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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거울아 거울아, 누구 드레스가 제일 예쁘니? DRESS Wars

우먼동아일보

2014. 12. 22

가을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르는 기간은 바야흐로 레드카펫 위에서 반짝이는 별들이 경쟁하는 드레스 시즌이다. 누가 어떤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느냐가 주요 뉴스로 자리 잡았을 정도. 세계의 셀렙들이 사랑하며 거의 모든 드레스 배틀에 참가하는 국내 vs. 해외 드레스 디자이너들의 특징을 도시별로 소개한다.


Gorgeous
NY & LONDON

화려한 디테일,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의 드레스가 가득한 뉴욕과 런던.

거울아 거울아, 누구 드레스가 제일 예쁘니? DRESS Wars

1 크리스토퍼 케인
다소 과격한 커팅과 생생한 컬러의 조합으로 재기발랄한 런웨이를 선보이는 크리스토퍼 케인. 그만의 멋이 드레스에서도 여과 없이 느껴진다.

2 도나 카란
커리어우먼의 워너비 디자이너인 도나 카란은 기네스 팰트로의 레드 카펫 드레스로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수많은 셀레브러티들이 열렬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3 버버리 프로섬

PVC와 메탈 소재 쇼피스에 이어 레트로 무드의 아트워크와 핸드 페인팅 디테일이 하늘하늘한 시스루 드레스와 만났다. 버버리 하우스가 지향하는 정통 클래식 스타일의 무한 변주!

4 휴고보스
제이슨 우(Jason Wu)를 뉴 디렉터로 영입한 휴고보스는 독일 브랜드다운 말끔한 실루엣에 페미닌하면서도 독특한 디테일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드레스들을 선보였다.





Minimal
Milan & Paris

심플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밀라노와 파리의 드레스 컬렉션

거울아 거울아, 누구 드레스가 제일 예쁘니? DRESS Wars

1 디올
시상식을 염두에 둔 듯 한결같이 우아하고 극도로 여성스러운 드레스 컬렉션을 선보이는 디올. 레이디 라이크라는 단어는 디올의 드레스를 위해 존재한다.

2 니나리치
컬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이번 시즌, 버건디와 라벤더 컬러로 런웨이를 물들인 니나리치의 드레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미니 드레스이기에 가능했던 일.

Neckline Point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미니멀 라인 드레스에 프릴과 칼라 등의 디테일을 더한 신의 한 수!



Variety
Seoul

시폰 드레스 위에 청키한 니트를 입는다? 럭비공처럼 종잡을 수 없는 다양한 드레스를 선보인 다이내믹 서울!

거울아 거울아, 누구 드레스가 제일 예쁘니? DRESS Wars

1 앤디앤뎁
듀오이자 부부 디자이너인 김석원과 윤원정의 런웨이에는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의상이 주를 이루지만, 때때로 글래머러스한 항공 승무원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이처럼 상반된 매력의 크로스 코디네이션은 시폰 드레스와 청키 니트의 매치에서 볼 수 있다.

2 푸시버튼
독특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패션계가 흠모하는 레이블로 우뚝 선 푸시버튼. 공효진의 옐로 드레스로 세상을 뒤흔들더니 혁신적이고 대담한 디테일을 가미한 실버 드레스로 명성을 이어간다.

3 르퀸 쿠튀르
쿠튀르 드레스도 웨어러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디자이너 명유석의 레이블 르퀸 쿠튀르. 단정하고 여유로운 드레스 라인에 수공예적 디테일을 가미해 실용적인 드레스 스타일링을 꾀했다.

4 제인송
여성 본연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해 고찰하는 제인송의 드레스는 완벽한 테일러링을 지향하는 브랜드답게 잘빠진 실루엣의 드레스를 선보인다.



기획·심예빈 프리랜서 | 사진·REX brpr compan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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