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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풋고추로 건강하게 여름 나기

피로 해소하고 다이어트에 좋아요~

진행 조윤희 사진 문형일 기자 || ■ 요리 이보은(쿡피아)

입력 2010.08.05 17:20:00

비타민과 캡사이신이 풍부한 풋고추는 피로를 해소하고 신진대사를 도우며 비만을 예방하는 건강 채소다. 매일 밥상에 올리면 지친 몸에 활력을 줘 우리 가족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는다.
매콤한 풋고추로 건강하게 여름 나기


한여름 입맛 살리고 소화 돕는 건강식, 풋고추
예부터 ‘초복에 풋고추 한 개, 중복에 풋고추 한 개, 말복에 풋고추 한 개 먹는다’는 말이 전해오는데, 이는 풋고추의 매운맛이 땀을 많이 흘리고 입맛이 떨어져 지치기 쉬울 때 몸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맵싸한 맛이 입안과 위를 자극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돋워, 입맛 없을 때 매콤한 풋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입맛을 돌게 했다.

매운맛이 스트레스 해소
풋고추의 매운맛은 캡사이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땀을 내는 등 다양한 생리 활성 작용을 한다. 염증을 억제하고 암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운동 지구력도 향상시킨다.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짜증 나는 일이 있으면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매운맛은 우울한 기분을 없애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캡사이신은 노화 예방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졌으며, 매운맛 때문에 소금을 덜 먹게 하는 효과도 있다.

풍부한 비타민 C로 젊음 유지
대표 비타민 채소인 풋고추에는 비타민 A·B·C 등 다량의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다. 특히 비타민 C는 감귤의 9배, 사과의 18배가 되고, 홍고추보다 풋고추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신체 내 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로 골격이나 혈관 재생을 돕는다. 특히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주름과 탄력 저하 등의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성인에게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는 100mg인데, 풋고추는 100g당 170mg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풋고추 5~6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풋고추에 풍부한 비타민 A는 호흡기 계통 감염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인다. 매일 풋고추를 먹으면 피로 해소는 물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 풋고추 씨에도 비타민 C와 캡사이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씨까지 함께 섭취한다.

암 예방하는 녹황색 채소
대표적인 항암 식품인 녹황색 채소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검푸른 색을 띤 채소를 말하는데, 이 중에서 우리 식탁에 많이 오르는 채소는 초록색이다. 풋고추, 애호박을 비롯해 깻잎, 오이, 상추, 브로콜리, 미나리, 부추, 시금치, 무청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식탁에 올리는 반찬이 바로 항암 식품인 것.
풋고추는 항산화 영양소 중 으뜸으로 꼽히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캡사이신 성분이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등 그 어느 채소보다 항암 효과가 탁월하다.



다이어트에 효과적
한때 일본에서 고춧가루 다이어트가 유행했을 정도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 축적을 막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매우면 자칫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히 매운 풋고추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풋고추는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 체중 감량 시 신진 대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식이섬유소가 4.7%에 달할 정도로 풍부해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를 예방한다. 매일 식사 때마다 풋고추를 2~3개씩 섭취하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고,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며,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풋고추 맛있게 먹는 법·보관법

매콤한 풋고추로 건강하게 여름 나기


· 캡사이신은 껍질 쪽보다 씨가 붙어 있는 태좌라는 흰 부분에 풍부하다. 가능하면 씨까지 함께 먹고, 매운맛에 약한 아이나 위가 약한 사람은 씨 부분을 제거하고 먹는다.
· 생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심심하게 만든 고추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는다. 요리할 때 맨 마지막에 넣어 살짝 익혀야 비타민과 캡사이신 성분의 파괴가 적다.
· 어떤 요리에든 조금씩 넣어 매일매일 섭취한다. 양념간장이나 비빔장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
·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하다. 꼭지 부분을 만져보았을 때 단단한 것은 매운 고추이고, 부드러운 것이 덜 매운 풋고추다.
· 보관할 때는 씻어 비닐봉지에 넣거나 랩으로 감싸 채소칸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하려면 씻지 않은 채 신문지로 싸서 봉지에 넣어둔다.

풋고추삼색냉채

매콤한 풋고추로 건강하게 여름 나기


준비재료
풋고추 6개, 콩나물 200g, 소금·청주 약간씩, 빨간 파프리카 ½개, 쇠고기(차돌박이) 300g, 냉채소스(다진 청양고추 1개 분량,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맛술 2큰술, 물엿·식초·잣가루·올리브오일 1큰술씩, 다시마물 5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풋고추는 반을 갈라 3cm 길이로 채썬다.
2 콩나물은 꼬리를 떼고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부은 후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어 삶는다. 콩나물 익는 냄새가 나면서 살캉하게 삶아지면 얼음물에 헹궈 탱탱하고 아삭한 질감을 살린다.
3 파프리카는 반을 갈라 씨를 털고 4cm 길이로 채썬다.
4 쇠고기는 끓는 물에 청주를 넣고 한 장씩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냉채소스를 만든 후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6 풋고추, 콩나물, 파프리카를 섞어 담고 차돌박이를 올린 후 냉채소스를 듬뿍 뿌린다.

풋고추양념무침

매콤한 풋고추로 건강하게 여름 나기


준비재료
풋고추 10개, 무침양념(일본된장·맛술·다진 파 1큰술씩, 집된장 ½큰술, 꿀·참기름 1작은술씩), 깨소금 1큰술
만들기
1 풋고추는 씻어 꼭지를 떼고 1.5cm 길이로 송송 썬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무침양념을 만든다.
3 상에 내기 직전에 무침양념에 풋고추를 넣어 조물조물 섞은 후 깨소금을 뿌린다.




풋고추송송미역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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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풋고추 5개, 양파 ½개, 대파 1대, 불린 미역 30g, 마른 새우 1큰술, 쌀뜨물 3컵, 된장 2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풋고추는 씻어 꼭지를 뗀 후 1cm 길이로 송송 썬다.
2 양파와 대파는 사방 1cm 크기로 썬다.
3 미역은 부드럽게 불리고 주물러 씻어 숭숭 썬다.
4 냄비에 마른 새우를 넣어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된장을 푼 뒤 미역을 넣어 끓인다.
5 ④가 한소끔 끓으면 풋고추와 양파, 대파를 넣는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걷어 맛을 깔끔하게 한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여성동아 2010년 8월 5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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