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이사 선물, 친환경 바닥재

‘저는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네 손주의 할머니입니다. 이사를 앞두고 있는 작은아들네에 마루를 선물하고 싶어 사연을 보냅니다. 이사 가는 전셋집이 낡아서 바닥재를 손보지 않으면 금지옥엽으로 키운 손자손녀가 다칠 것 같아 걱정이 돼요.’
아들 결혼할 때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 마음이 쓰였다는 변영희(60) 씨의 편지였다. 아들이 며느리와 힘을 합쳐 집도 장만하고 자식 키우며 잘 사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특하고 고마웠다. 하지만 대출을 얻어 산 집이 부담이 되자 아들 내외는 집을 팔고 다시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 속 깊은 아들 내외는 부모 걱정할까봐 다시 돈 모아 새집을 사면 된다고 위로하지만, 어미 마음으로는 안타까운 심정이 컸다. 이사할 전셋집에 가보니 여기저기 찢어진 장판과 벽지가 눈에 먼저 들어와 마음이 아팠다. 거실과 주방만 깨끗해도 한결 나아질 것 같다는 간절한 마음에 용기를 내 사연을 보냈다.
구정마루에서는 변씨의 아들 집에 오크 카푸치노 바닥재를 시공해줬다. 오크 카푸치노는 내추럴 우드 톤에 커피브라운 컬러를 가미한 바닥재로 클래식한 가구나 장식과 잘 어울리며,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닥재를 고른 사람은 변씨의 며느리 김선희(35) 씨. 평소 집 안 꾸미는 데 소질을 보였던 김씨는 사연 당첨 소식을 듣고 밤낮을 고민하며 색상을 선택했다. 어떤 수종이 집과 잘 어울릴까 고민한 끝에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이 돋보이면서 중후한 느낌을 주는 오크 카푸치노를 선택했다.
“친환경 바닥재를 시공한 덕분에 집 안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어요. 비록 전셋집이지만 새집 같은 공간에서 행복 저축 많이 할게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
며느리의 감사 인사에 변씨는 “해준 게 없어 늘 미안했는데, 이제야 시어머니 노릇 한 것 같아 뿌듯해요. 손자손녀가 깨끗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어 걱정을 덜었고, 칙칙했던 집 안 분위기도 환해져 좋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 사연을 보낸 할머니 변영희 씨와 손녀 송혜진(7) 양. 새로 시공한 친환경 바닥재 덕분에 마치 새 집처럼 깔끔해 보인다.
2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크 카푸치노 바닥재는 내추럴 우드 가구, 파스텔 벽지와 잘 어울린다.
3 찢어지고 더러운 장판을 걷어내고 매직 크린 코팅이 돼 있는 친환경 바닥재로 시공해 청소도 용이하고, 아이들이 있는 집에도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다.

● 구정마루 빈티지 디자인 맥시강

어텀 펄시몬, 데저트 샌드, 셰도우 크라우드 등 자연의 색상을 표현한 빈티지하고 내추럴 스타일 바닥재로 아이보리, 그린, 스톤그레이, 카키 등 파스텔 컬러가 더해졌다. 따뜻하고 아늑하며 과감하면서 부드러운 디자인이 매력으로, 컬러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로칸 화이트’는 오래된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에 감각적인 화이트 워시 컬러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연출한다. 문의 02-556-8685 www.kujungmaru.co.kr

협찬 내용 · 비용
마루 1백26만5천원(38.88m²)
시공비 38만5천원(당첨자 부담)

구정마루 무료 시공 이벤트

구정마루에서 독자의 집 거실과 주방 바닥 부분(39.6㎡)을 무료로 시공해드립니다. 오크, 체리, 비취, 홍자작, 메이플, 화이트워시, 티크, 월넛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응모자격 거실&주방 면적이 33~39㎡인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독자(전셋집일 경우에도 응모 가능)
응모요령 응모권과 함께 거실과 주방의 전경 사진 3~4장, 주소, 전화번호, 사연을 자세히 적어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독자부담 시공비(3.24㎡당 3만5천원)는 당첨자가 부담합니다.
보낼 곳 120-71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 ‘여성동아’ 구정마루 담당자 앞(보내주신 편지와 사진은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당첨자 발표 선정된 독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