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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Living Sense

자꾸만 손이 가는 말린 과일

진행·조윤희 사진·문형일 기자 || ■ 요리·문인영(101recipe)

입력 2010.11.09 14:31:00

자꾸만 손이 가는 말린 과일


과일 말리는 다양한 방법
사과, 배, 귤, 감 등 가을 과일은 달고 향이 좋다. 제철 과일을 말리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며 단맛이 증가해 아이 간식이나 술안주로 그만이다. 얇게 썰어서 말린 과일은 바삭하고, 두껍게 채썰어 말리면 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생과일보다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5~10배나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햇볕에 말리기 볕이 좋은 날 채썬 과일을 채반에 늘어놓고 말린다. 간간이 뒤집어가며 말리면 빨리 건조된다.
건조기나 오븐 사용하기 식품건조기를 사용할 때는 건조기 팬에 과일을 늘어놓고 70℃에 맞춰 꾸들해진 정도로 말린다. 오븐을 사용할 경우 70℃로 예열한 뒤 오븐팬에 과일을 담아 넣고 12시간 정도 가열한다.
전자레인지에 말리기 내열 접시에 채썬 과일을 나란히 늘어놓고 1분 가열한 뒤 꺼내 식힌 다음 다시 1분 가열하기를 반복한다. 한 번에 긴 시간을 가열하면 과일 속은 마르지 않고 겉만 타므로 상태를 보며 1분씩 가열한다.
프라이팬에 말리기 프라이팬에 썬 과일을 늘어놓고 약한 불에 올려 뒤집어가면서 굽는다.

종류별 과일 말리기
사과와 배
1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15초간 데친 뒤 씻어 생수에 30분간 담가둔다.
2 물기를 제거한 후 0.1cm 두께로 모양대로 슬라이스 한다.
3 오븐에 넣고 70℃에서 12시간 동안 말려 밀폐용기에 담는다.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귤·금귤
1 깨끗이 씻어 껍질째 끓는 물에 15초간 데친 뒤 씻어 생수에 30분간 담가둔다.
2 귤은 물기를 닦고 껍질을 벗긴다. 금귤은 껍질째 그대로 사용한다.
3 귤껍질은 따로 말린다. 오븐에 넣고 70℃에서 12시간 정도 말린다.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귤껍질은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 마신다.
4 귤과 금귤은 링 모양으로 슬라이스한 후 오븐에 넣고 70℃에서 10시간 동안 말린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1 감은 껍질을 벗겨 12등분한다.
2 70℃ 오븐에 넣고 7시간 동안 말린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파인애플
1 껍질과 심을 제거한 후 0.3cm 두께로 썬다.
2 오븐에 넣고 70℃에서 9시간 동안 말린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자꾸만 손이 가는 말린 과일


말린 과일 요모조모 활용법
장아찌로 즐기기 꼬들하게 말린 과일을 고추장이나 간장, 된장에 박아 3일 정도 두면 맛이 밴다. 꺼내어 참기름에 골고루 버무리면 과일의 단맛과 발효 장맛의 깊은 맛이 배어 밥도둑 밑반찬이 된다.
커피에 넣어 과일 향 커피 만들기 말린 과일 껍질이나 말린 과일을 커피에 넣어 마시면 커피 향과 과일 향이 잘 어우러져 색다른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술안주로 즐기기 은은한 단맛이 나는 말린 과일은 과일 향이 어우러진 와인은 물론 톡 쏘는 맛이 나는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훈제치즈나 부드러운 하바티치즈, 브리치즈, 카망베르치즈 등과 함께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말린 과일 껍질로 차 우리기 과일을 껍질까지 깨끗이 씻은 후 껍질만 벗겨 잘 말리면 차로 끓여 마시기 좋다. 바싹 말린 과일 껍질에 뜨거운 물을붓고 은근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여 우린다. 특유의 달콤한 향과 새콤한 향이 우러나오는 과일차가 완성된다.
빙수나 아이스크림에 토핑하기 빙수나 아이스크림에는 쫀득하게 말린 과일부터 바삭하게 말린 과일까지 모두 잘 어울린다. 쫀득하게 말린 과일에 시럽을 넣어 바글바글 끓여 식히면 과일소스가 만들어지는데 아이스크림에 과일소스를 뿌려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바삭하게 말린 과일칩을 위에 꽂으면 장식이 된다.
쿠키, 머핀 만들 때 넣기 쿠키나 머핀, 스콘 등을 만들 때 넣어 과일 쿠키, 과일 머핀을 만든다. 말린 과일을 건포도 굵기로 다져서 반죽할 때 같이 넣으면 씹히는 맛이 좋아진다. 바삭하게 말린 과일은 케이크 위에 장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파인애플을 링 모양으로 썰어 끝에 가위집을 넣어 말리면 꽃 모양이 돼 케이크 장식에 활용하기 좋다.
샐러드에 곁들이기 수분이 있는 샐러드에는 바삭하게 말린 과일보다 도톰하게 잘라 쫀득쫀득한 맛이 살아 있는 말린 과일을 곁들인다. 단맛이 배가 되고 채소의 아삭한 질감과 과일의 쫀득한 질감이 잘 어우러져 맛이 그만이다.
바삭하게 튀겨 과일칩으로 즐기기 말린 과일에 녹말가루를 묻혀 튀기면 바삭한 칩이 된다. 칩으로 즐길 과일은 너무 얇게 썰어서 말리면 쉽게 타므로 0.3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말린다. 과일을 튀길 때는 온도가 너무 높으면 금방 타므로 온도에 주의하여 단시간에 튀긴다.
크래커 카나페 만들기 크래커에 크림치즈나 마요네즈, 버터 등 디핑소스를 바르고 쫀득하게 말린 과일을 올리면 색다른 카나페가 된다. 크래커의 바삭한 질감과 말린 과일의 쫀득한 질감이 잘 어울린다. 취향에 따라 프로슈토나 햄, 치즈 등을 함께 곁들인다.

여성동아 2010년 11월 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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