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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With specialist | Dr. 김의 뷰티 랩

이중 세안의 진실

현명한 화장품 선택, 보다 나은 피부를 위한 실험실

기획ㆍ신연실 기자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13.04.01 16:21:00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겼던 혹은 실천에 옮기고는 있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았던 뷰티 상식.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재검토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달의 실험 주제는 ‘이중 세안’!
이중 세안의 진실


클렌징의 기본이라는 ‘이중 세안’. 언제나 옳은 것일까?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광고 카피가 나오면서부터였을까?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클렌징크림 혹은 로션, 클렌징 오일 등 1차 세안제는 클렌징 단계에 없어선 안 될 아이템으로 여겨진다. ‘이중세안’을 하지 않으면 피부에 노폐물이 남고, 메이크업이 완벽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정말 클렌징 폼 하나만으로는 세안을 마칠 수 없는 것일까? 이중 세안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피부에 남은 메이크업 잔여물 상태를 체크해 알아보았다.

CASE 1 기초 케어 후 BB크림만 가볍게 바른 상태

이중 세안의 진실


제품이 발린 부위는 어두운 푸른색을 띤다. 하얗게 보이는 것은 제품이 제대로 안 발린 부분. 얼굴의 왼쪽만 클렌징 크림을 사용하고, 얼굴 전체를 클렌징 폼으로 세안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푸른색이 사라지고 밝아진 상태. 왼쪽, 오른쪽 얼굴색에 큰 차이는 없다.



CASE 2 기초 케어 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바른 상태

이중 세안의 진실


제품이 발린 부위는 어두운 푸른색을 띤다. 얼굴의 왼쪽만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고 얼굴 전체를 클렌징 폼으로 세안했다. 전체적으로 밝아졌으나 왼쪽 얼굴색이 오른쪽 얼굴색보다 미세하게 명도가 높아 보인다. 미간, 코 옆, 입 주변 등은 여전히 어둡다.
※어두운 반점들은 피부 겉으로 드러나는 혹은 속에 숨어 있는 색소. 얼굴에 붙어 있는 하얀 실 같은 것은 타월에서 묻어 나온 먼지다.

이중 세안보다 중요한 것은 세안 습관
UV광선 촬영으로 세안 전과 후, 얼굴에 잔여물이 남아 있는 상태를 관찰했습니다. 메이크업 제품이 묻어 있는 부분은 진한 푸른색으로, 제품을 씻어내면 흰색으로 변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1차 클렌저를 사용해 이중 세안한 얼굴과 클렌징 폼만으로 세안한 얼굴 간의 큰 차이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BB크림 정도로 간단하게 피부톤 보정만 했다면 이중 세안은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으로 메이크업을 한 얼굴은 1차 세안제를 사용한 부위가 근소하게나마 깔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미간, 눈가, 입가 등 얼굴의 굴곡진 부분은 이중 세안을 하든 안 하든 여전히 짙은 푸른색이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이는 잔여물이 남지 않는 깔끔한 세안은 세안제의 선택이나 횟수에 달려 있다기보다, 세안 시 부위별로 얼마나 꼼꼼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클렌징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피부에 맞는 클렌저 하나면 맨얼굴은 물론이거니와 메이크업까지도 깔끔히 세안할 수 있습니다. 진한 메이크업을 했다거나 심한 지성 피부라면 하나의 클렌저로 두 번을 세안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단, 여기서 클렌저란 크림ㆍ로션ㆍ오일 등의 클렌징 제품과 거품 세안제, 비누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이들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해 어떻게 쓰느냐는 개인의 피부 타입과 취향, 메이크업 습관에 따라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다만 진한 아이 메이크업이나 립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는 전용 리무버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클렌저는 얼굴에 도포 후 1~2분 가볍게 마사지하면 오염 성분과 클렌저가 융화돼 피부로부터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얼굴의 굴곡진 부위까지 꼼꼼하게 씻되 오래 문지르며 마사지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고 피부를 다시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 세안의 진실


피부과 전문의 김홍식은…
차앤박피부과 전문의. 다양한 피부테스트를 통해 홍수처럼 쏟아지는 뷰티 정보들의 오류 수정에 매진하고 있다.

여성동아 2013년 4월 5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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