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문장을 읽으시오](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8/28/201408280500000_7.jpg)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8/28/201408280500000_2.jpg)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8/28/201408280500000_3.jpg)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8/28/201408280500000_4.jpg)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8/28/201408280500000_5.jpg)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8/28/201408280500000_6.jpg)
이 시기 여성동아의 표지는 사진이 아니라 박항섭, 박영선, 김형근 등 당시 가장 인기있던 구상화가들이 그린 그림들이었다. 실존인물을 재현한 경우도 있고, 이상형을 그린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면 박항섭은 무용가 신순심을 모델로 썼다고 밝혔고, 김원의 경우 ‘마침 반가운 손님 U양이 찾아와 그렸다’고 ‘작가의 말’을 쓰기도 했다. “어떤 경우든 실존 인물을 그대로 그리기보다 당대의 아름다움, 계절의 이미지, 여인의 태도에서 출발한 미적 표현을 이상화했을 것”이라는 게 3섹션 기획자 현시원 큐레이터의 설명이다.
시선을 끄는 것은 모델들의 표정과 옷차림. 요즘 여성지 커버모델의 눈빛은 독자를 ‘강렬하게’ 응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당시 커버의 여성들은 무표정하고 시선은 허공 어딘가를 향하고 있다. 옷차림은 단발머리, 스카프, 모자 등 당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나이에 따라 전형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현 큐레이터는 “남성 화가들이 도시 여성, 여대생 등 70~80년대에 매력적인 여성 아이콘을 그렸으며, 남성 화가에 의해 포착된 여성의 재현임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그는 “20세기 초 여성 인물화가 대부분 일본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데 비해 여성동아 표지화에서 한국의 실존하는 여성을 반영하고자 하는 나름의 분투를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 ![]() | ![]() | ||||
![]() |
| ![]() | ||||
![]() | ![]() | ![]() |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