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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션 GS SHOP으로 발돋움하다

더 트렌디하게 더 감각적으로!

기획|신연실 기자 사진|지호영 기자

2012. 12. 07

패션 GS SHOP으로 발돋움하다

1 2층에서 내려다본 2012 GS SHOP 윈터 컬렉션 현장. 2 3 6 GS SHOP의 판매 제품을 유명 해외 아티스트의 작품 콘셉트로 재해석한 아트워크 전시. 4 이번 윈터 컬렉션의 디렉팅을 맡은 스타일리스트 서은영. 5 사진작가 김현성과 스타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Beautiful Mind’ 사진전.



패션 GS SHOP으로 발돋움하다


11월 8일 오후 7시, 패션 전문 쇼핑호스트 정윤정의 활기찬 인사말로 패션쇼가 시작됐다. 쇼장을 에워싼 벽면에는 다양한 분야의 셀레브러티와 전문가들의 사진이 걸려 있고, 넓은 홀을 가득 메운 좌석 사이사이를 런웨이 삼아 디자이너 손정완의 ‘SJ.WANI(에스제이와니)’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걷기 시작했다. 한 자리도 남김없이 빼곡히 들어찬 관람석에는 남성 패션지 ‘레옹’의 전속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 영화배우 류승룡, 가수 김완선ㆍ바다ㆍ시크릿ㆍ티아라 등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을 비롯, 장광효ㆍ김서룡ㆍ이석태 등 국내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리를 빛냈고, 그들의 시선은 런웨이 위 모델들에게 집중됐다. 성대한 컬렉션을 방불케 하는 이 현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2012 GS SHOP 윈터 컬렉션’의 피날레다.
홈쇼핑 하면 엄청난 물량공세와 놀라울 정도로 다운된 가격으로 각종 소비재를 판매하는 유통 경로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와 같은 홈쇼핑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홈쇼핑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기 위해 GS SHOP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기용해 GS SHOP에서 올겨울 선보일 상품을 선정, 디자이너들과의 각종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변화를 일으킨 것. 그리고 ‘2012 GS SHOP 윈터 컬렉션’을 통해 그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패션 GS SHOP으로 발돋움하다

7 8 9 10 윈터 컬렉션의 피날레를 장식한 SJ.WANI 패션쇼에는 가수 티아라·바다, 디자이너 장광효, 배우 류승룡 등 다양한 분야의 셀레브러티들이 참석했다.



GS SHOP 윈터 컬렉션은 사진작가 김현성의 ‘Beautiful Mind’ 사진전과 GS SHOP의 다양한 상품을 ‘Love is Life, Life is Art’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예술 작품과 접목시킨 아트워크 전시, GS SHOP과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여심을 자극할 의상을 선보일 예정인 디자이너 손정완의 패션쇼로 이어졌다.



패션 GS SHOP으로 발돋움하다

11 전시장에 설치된 좌석 사이사이를 캣워크로 활용한 SJ.WANI 패션쇼 현장. 12 GS SHOP과의 콜래보레이션을 시작한 디자이너 손정완과 패션 전문 쇼핑호스트 정윤정.



행사장 1층 벽을 가득 메운 ‘Beautiful Mind’ 사진전은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를 필두로 가수 바다·김완선·이상순, 국내 모델 휘황·김원중·도상우 등 각계각층의 셀레브러티와 전문직 종사자들의 사진과 함께 그들이 생각하는 뷰티풀 마인드에 대한 코멘트로 꾸며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진 속 주인공들이 입은 의상이 모두 에스제이와니, 쏘울(SO,WOOL), 질리오띠(GIGLIOTTI), 빠뜨리스 브리엘(PATRICE BRIEL), 스튜디오 보니, 마운틴이큅먼트, 페리노, 더웬트 등 GS SHOP에 입점돼 있는 의상이라는 것. 사진전의 모든 스타일링은 서은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손을 거쳐 완성됐으며 사진전에 참여한 모델비용은 참가자 전원의 재능기부로 아산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2층 전시장은 매일 GS SHOP 홈쇼핑 채널을 통해 보던 실제 판매 상품을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 콘셉트로 재해석해 만든 아트워크 전시로 꾸며졌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소품을 상상 이상의 크기로 제작하는 팝 아티스트 올덴버그의 작품처럼 재탄생한 필립스 에어프라이어와 WMF 냄비ㆍ필립스 소닉케어, 감각적인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처럼 재해석된 손앤박의 브러쉬 화운데이션ㆍ시세이도 츠바키 샴푸ㆍ키엘 수분크림ㆍ미키모토 캡슐 에센스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라우렐ㆍ모르간ㆍ시슬리 핸드백과 팔찌 등은 공간을 빛과 소재로 연출하는 도큐진 요시오카의 작품처럼 실 커튼에 매달려 주목받았으며, 마운틴이큅먼트ㆍ페리노ㆍ잠발란ㆍ프로스펙스 등 아웃도어 상품은 흡사 몬드리안의 작품처럼, 원더브라ㆍ코튼클럽 등 이너웨어는 앤디 워홀의 팝아트처럼 재구성돼 새로운 장르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했다.
GS SHOP 윈터 컬렉션 행사의 마지막은 디자이너 손정완 특유의 페미닌한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에스제이와니 패션쇼가 장식했다.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손정완의 의상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콘셉트로 유명하다. 이번 윈터 컬렉션을 시작으로 GS SHOP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해, 손정완의 감성을 보다 많은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디자인의 의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피날레 패션쇼는 손정완의 뉴욕 컬렉션 의상으로 화사한 컬러의 시폰 드레스, 브로케이드와 트위드·니트·퍼 등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진 깔끔하면서도 페미닌한 의상들로 구성됐다. 패션쇼는 앞으로 공개될 GS SHOP과의 콜래보레이션 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GS SHOP 단독 브랜드 론칭
SJ.WANI

2006년 파리 ‘Who’s Next’ 컬렉션을 시작으로 최근 4번째 뉴욕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치며 뉴욕 ADK 편집매장에 입점하는 등 왕성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디자이너 손정완의 세컨드 브랜드. 에스제이와니의 GS SHOP 론칭은 손정완 디자이너의 디자인 키워드 ‘럭셔리, 섹시, 페미닌’ 무드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편이다. 11월 13일 론칭 방송을 통해 첫선을 보인 에스제이와니는 패션 전문 정윤정 쇼핑호스트가 진행을 맡았으며, 대표 제품 라쿤 퍼 베스트(39만8천원)와 빅 라쿤 후드 코트(29만8천원), 윈터 패딩 코트(17만8천원)가 소개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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