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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

김혜수, 유해진, 정우성, 김래원…

글 | 권이지 객원기자 사진 | 홍중식 기자, 박한별 프리랜서, 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12. 01. 03

스타도 사람이기에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한다. 쓰린 마음을 부여잡기도 하고, 전과 다름없이 행동하기도 하며 다양하게 결별 후를 살아가는 톱스타들의 모습을 알아봤다.

결별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


CASE 1 정우성·이지아|스캔들로 인한 결별 각자 제 갈 길 간다

2011년 초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종영 이후 파리에서 공개 데이트를 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정우성(39)과 이지아(34).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은 4월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졌다. 혼란 속에서 결국 정우성은 6월 소속사를 통해 결별 사실을 공표했고, 절친인 이정재와 함께 강남의 술집과 영화관을 다니며 실연의 아픔을 달랬다.
현재 이지아는 MBC 드라마 ‘나도, 꽃’으로 복귀했고, 정우성은 JTBC 드라마 ‘빠담빠담’에 출연해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갔다. 정우성은 ‘빠담빠담’ 제작발표회에서 “(만남 및 결별)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만나고 헤어진다.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충격에서 많이 벗어났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CASE 2 김혜수·유해진|결별 후에도 우리는 좋은 친구
2009년 영화 ‘타짜’로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는 이들 커플은 ‘미녀와 야수’ 커플로 큰 화제가 됐으나, 각자 바쁜 스케줄로 연애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결국 2년 만에 결별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말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만난 김혜수(42)와 유해진(43)의 모습은 결별한 커플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다정해 보였다. 상을 받기 위해 무대로 나온 유해진이 소감을 발표하자, MC를 맡은 김혜수가 흐뭇한 미소로 그를 바라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을 뿐 아니라 시상식이 끝난 뒤 서로를 축하하며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유해진에게 “시상식에서 누가 가장 아름다웠냐”고 묻자 “김혜수씨가 가장 아름다웠다”고 대답해 두 사람이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CASE 3 김래원|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2009년 입대 직전 KBS 전 아나운서 최송현(30)과 열애설이 터졌던 배우 김래원(31). 수많은 의혹의 눈초리에 그는 “최송현씨와는 같은 소속사이며, 종교가 같아 한 성당에 다니는 선후배 사이일 뿐,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며 스캔들을 일축했다. 이제까지 김래원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적이 없지만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열 번 정도 진지한 연애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오랜 연애 지속 기간은 6년. 실연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했느냐는 물음에 그는 가수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의 한 소절을 부르며 결별에 대처하는 자신의 방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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