았던 것 같아요.”(이수현)
열정을 다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드디어 전 국민의 칭찬을 받게 됐으니 그동안 해온 홈스쿨링의 목표는 어느 정도 이룬 셈.
“저는 명확한 꿈이 없었어요. 1년 전 노래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꿈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방송에 출연하면서 인정받으니 더 좋은 노래로 더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꿈이 생겼어요.”(이찬혁)
몽골에서 남매의 무대를 지켜보면서 부부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곤 ‘우리 아이들이 맞나’ 싶을 만큼 깜짝깜짝 놀랐다고 했다. 깜찍하고 발랄한 줄만 알았던 딸이 수줍고 숙녀 같은 모습을 보일 때, 무뚝뚝하고 말 없는 아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때 ‘부모가 아이들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고민 없이 정규 교육 과정을 따랐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어쩔 수 없이 한국의 보통 아빠들처럼 일찍 출근해 늦게 퇴근하는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었을 거고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특수한 상황으로 가족 간의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것이 아이들 인생에서 참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운 것 같아요.”(이성근)
하지만 이성근 씨는 누구에게나 홈스쿨링을 해야 한다고 섣불리 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지치지 않고 열정을 다 할 수 있는 일을 학교에서 찾을 수 있다면, 혹은 학교가 도와줄 수 있다면 당연히 학교를 다녀야 옳다는 거다.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아이가 인생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야 한다는 것.
악동뮤지션은 4월 22일, 부모님과 함께 몽골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그간의 여독을 풀고 미래를 계획해볼 예정이다. 성인이 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한다는 나름의 원칙을 깰 것이냐 마느냐가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했다. 어차피 이제 두 악동들의 꿈의 청사진은 그려져 있으니까.
어느 날 몽골에서 날아와 우리에게 사랑스러운 노래를 들려줄 ‘악동뮤지션’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여성동아 2013년 5월 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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