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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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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샴푸 코튼앤으로 셀프 교복 세탁

3년 내내 새 옷처럼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2013. 12. 02

매일 입어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우리 아이 교복.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자니 시간도 애매하고 비용도 부담된다. 중성세제 울샴푸 코튼앤을 이용해 세탁하면 3백65일 우리 아이 교복에서 반짝반짝 빛이 난다.

울샴푸 코튼앤으로 셀프 교복 세탁
교복은 세균 덩어리?

한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교복이 변기보다 82배나 세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가 유독 세균 번식에 취약할 뿐 아니라 피부에 직접 닿아 피부에 붙어 있는 세균과 땀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아이들이 하루 평균 13시간, 1년에 2백70일 정도 착용하는 옷이 교복이다 보니 어찌 보면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교복 입는 시간을 피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도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관리에 소홀하기 마련. 최근 세탁 비용도 아끼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교복을 집에서 세탁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중성세제로 교복을 세탁해야 하는 이유

교복은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액체세제는 약알칼리성을 띠는 반면 울샴푸 같은 중성세제는 pH 6~8로 알칼리에 약한 섬유를 보호한다. 흔히 울샴푸는‘울’에만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 물빨래가 안 되는 소재를 제외하고 모두 사용 가능하며 섬유의 변형과 변색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3년간 입는 교복은 제대로 관리해야 새 옷의 느낌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으므로 자주 빨아야 하지만 세탁을 할수록 손상되기 쉬운 교복 바지나 치마, 블라우스, 셔츠 같은 경우 면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옷 형태와 색상을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교복 브랜드에서 항균이나 형태 보존 기능을 강화한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성세제는 이러한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울이나 니트 소재의 베스트나 카디건뿐 아니라 스타킹이나 기모레깅스에도 울샴푸를 쓰면 섬유를 보호할 수 있다.

울샴푸 코튼앤으로 셀프 교복 세탁
교복 올바른 세탁법



Step 01 얼룩 제거하기

칼라와 소매 등 때가 쉽게 타는 부위나 얼룩은 울샴푸를 발라두었다가 손으로 애벌빨래를 하거나 부드러운 솔로 문지른다. 오염은 시간이 갈수록 말끔히 지우기 힘들기 때문에 생기는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Step 02 세탁하기

옷의 단추를 모두 채운 후 세탁망에 넣는다.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를 풀어 빨거나 세탁기 울코스 혹은‘약’에 맞춘 뒤 울샴푸를 넣고 돌린다. 세탁기 사용 시 가능하면 세탁망에 넣어 빨아야 의류의 마찰을 방지해 옷 표면이 긁히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세탁할 경우 비벼 빨기보다는 주무르듯이 세탁하는 것이 요령이다.

Step 03 보관하기

보풀이나 번들거림이 있다면 보풀은 다 쓴 칫솔로 옷 표면의 결 따라 문질러 제거하고, 스커트나 바지의 엉덩이 부분에 번들거림이 심하다면 식초와 물을 1:2 비율로 희석해 타월에 묻힌 뒤 다림질하면 번들거림을 없앨 수 있다. 옷장에는 제습제나 신문지를 넣어 옷에 습기와 냄새가 배는 것을 예방한다. 먼지 방지를 위해서는 비닐 커버보다 통기성이 좋은 헌 셔츠 등을 커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laundry tip

울샴푸 코튼앤으로 셀프 교복 세탁
이럴 때는 드라이클리닝한다

울이나 모 함량이 80% 이상인 재킷이나 조끼는 세탁 케어 라벨을 확인한 후 물세탁이 불가하다면 드라이클리닝할 것을 권장한다. 단추나 비즈 장식 등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탈착 가능한 부속품은 떼어내고 맡긴다. 염소계, 산소계 표백제 사용은 옷감을 상하게 하거나 탈색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금물! 섬유유연제도 많이 사용하면 옷이 누렇게 변하거나 흡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권장량만 사용한다.

스타일리스트·유민희

문의·애경(080-02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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