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BOOK IN BOOK

부모 & 아이 위한 책

Part 6 지혜 쑥~ 재미 쑥~

글 | 김명희 김유림 기자

2012. 12. 11

부모 & 아이 위한 책


먹어 봐! 기적의 열공수프
공부법 코칭 사이트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가 동화의 형식을 빌려 어린이들에게 자기주도형 공부 기술을 알려준다. 축구만 좋아하고 공부는 영 ‘꽝’인 우기오가 공부 귀신들을 만나 ‘열공수프’를 먹기 위한 오싹한 모험을 시작한다. 열공수프를 완성하려면 4가지 재료가 있어야 하는데…. 글 조남호·이여신, 그림 조윤희, 팜파스, 1만원

세상을 쓰는 아이들
‘빨강 머리 앤’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 ‘나니아 연대기’의 C. S. 루이스, ‘샬롯의 거미줄’의 E. B. 화이트, ‘시간의 주름’의 매들렌 렝글, ‘황금나침반’의 필립 풀먼, ‘난 버디가 아니라 버드야! ’의 크리스토퍼 폴 커티스 등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6명의 어린 시절과 책의 탄생 과정을 다뤘다. 이들은 어린 시절 부모가 죽거나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한 외톨이였거나 극심한 공포로 인한 고통을 받았지만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보다 더 아름답고 환상적인 세계를 펼쳐냈다. 작가가 되려면 어린 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책. 글 차리스 코터, 옮김 이루미, 아카넷주니어, 1만2천원

누구나 공주님
아이들을 위한 마음 치유 그림책인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번에는 ‘외모 콤플렉스’에 빠진 여자아이와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아빠의 이야기를 다뤘다.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처럼 되고 싶지만 공주와 너무 다른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던 마리케는 아빠와 함께 동네 미용실, 빵집, 공원, 시장 등을 다녀온 뒤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다. 아빠와 마리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글 브리짓 민느, 그림 메이럴 아이케르만, 옮김 정신재, 두레아이들, 1만원

대한민국 어린이집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큰 고민 중 하나가 아이의 유치원 선택이다.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국내 대기업 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직 중이거나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들은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육아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어린이집에 보낸다면 어디가 좋은지 알아보고 필요하면 이사도 감행해야 한다면서 정작 ‘맹모삼천지교’가 필요한 때는 바로 이 시기라는 것. 초보 엄마들이 아이를 맡기는 일과 관련해서 궁금해하는 모든 내용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짚어준다. 글 유주연·이세라피나·전가일, 르네상스, 1만5천원



세계 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
‘가을 저무는 들판은/언제나 좋은 냄새가 나/흙도 꿀맛 같은지/벼 이삭이 바람에 뒹굴거려/볏짚도 뒹굴뒹굴…’(밀레의 ‘이삭줍기’를 표현한 동시). 신현림 시인이 보티첼리의 ‘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고흐의 ‘해바라기’, 김홍도의 ‘타작’ 등 명화 30점에 대한 감상을 동시로 표현한 책이다. 미술 작품을 의성어, 의태어, 재미난 말놀이, 리듬감 있는 운율의 시어로 아름답게 이미지화했으며 하단에는 미술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덧붙였다. 글 신현림, 살림어린이, 1만8백원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 땐?
찰리의 토끼 인형 ‘버니’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린다. 아직 관계 형성에 익숙지 않은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과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 주인공 찰리에게는 바니가 그런 존재. 바니는 찰리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찰리가 악기를 연주할 땐 “아휴, 시끄러워! ”를 배우고,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 땐 ‘생각하는 시간’을 배운다. 찰리가 다른 친구들과 만나 놀 때는 서운해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물감을 묻히면 싫은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어린 아이들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글 해리엇 지퍼트, 그림 바루, 도서출판 키움, 9천8백원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