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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선물포장의 기술~ Gift is In This Moment

우먼동아일보

2014. 05. 20

Living Tip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선물에 담아 표현할 일이 많은  5월이다. 포장법에 조금만 신경 쓰면 선물 주고 받는 마음은 몇 배 더 빛난다.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선물포장의 기술~ Gift is In This Moment

패브릭과 카네이션 활용한 포장법
포장할 때 내용물을 모두 가리라는 법은 없다. 선물을 담은 케이스가 훤히 보여도 우아하고 신비롭게 포장할 수 있다. 게다가 패브릭을 활용하면 종이로 감쌌을 때보다 더욱 멋스러워 보인다. 화이트 톤의 정갈한 패브릭으로 케이스 가운데 부분을 가린 뒤 위에는 리본끈으로 고정하고 마음을 표현한 카드와 카네이션을 가운데 끼우면 완성. 이동할 때 패브릭이나 카드, 카네이션 등이 흔들려서 헝클어질까 걱정되면 양면테이프를 붙여 고정한다.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선물포장의 기술~ Gift is In This Moment

종이 혹은 끈을 활용한 포장법
1 가죽 느낌 나는 종이로 병 감싸기

와인, 참기름 등을 선물할 때 가죽 느낌이 나는 종이와 자연 소재 오브제를 활용하면 소위 ‘있어 보이는’ 포장을 할 수 있다. 종이를 병의 높이보다 한 뼘 정도 길게 자른 뒤 병의 동그란 모양을 살려 옆 부분을 양면테이프로 붙인다. 병의 아랫면은 남은 종이로 감싸 양면테이프를 붙여 고정시키고, 윗부분은 양쪽 모두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리본끈을 연결한다.

2 음식 선물은 지끈과 면 레이스를 활용

요즘 대세 선물 중 하나가 음식 선물로, 직접 만든 음식을 유리병에 담아 선물하는 것. 이때 지끈을 여러 번 돌리고 내추럴한 소품을 지끈에 연결하거나, 면 레이스로 한 번 더 감싸면 음식 선물에 더욱 정성이 들어가 보인다.

3 종이 봉투에 레이스만 달아도 다른 느낌
시판하는 저렴한 종이 봉투가 오간디 리본이나 망사 레이스를 만나면 고급 포장지로 변신한다. 서로 어울리는 오간디 리본이나 망사 레이스를 2가지 선택해 겹쳐 봉투 한쪽을 감싸는 것. 손재주 없는 사람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에게 선물할 때 커다란 종이봉투에 이런 방식으로 해도 좋다.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선물포장의 기술~ Gift is In This Moment

효재의 친환경 보자기 포장법
1 상품권 케이스 보자기로 감싸기

부모님께 가장 많이 하는 선물이 바로 현금이나 상품권. 일반 봉투에 드리는 것보다 조금 큰 한지함에 편지나 스카프 등과 같은 작은 선물을 함께 넣어 보자기로 감싸서 드리면 액수는 작아도 감동이 배가될 것이다. 마름모꼴로 펼친 보자기 위에 직사각형 한지 상자를 가로 방향으로 정가운데 올린 후 보자기를 반 접어 상자를 덮는다. 아랫자락도 두 번 정도 접어 보자기가 상자 끝에 딱 맞게 올린다.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손으로 상자 윗부분을 지그지 누르면서 양쪽 귀를 잡아 올려 고무줄로 고정시킨다. 한쪽 귀를 돌돌 말아 꼬아 고무줄 속에 끝자락을 끼워 고정시키고 반대편도 똑같은 방법으로 매듭 모양을 만든다.



2 꽃 한 송이 올린 것 같은 보자기 포장
보자기 위에 선물을 올리고 네 귀를 잡아 올려 고무줄로 고정한다. 각각의 귀를 사방으로 펼쳐 늘어뜨린 후 귀를 잡고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접어 다시 고무줄로 고정한다. 젓가락 같은 얇은 막대기로 여분의 겉도는 주름을 접어 넣어 정돈하고 꽃잎 모양을 매만져주면 완성! 양면이 다른 색인 보자기를 활용하면 귀 부분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고, 보자기를 선물 크기를 감싼 것보다 더 큰 보자기를 활용하면 귀 부분이 더욱 풍성해 보여 커다란 꽃잎을 올린 것처럼 만들 수 있다.



기획·김진경 | 사진·현일수 기자 | 스타일리스트·김형님(ST.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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