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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의 정석, 겨울 무드 브라운 메이크업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입력 2023.01.03 10:00:02

포근한 느낌의 ‘브라운’이 겨울의 색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 진리. 부드럽고 웨어러블한 내추럴 브라운부터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는 스파클링 브라운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지닌 브라운 메이크업의 세계로 안내한다.

Natural Brown

겨울철 부드러운 인상을 완성하는 데 브라운 메이크업만 한 것이 또 있을까. 눈두덩과 두 뺨에 매트한 질감의 브라운 컬러를 터치하면 자연스러운 음영이 만들어져 얼굴을 더욱 입체감 있고 분위기 넘치게 연출할 수 있다. 디올(@dior) 2022 F/W 컬렉션 모델들은 매끈한 피부에 누드 톤에 가까운 브라운 섀도와 립스틱을 사용해 고아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모델 겸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rosiehw)와 헤일리 비버(@haileybieber)는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에 아이라인과 브릭 컬러의 립스틱으로 매혹적이고 우아한 룩을 선보였다. 내추럴 브라운 메이크업을 시도할 땐 제이슨우(@jasonwu) 쇼의 모델들처럼 눈썹과 아이라인을 과감히 생략하고 결만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눈썹을 밝게 염색하는 것도 방법!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봄은 “동양인의 경우 피부의 붉은 기를 확실하게 커버한 뒤 베이스 메이크업을 평소보다 한 톤 밝게 연출하면 내추럴 브라운 메이크업을 더욱 고급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프리랜서 아티스트 유혜수는 “펄이 없는 매트한 누디 브라운 섀도를 선택한다면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리지 말고 속눈썹 점막만 채우는 정도로 터치하고, 섀도 역시 눈 길이에 맞춰 발라야 올드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블러셔, 립스틱 등은 컬러를 절제하고 브라운 계열로 통일해야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Sparkling Brown

브라운 섀도에 글리터를 덧바르거나 색다른 아이라인을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랜만의 모임을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면 신의 손이라 불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patmcgrathreal)의 SNS를 참고할 것. 스킨케어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섀도, 블러셔까지 다양한 브라운 메이크업의 하우투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좀 더 트렌디한 브라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지지 하디드 등 수많은 셀럽의 메이크업 담당 패트릭 타(@patrickta)가 선보인 헤일리 스타인펠드의 메이크업 룩이 제격. 눈두덩에 짙은 브라운 아이섀도를 바르고 두 뺨에 사선으로 로지 브라운 계열 블러셔를 터치한 뒤 라인을 강조한 브라운 립을 완성했다. 유혜수는 “펄을 함유한 브라운 섀도를 바를 땐 크림 타입 제품을 선택해 눈두덩 전체에 펴준 뒤 파우더 섀도를 덧발라 고정력과 발색을 높이고, 마스카라를 사용해 속눈썹이 뭉치듯 여러 번 터치해 글래머러스한 브라운 메이크업을 연출하라”고 조언했다. 다양한 아이섀도를 블렌딩하려면 브러시 또한 중요하다.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샛별은 “부드럽고 넓적한 모양의 브러시로 누드 컬러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고, 동그랗고 단단한 총알 브러시로 좀 더 진한 브라운 아이섀도를 눈꼬리 부근에 블렌딩한 후 아이라인을 그린다. 아이라인을 섀도로 블렌딩할 땐 폭이 좁거나 모가 짧은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브라운메이크업 #겨울메이크업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3년 1월 7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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