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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ASHION TWIST

올해의 SNS 스타

SOCIAL NETWORK STYLE ICON AWARDS

기획·안미은 | 사진제공·뉴시스 디마코 분더샵 애플오브디아이

2014. 12. 09

공항과 행사장, 스트리트, 레드 카펫 등 지난 1년간 다양한 곳을 누비며 SNS에서 우리의 눈과 손가락을 잡아끈 스타들의 바로 그 스타일! 다음 해에도 잘 부탁한다는 마음으로 특별한 상을 준비했습니다.

특급 동안 상

김희애

올해 김희애만큼 많은 부러움을 산 배우도 없을 듯하다. 20세라는 어마어마한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에서 유아인과의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그에게 특급 동안 상을 수여한다. 짝짝짝!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레드 카펫에서는 ‘10대 스타일 아이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이날 그가 입은 도발적인 블루 시스 라인 드레스와 여전한 물광 피부는 수상 소감보다 더 많은 화제가 됐다. 이럴 때 명대사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특급 동안이야.’

타임머신 상

고소영



고소영이 행사장에 나타나면 늘 사람들은 ‘20대가 울고 갈 만큼~’이라는 말부터 꺼낸다. 추운 날씨에도 미니 원피스 하나 입고 포토 월 앞에 당당하게 선 그는 화려한 원피스 패턴만큼이나 젊고 유쾌하다. 30대 뭇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 그대여, 부디 이대로만 있어주오.

올해의 SNS 스타
어쩐지 러블리 상

공효진

‘공블리’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지난 9월 종영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의 애틋한 사랑으로 보는 사람의 심장을 다 쫄깃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연극 분야로 눈을 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보여준 모던풍의 레트로 룩은 그의 파격적인 행보만큼이나 신선하다. 벨벳과 모직이 믹스된 독특한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바짝 당겨 신은 양말과 번쩍이는 주얼 장식 로퍼는 레트로 무드라고 하기엔 어쩐지 너무 귀엽다.

스마일 컴백 상

한예슬

주말 밤이면 그의 이름을 실시간 검색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사랑스런 사금란 역으로 분한 그에게 대중의 맘이 돌아선 것. 그가 입고 걸치고 드는 모든 것이 인기를 끌며 화제다. 제작 발표회에서 선보인 화려한 시퀸 스트라이프 드레스는 연관 검색어에 오르기도. ‘미녀의 탄생’ 이창민 PD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한예슬과 주상욱의 여권을 미리 압수했다는 ‘웃픈’ 사실을 전했다. 어렵게 복귀식을 치른 그가 도망갈 일은 없어 보이지만.

시크 포텐 상

수현

패션계의 떠오르는 스타!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 타고난 패션 센스와 애티튜드까지 모두 갖춘 그다. 한 구두 디자이너 브랜드 전시회 기념 행사에서는 시크한 화이트 룩으로 나타났는데, 다른 건 몰라도 그가 입은 체크 터틀넥 톱과 와이드 팬츠는 미리 체크해둬야 할 이번 시즌 에센셜 아이템이다. 깨끗한 화이트 룩에 어설프게 액세서리를 더하는 것보다는 과감히 생략하는 안전한 길을 택했다.

올해의 SNS 스타


걸어다니는 화보 상

이수혁

평범하게 입는다고 다 놈코어가 아니다. 평범함 속에 멋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놈코어를 따라 하다 후줄근한 패션으로 전락한 사람들 엄청나게 많다. 그들을 위해 살아 있는 표본을 준비했다. 놈코어 상의 주인공은 편안한 화이트 티셔츠에 모직 체크 팬츠를 입고, 라이더 재킷을 무심히 걸친 이수혁. 새것처럼 깨끗한 스니커즈가 키포인트다.

돈팔로미 상

지드래곤

놈코어 유행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굳건한 패션 심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그만의 하드코어 룩은 옷을 잘 입고 못 입고의 기준을 떠난 지 오래다. 패션에 대한 잣대는 고이 접어두고, 하이패션 쇼를 감상하듯 즐겨보시길! 한껏 띄운 곱슬머리와 커다란 파나마 햇, 다소 충격적인 블루 새틴 팬츠는 언제 봐도 늘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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