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단독확인

‘이혼설’ 한가인·연정훈

결혼 5년 만에 분가, 심은하와 이웃사촌 된 사연

글 김명희 기자 사진 지호영 문형일 기자 동아일보 사진 DB파트

입력 2010.09.15 12:01:00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 이혼설이 언급돼 한바탕 곤혹을 치렀던 한가인·연정훈 부부.
본지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소문과 달리, 시집에서 분가해 신혼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같은 빌라에는 배우 심은하도 살고 있다.
‘이혼설’ 한가인·연정훈


지난 8월 중순 한가인(28)·연정훈(32) 부부의 이혼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한가인은 연예계 대표적인 품절녀. 최고 주가를 올리던 지난 2005년 인기보다 사랑을 선택, 군입대를 앞둔 연정훈과 결혼했다. 이들은 또 요즘 젊은 부부로서는 드물게 시부모와 함께 경기도 성남의 타운하우스에서 살았다.
이와 관련, 연정훈의 아버지인 연규진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요즘 젊은 연예인들은 인기가 좀 있으면 혼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며느리는 지금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안다. 그 똑똑함이 마음에 들고, 자청해서 시부모와 함께 사는 점도 기특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렇듯 모범적으로 살아온 이 부부를 둘러싼 이혼설의 진원지는 증권가 정보지. 8월17일 4대강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결방된 것과 관련, 다음 날 오전 증권가에는 “연정훈·한가인 이혼설이 ‘PD수첩’ 땜빵용으로 곧 터질 가능성이 있다더라. 이혼은 기정사실”이라는 소문이 올라왔고, 이는 트위터 등을 통해 옮겨졌다. 몇몇 인터넷 매체가 이를 기사화하면서 ‘한가인 이혼설’이 한때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 6월부터 ‘예전에는 성남 집 근처에서 한가인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엔 통 보이지 않는다’ ‘한가인이 강남에서 혼자 살림살이를 장만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목격담이 더해지면서 소문이 힘을 얻었다.
이에 한가인·연정훈 측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부인했고, 시아버지인 연규진도 “절대 사실이 아니다. 내 인생과 명예를 걸고 말할 수 있다”고 부인했지만 의혹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지난 7월 입주, 부부 모두 한적한 곳 선호해 선택한 듯
이런 가운데 본지는 시부모와 함께 살던 한가인 부부가 최근 분가해 서울 신당동의 고급 빌라로 이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빌라는 지난해 10월 배우 심은하·지상욱 부부가 이사 오면서 유명해진 건물. 본지도 심은하의 근황을 확인하러 이 건물에 들렀다가 이웃 주민들로부터 지난 7월 한가인 부부가 새로 입주했다는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한가인 부부는 전세로 이 건물에 입주했다. 전세 계약자가 한가인 단독 명의로 돼 있어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이웃 주민들은 “한가인과 연정훈을 모두 봤다. 이혼설이 사실이라면 한집에서 같이 사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소문을 일축했다. 한가인이 강남에서 혼자 살림을 장만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은 사실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혼 때문이 아니라 분가를 위해서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가인 부부의 새 보금자리는 남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조망이 매우 뛰어나며 풍수적으로도 좋은 위치라고 한다. 지상 10층 규모 빌라 형태로 3층부터 층마다 1가구씩(5층은 2가구) 총 9가구가 배치돼 있는데 심은하는 7층, 한가인은 9층에 살고 있다.
가구마다 서재에서 이어지는 데크 깔린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 서면 한남동은 물론 한강까지 내려다보인다. 남산으로 이어진 야외 정원,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파티를 열 수 있는 공간도 갖춰져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화려한 장식을 배제하고 최대한 친환경에 초점을 맞춰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최근 문을 연 럭셔리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와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
전체적으로는 한가인이 시부모와 함께 살던 성남의 타운하우스와 분위기가 비슷한데,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한가인·연정훈 모두 복잡한 도심보다는 한적하고 여유 있는 곳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 부부가 분가한 이유는 2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군입대와 연예활동 등으로 임신을 늦춰온 이들은 최근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이제 아이를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빌라는 아이들을 키우기에도 좋다. 큰 도로에서 벗어나 있어 안전한데다가 사방이 산과 정원으로 둘러싸여 자연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유치원과 학원이 밀집해 있는 강남과도 바로 연결돼 교육 걱정도 없다.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빠듯한 촬영 스케줄상 시집이 있는 경기도 성남에서 방송국 스튜디오가 있는 서울 여의도·목동, 경기도 고양 등을 오가기는 쉽지 않을 터. 한가인 부부가 연예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에도 성남 집보다는 새로 이사한 빌라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한가인 부부는 이혼설이 더 확산될 것을 경계해 이를 최초 보도한 매체에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진실이 밝혀져 이 부부가 나쁜 일을 떨쳐버리고 새집에서 산뜻한 출발을 하기 바란다.

‘이혼설’ 한가인·연정훈

1 한가인이 새로 이사한 빌라 출입구. 갤러리 같은 외관이 인상적이다. 2 한남동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휴식전망대. 3 널찍한 거실에선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모델하우스) 4 빌라 전경



여성동아 2010년 9월 561호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