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LifeStyle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캉스 후유증 탈출법

글 | 최영철 신동아 기자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REX 제공

입력 2012.09.05 14:07:00

휴가를 진정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무리 없이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휴가 전 꼼꼼히 계획을 세우는 것만큼 휴가 후 건강도 확실히 챙겨야 한다.
이제부터 해야 할 건강 관리 포인트를 알아봤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캉스 후유증 탈출법


1년 내내 기다렸던 휴가를 다녀온 뒤 오히려 병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완벽한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지쳐 휴가도 가기 전에 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가 하면, 무리한 다이어트로 몸을 망친 사람들도 있다. 급격한 다이어트 후 찾아오는 요요는 몸매뿐 아니라 건강도 해친다. 특히 예민한 여성들은 휴가 이후 평소와 달라진 건강 상태 때문에 일상에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병원 신세를 지는 일까지 생긴다. 다이어트 후유증부터 피부 트러블,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까지 바캉스 후 챙겨야 할 것들.

다이어트 후 영양 관리가 더 중요
휴가 전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한 사람들은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급작스러운 다이어트는 필연적으로 몸의 건강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여기에 휴가 기간 동안 긴장이 풀리면서 신체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기 위한 운동과 절식은 몸을 더욱 망친다. 요요현상이 있다 해도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으로 천천히 몸을 원상태로 돌려놓아야 한다. 그만큼 세심한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절식에 의존한 다이어트는 영양 결핍으로 인한 세포 및 피부 노화, 탈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요요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잡으려면 적절한 영양 관리를 동반해야 한다. 일단 무리한 다이어트로 결핍된 영양소를 보강하기 위해 영양소가 풍부하되 열량이 낮은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캉스 후유증 탈출법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



대표적인 고영양 저칼로리 식품은 컬러 푸드로 알려진 짙은 색 채소와 과일이다. 컬러 푸드는 열량이 낮은 반면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각종 유해산소에 대항하는 탁월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식물영양소(phytonutrient)’ 함유량이 많아, 영양소 공급과 세포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
각각에 필요한 영양소를 개별적으로 섭취하기 어려울 경우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는 14가지 비타민과 9가지 무기질, 그리고 20여 가지 채소·과일에서 비롯된 식물영양소를 함유해 다이어트 시 식사량 조절로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준다.

햇볕에 노출된 피부에 휴식을
여름 휴가가 끝난 후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피부 트러블. 노출이 늘어나고 야외 활동이 잦은 바캉스 시즌이 지나고 나면 피부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돼 민감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되돌리려면 저자극성 화장품으로 보습력을 높여줘야 한다.
알칼리성 제품보다는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으로 약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게 좋다. pH 5.5 정도의 약산성을 띠는 제품을 선택하면 밸런스 붕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트러블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피부의 지질과 연화 성분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땅김이 없고, 세안 시에도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휴가 기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져 피부가 붉어지면서 열이 나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남았다면 찬물이나 얼음으로 해당 부위를 마사지한 후 차가운 우유나 오이로 팩을 해서 해당 부위의 열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물집이나 염증이 생겼다면 얼음 찜질을 한 후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휴가에서 돌아온 후 물을 많이 마셔 피부에 수분이 충분히 유지되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해충에 물린 자리, 덧나지 않게 치료
해충에 물리거나 유독 성분이 있는 부분에 닿을 경우 발진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휴가 후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휴가 중 생긴 작은 상처나 벌레 물린 자리를 긁다가 감염이 되면, 상처가 덧나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여름철은 습도가 높아 상처가 덧나기 쉽다. 가렵더라도 상처를 긁거나 딱지를 떼지 말아야 하며 평소 손과 손톱을 깨끗이 해야 한다. 추가 감염을 막아주는 상처 치료제 등을 꼼꼼하게 바른다.

지속적인 두통
휴가 중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과 오랜 운전, 수면 부족, 피로, 불규칙한 식사 등이 원인이 돼 휴가 이후 일상 복귀 시 가벼운 두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지속적인 두통 증상의 완화를 위해서는 잠은 부족하거나 지나치지 않도록 자되,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깨진 생활 리듬을 회복해야 한다.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만약 두통으로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을 받는다면 무조건 참기보다는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면역력 약화로 인한 대상포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대상포진도 여름철이 되면 극성을 부린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데, 휴가 때 무리하거나 지나친 야외 활동으로 피로를 느끼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야외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올해 같은 극성스러운 무더위는 그 자체로 면역력의 적이다. 특히, 폐경 이후 면역력이 저하된 50대 이상 여성들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의 대표 증상은 발진. 하지만 발진이 생기기 전부터 띠 모양으로 통증 감각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붉은 반점과 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만약 휴가를 다녀와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피부과나 내과를 찾아가야 한다. 요즘은 9월에 접어들어서도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대상포진으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고, 시원한 시간대에 활동을 하는 게 좋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다.

‘방콕’한 사람들은 여름 감기 조심해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캉스 후유증 탈출법


집에서 조용히 여름을 보낸 이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휴가를 가지 않아서 생길 수 있는 병. 바로 냉방병이다. 실내와 실외 온도 차가 심해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냉방병은 가벼운 감기, 몸살 등을 유발한다. 남성보다 노출이 많은 여성은 냉방병에 더 취약하다.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인후염이나 감기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소화불량 증세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인후염이나 감기는 날씨가 추우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인후가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인후에서 각종 병균과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섬모가 건조해지면서 제 기능을 못해 걸리는 질환이다.
따라서 여름 내내 실내에서 지낸 사람이라면 9월에는 되도록 에어컨을 끄고 지내야 한다. 에어컨을 꼭 켜야 한다면 실내외 온도 차가 5~6℃ 이내가 되도록 조절한다. 또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며, 2~4시간마다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게 좋다. 여성의 경우 실내 온도가 낮다는 느낌이 들면 카디건과 같은 덧옷을 입거나 따뜻한 차를 마셔 체온을 유지하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오한, 고열, 인후통이 생기면 냉방병인 ‘여름 감기’를 의심해야 한다. 잘 먹고 충분히 쉬고 수분을 많이 섭취했는데도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급성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항생제 사용에 대해 물으면 자신의 증상과 일정 등을 고려해 대답한다.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항생제를 먹는 편이 업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항생제는 일부 세균 감염성 증상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해롭다.
만약 호흡이 불편해질 정도가 되면 소금물로 목구멍과 콧속을 씻어내고 몸에서 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과 같은 통증이 있을 때는 해열 작용이 있는 진통제를 복용한다.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가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또한 되도록 적게 먹는 게 좋다. 특히 해열진통제를 복용한 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다시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병의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에는 대개 해열제가 들어가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집에 있는 해열제를 또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처방전을 확인해보도록 한다.

여성동아 2012년 9월 585호
LifeStyle 목록보기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