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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Behind Story

드라마 ‘마의’ 속 궁금한 사람들

알고 보면 깨알 재미!

글·권이지 기자 | 사진제공·MBC

입력 2013.03.07 14:33:00

이병훈 PD의 일곱 번째 사극 ‘마의’가 호평 속에 종영까지 한 달여를 남겨놓고 있다. ‘허준’이나 ‘대장금’만큼의 대박은 아니지만 꾸준히 월화극 최강자로 군림 중인 이병훈표 사극을 탄탄하게 만드는 숨은 공신은 누구일까?
드라마 ‘마의’ 속 궁금한 사람들

1 이희도는 ‘마의’에서 따뜻한 부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2 나성균은 눈에 썩 띄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 박병주 역을 맡았다. 3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나는 이숙은 극 중 꽃의녀 6인방에 당당히 이름 올렸다. 4 이병훈 PD의 작품마다 다양한 전문직으로 등장하는 신국. 이번에는 혜민서 의원이다. 5 이희도와 함께 무교탕반 주인 주인옥을 짝사랑하며 러브라인을 이끄는 맹상훈.



1999년 ‘허준’부터 ‘상도’ ‘대장금’ ‘서동요’ ‘이산’ ‘동이’에 이어 2013년 ‘마의’까지 크고 작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의 미다스 손 이병훈 PD. 그는 누구나 아는 역사 속 인물 이야기보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 승리에 중점을 두고 드라마를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다. 그런 사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이병훈의 ‘손발’은 누구일까.

‘이병훈 사단’ 프리미엄 회원
이병훈표 사극 마니아라면 ‘마의’에 익숙한 얼굴이 다수 등장하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이희도, 맹상훈, 신국, 나성균, 이숙은 이병훈이 연출한 사극 7편에 모두 출연한 ‘프리미엄 회원’이다.
이희도 ‘이병훈 사단’의 대표 멤버다. 때로는 분위기 메이커로, 때로는 악역으로 등장해 극 분위기를 살린다. ‘상도’에서는 비단전주 허삼보 역, ‘대장금’에서 악인인 최판술 역, ‘서동요’에서는 부여선의 호위무사 흑치평 역, ‘마의’에서는 어린 시절 백광현(조승우)의 생명을 구해주고 아들처럼 돌보는 추기배 역으로 등장한다.
맹상훈 주인공의 조력자 역으로 주로 등장한다. ‘대장금’에서는 내의원 의관 정운백으로 나와 장금을 도왔고, ‘이산’에서는 내시 남사초로 분해 정조의 수족이 된다. ‘동이’에서는 후반부 숙빈 최씨와 연잉군의 조력자로 등장, 훗날 영조대왕이 될 연잉군의 교육을 담당한다. ‘마의’에서는 주인공 광현의 어린 시절 스승이자 도성 최고 국밥집 무교탕반의 부엌을 담당한 숙수로 활약 중.
신국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로 주로 등장한다. ‘대장금’에서 상원영감이라 불리며 장금이의 음식을 좋아하고, 성 안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을 불쌍히 여기는 장번내시 역, ‘동이’에서는 남인의 핵심 인물인 도승지, ‘이산’에서는 도화서의 화학 교수로 도화서 다모인 송연의 그림 솜씨를 알아보고 화원으로 삼고자 하는 박영문 역으로 등장했다. ‘마의’에서는 혜민서 의원 역을 맡고 있다.
나성균 ‘서동요’에서 신라 화랑 김도함의 아버지 김사흠 역, ‘이산’에서는 사도세자를 죽이는 데 앞장서고 이산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이산의 작은 외조부 홍인한 역을 맡았다. ‘동이’에서는 숙종의 오른팔로 왕권 확립에 큰 공을 세운 정인국으로 등장한 바 있다. 늘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열쇠를 쥔 조연으로 등장하는데 ‘마의’에서는 백광현과 대립하는 이명한(손창민)을 돕는 박병주 역을 맡았다.
이숙 ‘이병훈 사단’ 중 유일한 여성. ‘마의’에서는 혜민서의 상궁 최가비 역을 맡고 있다. ‘허준’에서는 유의태 집의 하녀로 등장, 임오근(임현식)을 사모하지만 홍춘에게 빼앗기는 비련의 여주인공(?) 하동댁을 연기 했다. 수다스럽고 방정맞지만 웃음을 안겨주는 감초 캐릭터.

한의사 +외과의 총출동!

드라마 ‘마의’ 속 궁금한 사람들

백광현(조승우)의 수술 장면. 화면에서는 그의 모습만 등장하지만 현장에서는 완벽한 연출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역들이 활약하고 있다.





‘마의’는 사극이지만 의학 드라마인 만큼 의학 자문과 수술 장면 촬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반적인 의학 자문을 담당하는 이는 한의사 방성혜 씨다. 그는 경희대 한의학대학원 석사 과정 시절 조선시대 마의에서 어의가 된 백광현이라는 인물에 매료돼 그의 삶을 알리기 위한 소설을 쓰고 있었다. 개인병원 운영과 소설 집필이라는 두 가지 일을 하던 중 ‘마의’의 김이영 작가를 만나 의학 자문으로 드라마 제작에 합류했다.
수술 장면은 외과 전문의 김홍 씨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외과 자문을 찾던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밤샘 촬영 등 일정이 부담스러워 고민하다 수락했다고 한다. 현재 ‘마의’의 수술 장면 진행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조승우 옆에서 그의 손도 함께 등장해 수술을 돕는다.

여성동아 2013년 3월 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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