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남자의 베이스 연출법!

[우먼 동아일보 독점] 때로는 신발 속 깔창처럼 자존심을 세워주는 소소한 것들이 있다. 몇 번의 손동작으로 완성되는 베이스 메이크업은 중요한 날, 당신의 얼굴을 빛나게 할 숨은 공로자가 될 지도 모른다.





STEP 1. 준비물, 이것만은 꼭 챙겨라!

STEP 2. 단점‘만’ 공략하라
남자의 베이스 메이크업이라 해서 여자처럼 화장한 테가 나는 것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결점만 ‘콕’ 집어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무결점 피부를 완성해보자.

1. 수분 베이스 바르기
얼굴 전체에 수분 베이스를 바른다. 한 부위에만 뭉치지 않도록 얇고 균일하게 바른다.
2. 요철 커버하기
프라이머를 모공과 요철이 도드라지는 볼 주위, 콧대를 중심으로 발라준다.
3. 비비크림 바르기
비비크림 소량을 얼굴 중앙에서 바깥으로 펴 바른다. 스펀지를 사용해 여러 번 두드려주면 울퉁불퉁한 피부를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다.

4. 컨실러 사용하기
펜슬 컨실러로 트러블 부위를 커버하고, 스펀지에 컨실러 소량을 묻혀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해당 부위를 톡톡 두드려준다.
5. 파우더로 모공 커버하기
파우더리한 느낌으로 울퉁불퉁한 피부결을 커버할 수 있다. 피부톤과 비슷한 파우더를 볼을 중심으로 가볍게 터치한다.
Tip 피부톤보다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목과 차이가 생길 수 있으니, 본래 피부와 비슷하거나 한톤 어두운 것을 선택한다.

1. 수분 베이스 바르기
수분 크림 또는 수분 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바른다. 손으로 여러 번 두드릴수록 흡수력이 높아진다.
2. BB 크림 바르기
BB크림을 손등에 덜어 로션을 바르듯 소량씩 두드려 바른다. 볼 중앙에 홍조가 심할 경우, 손가락 끝으로 다시 한 번 펴 바른다.
Tip 얼굴 전체에 바르면 인위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안쪽을 중심으로 펴 바르고, 외곽은 손가락에 남은 양으로 살짝 두드려준다.

3. 컨실러 도장찍기
펜슬 타입 컨실러를 가리고 싶은 부위에 칠해준다.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비비 크림을 손가락으로 찍어 해당 부위에 도장 찍듯 톡톡 두드려준다.
4. 유분기 제거하기
지성타입의 경우 브러시에 파우더를 살짝 묻혀 유분기만 제거한다.



Pro's advice | 남자의 베이스 메이크업, 이것만은 명심하라!

1. ‘나 화장했어요’는 금물!
“두껍게 발리는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은 피한다. 유분기를 잡겠다고 파우더를 떡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나 화장했어요!’라고 어필하는 것. 파우더는 되도록 피하고, 하더라도 유분기가 많은 T존에만 살짝 발라준다.” 아우라헤어 정보영 실장
“바를 때 얼굴 중앙에서 외각으로 갈수록 적은 양을 사용해야 목과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잡티는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을 얇게 여러 번 덧바르거나, 컨실러로 커버해준다.” 순수 지미 실장

2. 본래 피부보다 밝은 베이스는 피하라.
“여자는 본래 피부보다 밝게 베이스를 하는 게 보통이지만, 남자들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본래 피부톤 또는 한톤 어두운 베이스 컬러를 사용한다.” 순수 지미 실장
“얼굴 톤을 밝게 보정한다고 해서 목이나 노출이 있는 몸 부위와 다르게 베이스를 하는 경우가 있다. 얼굴만 둥둥 떠다니지 않도록 바디 톤이랑 맞춰준다. 턱이나 헤어 라인에 섀딩을 하면 경계선을 없앨 수 있다.” 아우라헤어 정보영 실장

3. 기초 공사만 잘해도 반이다.
“유분이 많은 남성의 경우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기 때문에 기초공사를 잘 해야 한다.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하는 프라이머를 적극 추천한다.” 아우라헤어 정보영 실장



에디터·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swim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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