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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한여진 기자의 Living Keyword

봄 느낌 물씬~ Stripe Pattern

기획·한여진 기자 || ■ 제품협찬·스타일 K(02-543-8157 www.style-k.co.kr) 데코야(02-542-7557 www.decoya.com) 보컨셉(02-790-0012 www.boconcept.com)

2008. 03. 12

봄 느낌 물씬~ Stripe Pattern

<b>1</b> 동그란 디자인의 풋스툴. 스타일K. <b>2</b> 스트라이프를 변형한 그래픽 패턴이 눈길을 끄는 소파. 스타일K. <b>3</b> 지그재그 패턴이 연결돼 스트라이프처럼 보이는 러그. 보컨셉. <b>4</b> 길이가 다른 레드 스트라이프 러그는 집안에 경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데코야. <b>5</b> 퍼플 체크 쿠션. 보컨셉. <b>6</b> 그린 스트라이프 쿠션. 보컨셉.


바람은 아직 차지만 마음만은 벌써 봄을 맞이한 2월의 어느 주말, 집에서 모처럼 여유를 즐기며 사이먼 앤 가펑클의 ‘April Come She Will’과 케니 지의 ‘Spring Breeze’ 등 봄을 노래한 음악을 듣고 있었어요. 창문 너머로 쏟아지는 포근한 햇살을 맞으며 한참 음악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지 뭐예요. 지난 겨울, 블랙 컬러에 필이 꽂혔던 터라 러그·쿠션 등 패브릭은 물론 액자·화병 등 작은 소품까지 집 안을 온통 블랙으로 꾸몄는데, 봄이 오면서 그 칙칙한(?) 블랙 컬러가 눈에 딱~ 거슬렸던 거죠.
그 길로 인테리어 숍이 즐비한 신사동 가구거리로 달려가 집 안에 봄기운을 불어넣어줄 만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찾아봤어요. 그곳에는 이미 비비드한 컬러와 패턴 등으로 포인트를 준 생동감 넘치는 제품들이 쇼윈도마다 가득 차 있더라고요. 플라워, 체크 등 다양한 패턴 제품 중 유독 눈길을 끈 건 스트라이프 패턴의 작은 스툴이었어요. 레드와 블랙 컬러가 믹스된 디자인으로 집에 있는 모던한 가구와도 잘 어울리고, 크기는 작지만 비비드한 컬러가 포인트 역할을 제대로 할 것 같았거든요. 스툴과 함께 레드 컬러 쿠션 두 개를 구입해 거실을 꾸몄더니 집 안이 한결 화사해져 만족스러웠답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요즘 유행하는 모던 스타일과도 잘 어울려 세련된 봄맞이 공간을 꾸미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줄무늬 방향대로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좁은 공간을 꾸미기에도 그만이고요. 이때 줄무늬의 굵기와 컬러, 배열 등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해요. 쿠션이나 러그처럼 작은 소품은 연한 색보다는 눈에 띄는 비비드한 컬러가 포인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어요.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벽지나 가구 등은 줄무늬 간격이 좁으면 답답해 보이므로 너비가 1~2cm 이상 되는 것이 좋고요. 같은 색 줄무늬가 연속적으로 반복되면 지루한 느낌이 드니 컬러나 굵기, 길이에 변화가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답니다. 독자 여러분도 봄을 맞이해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집 안에 생기를 더해보세요. 작은 소품 한두 개만 있으면 집 안에 싱그러운 봄 기운이 가득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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