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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편집후기

경민이 엄마 파이팅!!!^^ 外

2013. 03. 07

경민이 엄마 파이팅!!!^^
취재팀 기둥이던 유림 씨가 이달 마감을 끝으로 둘째 희망이 출산과 육아를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습니다.
제 결혼 생활 종합 상담사였던 그가 자리를 비운다니 섭섭한 마음 가득합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출산하고, 아이 둘과 남편과 웃음 가득한 날들 보내길 바랍니다.
나도 분발 할테니 기대하시고, 아가 보러 종종 놀러 갈게~~^^.
강현숙 기자


누군가가 트위터에 ‘쓸쓸하게 봄눈이 내립니다’라고 적었더군요.
춥고 지루했던 겨울도 막상 떠나보내려니 아쉽네요.
그 마음까지 담아 두 팔 벌려 오는 봄을 맞습니다.
모두에게 그리고 새싹처럼 파릇한 새 생명을 안게 될 김유림 기자에게 특별히 더, 블링블링한 봄이 되길 기원합니다.
김명희 기자

야~호!
이효리, 이민정, 싸이, 김제동 등이 올랐다는 청계산에 이지은도 올랐다.
이날 이문세 아저씨도 봤다.
이지은 기자

春夜喜雨 춘야희우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當春乃發生 당춘내발생
隨風潛入夜 수풍잠입야
潤物細無聲 윤물세무성
野經雲俱黑 야경운구흑
江船火獨明 강선화독명
曉看紅濕處 효간홍습처
花重錦官城 화중금관성

두보의 春夜喜雨 춘야희우입니다.
영화 ‘호우시절’의 제목을 이 시의 첫 구절에서 따왔다고 하지요.
시에서는 좋은 비는 내릴 때를 알아 봄이 오면 내린다고 하는데, 아직도 좋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겨울의 끝이 길게만 느껴지지만, 곧 고마운 봄비가 내리고 봄이 오겠지요.
얼른 마감하고 봄 마중 가야겠습니다.
두보의 시 한 편 읊으면서.
한여진 기자



입방정
두 달 전쯤, 남편은 나에게 ‘영국에 가자’는 달콤한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맡겨놓고 가자고 했지요.
아, 그런데 입이 방정입니다.
‘설마, 그럴 수 있겠어?’라는 말이 제 입에서 가장 먼저 튀어 나왔는데 실제로 그리 됐으니 말입니다.
그때의 우려대로 남편은 홀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내년에도 또 기회가 있으니 너무 상심 말라며 어깨를 토닥이던 당신.
오늘 보타이를 매고 디너파티에 참석하는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이제 입방정은 떨지 않으렵니다.
저는 ‘그럼요, 그럼요.
내년에는 꼭 갈 수 있고 말고요!’하고 때늦은 긍정의 주문을 외우고 있답니다.
진혜린

보고 싶다
1 영화 ‘홀리 모터스’의 레오 카락스 감독 내한 인터뷰 중 명언.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서 영화로 만들었는데 왜 자꾸 말로 다시 토해내라고 하느냐.”
2 영화 ‘웜 바디스’ 트레일러 영상 속, 주인공 R(니콜라스 홀트)의 첫 대사.
“내 인생을 어째야 하지?
난 그저 소통하고 싶은데… 왜 사람들과 소통이 안 되지?
아, 참. 난 죽었지.”
신연실 기자

음악이 이끄는 삶
기사 쓸 때 버릇이 하나 있어요.
음악 하는 사람을 만난 뒤에는 기사를 쓰는 내내 그 사람이 부른 노래나 연주한 곡을 찾아 듣는 버릇이죠.
이달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을 여럿 만났어요.
각자가 만든 음악을 듣고 있자면 그간 살아온 행보가 펼쳐지는 느낌이에요.
제 인생은 어느 정도 빠르기로 연주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구희언 기자

다사다난 多事多難
말 그대로 그랬던 달입니다. 
권이지 기자

더 늦기 전에
‘별것 없을 땐 가만히 앉아 먼 산을 바라본다.
바쁜 일도 없었고 급한 일도 없었다.
그러고 보니 심심하다고 느꼈던 때가 제일 순하고 행복했던 때인 듯하다….’
언젠가 우연히 어느 책에서 봤던 글귀입니다.
저런 때가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정신없이 살다 보니 잊고 있던 것들, 챙기지 못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더 늦기 전에 신경 좀 써야겠어요.
이진이 기자

잠시 떨어져서 응원하겠습니다!
이달 마감을 끝으로 출산 및 육아휴직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마음과 달리 어색하고 굼뜬 행동을 보여드렸음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집에서 두 껌딱지(?)와 함께 여성동아 가족들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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