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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천영은
코디네이터 정수영
바캉스 후 손상된 피부＆헤어, 어떻게 관리할까?
* 카페 유리거울(cafe.naver.com/cosmebox) 동호회원들이 응답한 1백21개의 답변을 취합한 결과입니다.
Q 바캉스 후 가장 걱정되는 부위별 증상은 무엇인가요?
전 여름만 되면 거뭇하게 그을리는 피부가 고민이에요. 외출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도 햇볕을 받으면 금세 빨갛게 되고 하루만 지나면 빨갛게 됐던 부위가 칙칙하게 변하거든요. 별빛현경
햇볕에 그을려 칙칙하고 어두워진 얼굴색 24%
높은 기온으로 인해 넓어지고 처진 모공 20%
지나친 태닝으로 달아오르고 물집이 생기거나 벗겨진 피부 2%
잘못된 태닝으로 얼룩덜룩해진 피부 5%
햇볕에 의한 얼굴의 잡티 (다크스폿·주근깨 등) 19%
뜨거운 햇볕과 높은 기온에 의해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결 14%
장시간 햇볕 노출로 탈색되거나 푸석해진 머리카락 15%
기타 증상 1%
Q 바캉스 후 손상된 페이스＆보디,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세요?
햇볕에 그을리면 바로 관리해야 피부 손상이 적다고 해서 여행 갈 때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수딩팩이나 쿨링 토너 등을 챙겨가요. 쿨링 토너를 화장솜이나 티슈에 적셔 얼굴 위에 올리면 달아오른 피부가 진정돼요. 바캉스 다녀온 후에는 수딩팩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미세한 알갱이의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해요. 시크미진
피부과 도움을 받는다 15%
증상을 완화시키는 의약품을 사용한다 8%
증상 완화하는 뷰티 제품을 사용한다 42%
민간요법 (천연 팩·화장품 등)으로 관리한다 35%
바캉스에서 돌아온 후에는 손상된 피부에 부담이 될까봐 화장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요. 알로에를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잘라 속에 있는 젤을 펴 바르거나, 얇게 썰어 자극 받은 부위에 올려놓으면 피부가 금세 진정된답니다. 여행지에서 벌레 물린 부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가 좋아요. 토끼로소이다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불안정해진 상태.빨갛게 달아오르거나 트러블이 생긴 피부에 무작정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면 더 큰 자극을 받게 된다. 바캉스 후 약 2주간은 수딩 효과를 가진 제품을 이용해 ‘진정 및 수분공급’에 공을 들인다.성형·피부과 전문의 황인혜
Ⅰ FACE
햇볕에 그을려 칙칙하고 어두워진 피부에 대처하라
자외선으로 인해 과도하게 생성된 멜라닌 색소는 기미와 주근깨 같은 잡티부터 눈밑 다크 서클까지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만들고 피부톤도 칙칙하게 한다. 햇볕에 그을린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멜라닌 세포의 합성력이 안정화돼 회복이 어려워지므로 최대한 빨리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 멜라닌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휴가지에서부터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 색소 침착을 막는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숨어 있는 트러블까지 집중 케어 하는 화이트닝 프로그램이나 화이트닝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 색소 침착이 시작된 부위에는 스폿 제품을 바른다. 단, 바캉스 직후 피부가 예민해져 있는 경우에는 화이트닝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화이트닝 케어 전 충분한 수딩 및 보습 케어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면 멜라닌 색소 생성을 막아 더 이상 칙칙해지지 않게 할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본래 피부색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이땐 메이크업으로 고르고 밝은 피부색을 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햇볕에 그을리기 전처럼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하려면, 빛을 반사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거나 촉촉한 질감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다. 평소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피부에 반짝임을 주는 시머 제품을 덧바르는 것도 방법! 브러시를 사용해 광대뼈 주위에 얇게 골고루 펴 바른 다음 관자놀이부터 눈꺼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 바르면 피부에 광택이 생겨 얼굴이 화사해 보인다. 단, T존 부위에 바르면 화사하기보다 번들거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더 이상 자외선에 의해 피부톤에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 것!
과도한 피지, 땀, 노폐물에 의해 넓어진 모공을 조여라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 온도가 높아져 모공이 열려있는 상태가 지속된다. 확장된 모공은 피부 온도가 내려가도 다시 줄어들기 어렵다. 야외에 있는 동안에는 모자를 쓰거나 수시로 수분 미스트를 뿌리는 등 피부 온도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는다. 장시간 햇볕을 쬔 피부엔 쿨링 효과 및 진정 효과가 있는 수딩 팩으로 자외선에 의한 자극을 진정시키고, 일주일에 1~2회의 딥 클렌징과 산뜻한 타입의 기초제품으로 원활한 피지 분비 및 모공을 청결히 관리한다. 클렌징 후에는 차가운 녹차수를 사용해 패팅해 모공에 탄력을 더한다. 집에 있는 재료로 천연 팩을 하는 것도 방법. 율피(밤 속껍질)가루에 밀가루, 달걀흰자를 섞은 팩이나, 과도하게 배출된 피지를 흡착시키는 달걀흰자와 당귀·감초가루, 밀가루를 섞은 팩, 수분을 공급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쌀겨를 우유 및 꿀과 함께 섞은 팩 등이 모공을 조이는 데 효과적이다.
1 Dr.MJ 밸런스 셀 아쿠아 젤 식물성 수딩 성분이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가라앉힌다. 270ml 2만9천원.
2 숨37 워터풀 딥하이드레이팅 겔 마스크 발효 대나무 수액이 함유된 겔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27g 6매 세트 7만원.
3 메이프레시 리얼 알로에 엑기스 순수 알로에 베라 겔이 민감해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회복시킨다. 100ml 1만2천9백원.
4 조성아루나 선 커버 샤워 아로마 오일이 피부에 보습막을 만들어 자외선 및 외부 자극을 차단한다. 100ml 1만2천원.
5 엔프라니 아크포어 디톡스 세럼 수분 부족으로 인한 각질 발생을 막고 커진 모공을 탄탄하게 조여준다. 45ml 4만원선.
6 부르조아 레 프레 데마끼앙 짙은 메이크업을 지우는 동시에 피부에 쿨링감을 더해주는 클렌징 밀크. 250ml 3만원.
7 보떼가베르데by온뜨레 애프터 선 크림 아르간ㆍ히비스커스 오일 성분이 자외선에 자극받은 부위를 진정시킨다. 200ml 1만9천원.
8 A.H.C 프리미엄 인텐스 링클 리파이너 식물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푸석거리는 피부결과 도드라지는 모공을 관리한다. 20g 9만8천원.
9 라네즈 UV 쉬머링 멀티 크림 SPF22 PA+ 2호 스노우 핑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윤기를 준다. 50ml 3만원.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붉어진 피부에 대처하라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화끈거릴 때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홍반이나 색소 침착이 눈에 보인다고 해서 화이트닝 제품으로 과도한 케어를 하는 것은 자극 받은 피부에 더 큰 자극을 가하므로 절대금물이다.
우선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둔 수분토너로 뜨겁게 달아오른 얼굴을 진정시킨다. 이때 알코올이나 민트 등 쿨링 성분이 들어간 수렴 화장수는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토너는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기보다 화장솜에 듬뿍 적셔 볼과 이마 등 달아오른 부위에 얹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가 진정됐다면 다음으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토너로 피부를 진정시킨 후 수딩 마스크나 팩을 이용하되, 떼어내는 필오프 타입 마스크보다는 물로 씻어내는 워시 오프 타입이나 티슈로 닦아내는 크림 타입, 보습 성분이 듬뿍 담긴 시트 타입이 효과적이다. 마스크를 하기 전 물을 1~2컵 마셔 체내에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팩과 마스크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했다면 마지막엔 수딩＆쿨링 효과가 있는 보습 로션·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이와함께 수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얼굴 땅김과 푸석거림에 도움이 된다. 단, 안티에이징이나 화이트닝 등의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보습효과가 있는 제품 위주로 얼굴과 목·쇄골 부위까지 여러 번 덧바르며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뜨거운 햇볕에 수분을 빼앗긴 피부에 대처하라
바캉스 중에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뿐 아니라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몸속과 피부 속 모두 수분이 부족해진다. 물기를 머금지 못한 피부는 약간의 자극에도 민감해지고, 피부세포 재생 속도도 느려진다. 이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세포가 노화되는 ‘광노화 현상’. 피부 속 콜라겐 섬유 및 탄력 섬유 등이 파괴되고 변질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피부결도 거칠어 지는 것이다.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기본 케어법.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고 과일이나 주스 등 수분이 함유된 음식 섭취도 늘린다. 피부에 수분을 되찾아주는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지질 등의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광노화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입과 눈가 주변으로는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는 레티놀을 비롯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 제품을 사용한다. 이러한 제품을 꾸준히 바르면서 2~3일에 1번씩 홈 필링을 통해 죽은 세포들을 제거한다.
단, 홈 필링은 바캉스에서 돌아온 뒤 2주 정도 뒤부터 시작한다. 2주가 지나야 피부 손상이 어느 정도 회복 단계에 들어서기 때문. 두껍게 일어난 각질을 제거해 새로운 피부 조직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스크럽 제품으로 관리한다. 피부가 극도록 예민해져 있는데 각질까지 심하다면 클렌징 오일이나 로션으로 살살 문질러가며 각질을 제거한 다음 따뜻하게 데운 타월을 10분 정도 올려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 뒤, 수분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가 진정돼도 메이크업 시 제품이 뜨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때는 사용하던 것보다 좀더 크리미한 질감의 제품을 사용한다.
1 부르조아 컴플렉션 인핸서 젤 타입의 살구색 베이스로 피부 톤을 고르게 연출해 준다. 20ml 3만원.
2 아벤느 크렘 뿌르 뽀 엥똘레랑뜨 자외선에 의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피부 회복 크림. 40ml 3만5천원.
3 부르조아 임퍼펙션 컨실러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스틱타입 컨실러로 민감해진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하다. 3g 2만2천원.
4 에스카르고 디바인 비비크림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피부 결점을 매끄럽게 커버한다. 60ml 8만원.
Ⅱ BODY
지나친 태닝으로 달아오른 보디 피부에 대처하라
얼음주머니 마사지나 찬 우유 패팅, 감자를 갈아 얹어주거나 알로에 젤을 바르는 등 응급처치를 한다. 그런 다음 물로만 몸을 씻고 빨갛게 달아오른 부위에 수딩＆쿨링 효과가 있는 젤이나 밀크 타입 보디 제품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킨다. 심하게 달아오른 부위에는 보습 성분과 유분이 들어 있어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리치한 질감의 보디크림을 바른다.
살갗이 벗겨지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고 물집이 잡힌다면 화상을 입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이럴 땐 먼저 얼음을 감싼 거즈나 찬물을 적신 수건으로 냉찜질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열을 식힌 후에는 진정기능이 있는 알로에 성분의 로션이나 젤을 바른다. 물집이 터졌을 때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치료용 연고를 발라 2차 감염을 예방한다. 열이 가라앉고 물집이 터진 후에도 피부 건조는 지속되므로 보습 제품을 꾸준히 바른다. 물집이 심하거나 계속 생기는 경우, 또는 2차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 처방을 받는다.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결에 대처하라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바캉스 후 1~2주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주는 보디클렌저 사용을 피하고 물샤워로 땀과 노폐물을 씻어낸다.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고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더해진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욕조에 장시간 몸을 담그는 것도 금물!
유난히 거칠어진 어깨나 팔다리 피부는 바캉스에서 돌아온 후 1~2주 뒤부터 일주일에 1번씩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스크럽을 통해 죽은 피부 세포를 부드럽게 벗겨낸 뒤 촉촉한 수분 제품을 바르면 피부에 잘 스며들어 피부 세포 재생이 원활해진다. 스크럽 시에는 입자가 미세한 제품을 사용해야 자극 없이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집에서 흑설탕이나 곡물 가루 등을 이용한 천연 스크럽을 할 경우에는 재료를 몸 전체에 바르고 3~5분간 골고루 마사지한 뒤 찬물로 씻어낸다.
슬리퍼나 샌들 등으로 인해 햇볕에 자주 노출되던 발 또한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입기 쉬운 부위. 특히 발뒤꿈치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허옇게 갈라지고 피부가 벗겨진다. 건조해지고 갈라진 뒤꿈치는 샤워 시 버퍼로 각질을 제거해 거칠어진 부위를 매끄럽게 손질한 뒤, 자극 받은 발등 부분까지 수분 및 영양 성분이 풍부한 풋크림이나 풋밤을 바른다. 샤워 후 발라야 흡수력이 좋아지므로 1~2주 동안은 매일 샤워 후 제품을 바른다.
1 오르비스 바디 화이트닝 젤 햇볕에 그을려 화끈거리는 부위를 진정시키고 몸에 생기는 다크 스폿을 관리하는 보디 젤. 180ml 2만3천원.
2 버츠비 수딩리 센서티브 알로에＆버터밀크 바디로션 알로에 성분이 자외선에 의해 달아오른 부위를 진정시키고 버터밀크가 예민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가꾼다. 236ml 3만3천원.
3 날리앤날리 트로피컬 가디스 바디 버터 유기농 시어버터, 코코아 씨앗 버터 등이 선번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꾼다. 189g 8만7천원.
4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 선번으로 피부가 벗겨진 부위, 또는 모기나 벌레에 물린 부위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17g 1만8천원.
Ⅲ HAIR
바닷물＆수영장 소독물에 손상된 모발에 대처하라
바닷물의 염분은 모근을 기름지게 하는 동시에 모발이 뻣뻣해지는 각화 현상을 유발한다. 반면 염소 성분이 들어 있는 수영장 소독물은 두피를 마르게 하며 머리카락 단백질을 들뜨게 해 각화 현상 뿐 아니라 모발 컬러까지 퇴색시킨다. 바캉스 후 먼저 해야 할 헤어케어는 철저한 클렌징! 딥클렌징 기능이 있는 샴푸로 모발에 쌓인 염분, 염소 성분 및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오랫동안 물속에 있으면서 두피와 모발은 약해진 상태이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헹구고 자연건조시켜 자극을 줄인다. 모발을 100% 말리기 힘들다면 두피라도 철저하게 말릴 것! 건조함이 심해 갈라지기 시작한 모발은 끝을 3~4cm 잘라내고 당분간 뜨거운 열을 이용한 헤어스타일링은 피한다.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기 위한 헤어마스크도 꾸준히 팩을 해준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탈색되고 푸석해진 모발에 대처하라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 수분이 증발되면 머리카락에 함유된 멜라닌 성분도 줄어든다. 이 때문에 염색한 머리나 염색하지 않은 머리 모두 색이 바래고 윤기와 광택을 잃게 된다. 모발과 두피는 염색 모발용 또는 손상모발용 샴푸 및 컨디셔너를 사용해 클렌징한다. 또한 일주일에 1번 정도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컨디셔닝 마스크 및 헤어팩으로 모발의 건강을 챙긴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나 큐티클을 보호하는 에센스 등을 사용해 손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한다. 헤어 컬러가 심하게 바랜 경우라면 현재 색보다 한두 톤 정도 어두운 색상으로 코팅하는 것도 방법. 헤어 컬러가 바뀌면 한결 건강해 보이기 때문에 손상된 머리카락을 원상태로 회복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1 케라시스 살롱케어 극손상 영양 샴푸 천연 케라틴 및 레드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갈라지고 끊어지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한 모발로 가꾼다. 470g 1만8백원.
2 비달사순 샤이니 룩 에센스 푸석하고 엉키는 모발에 윤기를 줘 부드럽고 찰랑거리게 만든다. 30ml 8천5백원.
3 팬틴클리니케어 헤어 타임 리뉴얼 헤어 에센스 손상이 누적돼 건조해진 모발에 빠르게 흡수돼 촉촉하게 가꾸는 스프레이 타입 에센스. 150ml 1만2천9백원.
4 오르비스 모이스트 베일 헤어 워터 푸석거리는 모발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헤어 미스트. 180ml 1만3천원.
5 도브 헤어 폴 테라피 에센스 두피 손상으로 건조해 끊어지거나 빠지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하고 풍성하게 가꾼다. 70ml 7천9백원.
6 CLB 샤인 티 내추럴 트리트먼트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성분이 모발을 윤기있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헤어 세럼. 150g 2만8천원.
7 이브로쉐 피텀 액티브 뉴트리 마스크 호호바 성분이 자외선에 자극받은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푸석한 모발을 탄력있게 관리하는 헤어 마스크. 150ml 3만1천원.
8 도브 데미지 테라피 리바이탈라이징 헤어 마스크 자외선으로 인해 푸석해지고 갈라지는 모발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헤어 팩. 300ml 8천2백원.
태양의 뜨거운 열기, 바닷가의 염분, 야외 수영장의 염소 성분 등에 모발은 지친 상태.뻣뻣해진 머리카락과 두피의 과도한 유분을 의식해 자주 클렌징하면 두피의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될 수 있다.샴푸는 이물질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루에 1번 정도, 잠자기 전 샴푸 했다면 아침에는 가볍게 물로 헹구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헤어디자이너 호림
모델 천영은
코디네이터 정수영
바캉스 후 손상된 피부＆헤어, 어떻게 관리할까?
* 카페 유리거울(cafe.naver.com/cosmebox) 동호회원들이 응답한 1백21개의 답변을 취합한 결과입니다.
Q 바캉스 후 가장 걱정되는 부위별 증상은 무엇인가요?
전 여름만 되면 거뭇하게 그을리는 피부가 고민이에요. 외출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도 햇볕을 받으면 금세 빨갛게 되고 하루만 지나면 빨갛게 됐던 부위가 칙칙하게 변하거든요. 별빛현경
햇볕에 그을려 칙칙하고 어두워진 얼굴색 24%
높은 기온으로 인해 넓어지고 처진 모공 20%
지나친 태닝으로 달아오르고 물집이 생기거나 벗겨진 피부 2%
잘못된 태닝으로 얼룩덜룩해진 피부 5%
햇볕에 의한 얼굴의 잡티 (다크스폿·주근깨 등) 19%
뜨거운 햇볕과 높은 기온에 의해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결 14%
장시간 햇볕 노출로 탈색되거나 푸석해진 머리카락 15%
기타 증상 1%
Q 바캉스 후 손상된 페이스＆보디,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세요?
햇볕에 그을리면 바로 관리해야 피부 손상이 적다고 해서 여행 갈 때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수딩팩이나 쿨링 토너 등을 챙겨가요. 쿨링 토너를 화장솜이나 티슈에 적셔 얼굴 위에 올리면 달아오른 피부가 진정돼요. 바캉스 다녀온 후에는 수딩팩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미세한 알갱이의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해요. 시크미진
피부과 도움을 받는다 15%
증상을 완화시키는 의약품을 사용한다 8%
증상 완화하는 뷰티 제품을 사용한다 42%
민간요법 (천연 팩·화장품 등)으로 관리한다 35%
바캉스에서 돌아온 후에는 손상된 피부에 부담이 될까봐 화장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요. 알로에를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잘라 속에 있는 젤을 펴 바르거나, 얇게 썰어 자극 받은 부위에 올려놓으면 피부가 금세 진정된답니다. 여행지에서 벌레 물린 부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가 좋아요. 토끼로소이다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불안정해진 상태.빨갛게 달아오르거나 트러블이 생긴 피부에 무작정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면 더 큰 자극을 받게 된다. 바캉스 후 약 2주간은 수딩 효과를 가진 제품을 이용해 ‘진정 및 수분공급’에 공을 들인다.성형·피부과 전문의 황인혜
Ⅰ FACE
햇볕에 그을려 칙칙하고 어두워진 피부에 대처하라
자외선으로 인해 과도하게 생성된 멜라닌 색소는 기미와 주근깨 같은 잡티부터 눈밑 다크 서클까지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만들고 피부톤도 칙칙하게 한다. 햇볕에 그을린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멜라닌 세포의 합성력이 안정화돼 회복이 어려워지므로 최대한 빨리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 멜라닌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휴가지에서부터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 색소 침착을 막는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숨어 있는 트러블까지 집중 케어 하는 화이트닝 프로그램이나 화이트닝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 색소 침착이 시작된 부위에는 스폿 제품을 바른다. 단, 바캉스 직후 피부가 예민해져 있는 경우에는 화이트닝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화이트닝 케어 전 충분한 수딩 및 보습 케어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면 멜라닌 색소 생성을 막아 더 이상 칙칙해지지 않게 할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본래 피부색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이땐 메이크업으로 고르고 밝은 피부색을 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햇볕에 그을리기 전처럼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하려면, 빛을 반사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거나 촉촉한 질감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다. 평소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피부에 반짝임을 주는 시머 제품을 덧바르는 것도 방법! 브러시를 사용해 광대뼈 주위에 얇게 골고루 펴 바른 다음 관자놀이부터 눈꺼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 바르면 피부에 광택이 생겨 얼굴이 화사해 보인다. 단, T존 부위에 바르면 화사하기보다 번들거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더 이상 자외선에 의해 피부톤에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 것!
과도한 피지, 땀, 노폐물에 의해 넓어진 모공을 조여라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 온도가 높아져 모공이 열려있는 상태가 지속된다. 확장된 모공은 피부 온도가 내려가도 다시 줄어들기 어렵다. 야외에 있는 동안에는 모자를 쓰거나 수시로 수분 미스트를 뿌리는 등 피부 온도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는다. 장시간 햇볕을 쬔 피부엔 쿨링 효과 및 진정 효과가 있는 수딩 팩으로 자외선에 의한 자극을 진정시키고, 일주일에 1~2회의 딥 클렌징과 산뜻한 타입의 기초제품으로 원활한 피지 분비 및 모공을 청결히 관리한다. 클렌징 후에는 차가운 녹차수를 사용해 패팅해 모공에 탄력을 더한다. 집에 있는 재료로 천연 팩을 하는 것도 방법. 율피(밤 속껍질)가루에 밀가루, 달걀흰자를 섞은 팩이나, 과도하게 배출된 피지를 흡착시키는 달걀흰자와 당귀·감초가루, 밀가루를 섞은 팩, 수분을 공급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쌀겨를 우유 및 꿀과 함께 섞은 팩 등이 모공을 조이는 데 효과적이다.
1 Dr.MJ 밸런스 셀 아쿠아 젤 식물성 수딩 성분이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가라앉힌다. 270ml 2만9천원.
2 숨37 워터풀 딥하이드레이팅 겔 마스크 발효 대나무 수액이 함유된 겔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27g 6매 세트 7만원.
3 메이프레시 리얼 알로에 엑기스 순수 알로에 베라 겔이 민감해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회복시킨다. 100ml 1만2천9백원.
4 조성아루나 선 커버 샤워 아로마 오일이 피부에 보습막을 만들어 자외선 및 외부 자극을 차단한다. 100ml 1만2천원.
5 엔프라니 아크포어 디톡스 세럼 수분 부족으로 인한 각질 발생을 막고 커진 모공을 탄탄하게 조여준다. 45ml 4만원선.
6 부르조아 레 프레 데마끼앙 짙은 메이크업을 지우는 동시에 피부에 쿨링감을 더해주는 클렌징 밀크. 250ml 3만원.
7 보떼가베르데by온뜨레 애프터 선 크림 아르간ㆍ히비스커스 오일 성분이 자외선에 자극받은 부위를 진정시킨다. 200ml 1만9천원.
8 A.H.C 프리미엄 인텐스 링클 리파이너 식물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푸석거리는 피부결과 도드라지는 모공을 관리한다. 20g 9만8천원.
9 라네즈 UV 쉬머링 멀티 크림 SPF22 PA+ 2호 스노우 핑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윤기를 준다. 50ml 3만원.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붉어진 피부에 대처하라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화끈거릴 때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홍반이나 색소 침착이 눈에 보인다고 해서 화이트닝 제품으로 과도한 케어를 하는 것은 자극 받은 피부에 더 큰 자극을 가하므로 절대금물이다.
우선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둔 수분토너로 뜨겁게 달아오른 얼굴을 진정시킨다. 이때 알코올이나 민트 등 쿨링 성분이 들어간 수렴 화장수는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토너는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기보다 화장솜에 듬뿍 적셔 볼과 이마 등 달아오른 부위에 얹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가 진정됐다면 다음으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토너로 피부를 진정시킨 후 수딩 마스크나 팩을 이용하되, 떼어내는 필오프 타입 마스크보다는 물로 씻어내는 워시 오프 타입이나 티슈로 닦아내는 크림 타입, 보습 성분이 듬뿍 담긴 시트 타입이 효과적이다. 마스크를 하기 전 물을 1~2컵 마셔 체내에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팩과 마스크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했다면 마지막엔 수딩＆쿨링 효과가 있는 보습 로션·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이와함께 수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얼굴 땅김과 푸석거림에 도움이 된다. 단, 안티에이징이나 화이트닝 등의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보습효과가 있는 제품 위주로 얼굴과 목·쇄골 부위까지 여러 번 덧바르며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뜨거운 햇볕에 수분을 빼앗긴 피부에 대처하라
바캉스 중에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뿐 아니라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몸속과 피부 속 모두 수분이 부족해진다. 물기를 머금지 못한 피부는 약간의 자극에도 민감해지고, 피부세포 재생 속도도 느려진다. 이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세포가 노화되는 ‘광노화 현상’. 피부 속 콜라겐 섬유 및 탄력 섬유 등이 파괴되고 변질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피부결도 거칠어 지는 것이다.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기본 케어법.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고 과일이나 주스 등 수분이 함유된 음식 섭취도 늘린다. 피부에 수분을 되찾아주는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지질 등의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광노화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입과 눈가 주변으로는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는 레티놀을 비롯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 제품을 사용한다. 이러한 제품을 꾸준히 바르면서 2~3일에 1번씩 홈 필링을 통해 죽은 세포들을 제거한다.
단, 홈 필링은 바캉스에서 돌아온 뒤 2주 정도 뒤부터 시작한다. 2주가 지나야 피부 손상이 어느 정도 회복 단계에 들어서기 때문. 두껍게 일어난 각질을 제거해 새로운 피부 조직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스크럽 제품으로 관리한다. 피부가 극도록 예민해져 있는데 각질까지 심하다면 클렌징 오일이나 로션으로 살살 문질러가며 각질을 제거한 다음 따뜻하게 데운 타월을 10분 정도 올려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 뒤, 수분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가 진정돼도 메이크업 시 제품이 뜨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때는 사용하던 것보다 좀더 크리미한 질감의 제품을 사용한다.
1 부르조아 컴플렉션 인핸서 젤 타입의 살구색 베이스로 피부 톤을 고르게 연출해 준다. 20ml 3만원.
2 아벤느 크렘 뿌르 뽀 엥똘레랑뜨 자외선에 의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피부 회복 크림. 40ml 3만5천원.
3 부르조아 임퍼펙션 컨실러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스틱타입 컨실러로 민감해진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하다. 3g 2만2천원.
4 에스카르고 디바인 비비크림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피부 결점을 매끄럽게 커버한다. 60ml 8만원.
Ⅱ BODY
지나친 태닝으로 달아오른 보디 피부에 대처하라
얼음주머니 마사지나 찬 우유 패팅, 감자를 갈아 얹어주거나 알로에 젤을 바르는 등 응급처치를 한다. 그런 다음 물로만 몸을 씻고 빨갛게 달아오른 부위에 수딩＆쿨링 효과가 있는 젤이나 밀크 타입 보디 제품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킨다. 심하게 달아오른 부위에는 보습 성분과 유분이 들어 있어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리치한 질감의 보디크림을 바른다.
살갗이 벗겨지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고 물집이 잡힌다면 화상을 입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이럴 땐 먼저 얼음을 감싼 거즈나 찬물을 적신 수건으로 냉찜질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열을 식힌 후에는 진정기능이 있는 알로에 성분의 로션이나 젤을 바른다. 물집이 터졌을 때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치료용 연고를 발라 2차 감염을 예방한다. 열이 가라앉고 물집이 터진 후에도 피부 건조는 지속되므로 보습 제품을 꾸준히 바른다. 물집이 심하거나 계속 생기는 경우, 또는 2차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 처방을 받는다.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결에 대처하라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바캉스 후 1~2주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주는 보디클렌저 사용을 피하고 물샤워로 땀과 노폐물을 씻어낸다.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고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더해진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욕조에 장시간 몸을 담그는 것도 금물!
유난히 거칠어진 어깨나 팔다리 피부는 바캉스에서 돌아온 후 1~2주 뒤부터 일주일에 1번씩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스크럽을 통해 죽은 피부 세포를 부드럽게 벗겨낸 뒤 촉촉한 수분 제품을 바르면 피부에 잘 스며들어 피부 세포 재생이 원활해진다. 스크럽 시에는 입자가 미세한 제품을 사용해야 자극 없이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집에서 흑설탕이나 곡물 가루 등을 이용한 천연 스크럽을 할 경우에는 재료를 몸 전체에 바르고 3~5분간 골고루 마사지한 뒤 찬물로 씻어낸다.
슬리퍼나 샌들 등으로 인해 햇볕에 자주 노출되던 발 또한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입기 쉬운 부위. 특히 발뒤꿈치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허옇게 갈라지고 피부가 벗겨진다. 건조해지고 갈라진 뒤꿈치는 샤워 시 버퍼로 각질을 제거해 거칠어진 부위를 매끄럽게 손질한 뒤, 자극 받은 발등 부분까지 수분 및 영양 성분이 풍부한 풋크림이나 풋밤을 바른다. 샤워 후 발라야 흡수력이 좋아지므로 1~2주 동안은 매일 샤워 후 제품을 바른다.
1 오르비스 바디 화이트닝 젤 햇볕에 그을려 화끈거리는 부위를 진정시키고 몸에 생기는 다크 스폿을 관리하는 보디 젤. 180ml 2만3천원.
2 버츠비 수딩리 센서티브 알로에＆버터밀크 바디로션 알로에 성분이 자외선에 의해 달아오른 부위를 진정시키고 버터밀크가 예민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가꾼다. 236ml 3만3천원.
3 날리앤날리 트로피컬 가디스 바디 버터 유기농 시어버터, 코코아 씨앗 버터 등이 선번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꾼다. 189g 8만7천원.
4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 선번으로 피부가 벗겨진 부위, 또는 모기나 벌레에 물린 부위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17g 1만8천원.
Ⅲ HAIR
바닷물＆수영장 소독물에 손상된 모발에 대처하라
바닷물의 염분은 모근을 기름지게 하는 동시에 모발이 뻣뻣해지는 각화 현상을 유발한다. 반면 염소 성분이 들어 있는 수영장 소독물은 두피를 마르게 하며 머리카락 단백질을 들뜨게 해 각화 현상 뿐 아니라 모발 컬러까지 퇴색시킨다. 바캉스 후 먼저 해야 할 헤어케어는 철저한 클렌징! 딥클렌징 기능이 있는 샴푸로 모발에 쌓인 염분, 염소 성분 및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오랫동안 물속에 있으면서 두피와 모발은 약해진 상태이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헹구고 자연건조시켜 자극을 줄인다. 모발을 100% 말리기 힘들다면 두피라도 철저하게 말릴 것! 건조함이 심해 갈라지기 시작한 모발은 끝을 3~4cm 잘라내고 당분간 뜨거운 열을 이용한 헤어스타일링은 피한다.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기 위한 헤어마스크도 꾸준히 팩을 해준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탈색되고 푸석해진 모발에 대처하라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 수분이 증발되면 머리카락에 함유된 멜라닌 성분도 줄어든다. 이 때문에 염색한 머리나 염색하지 않은 머리 모두 색이 바래고 윤기와 광택을 잃게 된다. 모발과 두피는 염색 모발용 또는 손상모발용 샴푸 및 컨디셔너를 사용해 클렌징한다. 또한 일주일에 1번 정도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컨디셔닝 마스크 및 헤어팩으로 모발의 건강을 챙긴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나 큐티클을 보호하는 에센스 등을 사용해 손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한다. 헤어 컬러가 심하게 바랜 경우라면 현재 색보다 한두 톤 정도 어두운 색상으로 코팅하는 것도 방법. 헤어 컬러가 바뀌면 한결 건강해 보이기 때문에 손상된 머리카락을 원상태로 회복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1 케라시스 살롱케어 극손상 영양 샴푸 천연 케라틴 및 레드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갈라지고 끊어지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한 모발로 가꾼다. 470g 1만8백원.
2 비달사순 샤이니 룩 에센스 푸석하고 엉키는 모발에 윤기를 줘 부드럽고 찰랑거리게 만든다. 30ml 8천5백원.
3 팬틴클리니케어 헤어 타임 리뉴얼 헤어 에센스 손상이 누적돼 건조해진 모발에 빠르게 흡수돼 촉촉하게 가꾸는 스프레이 타입 에센스. 150ml 1만2천9백원.
4 오르비스 모이스트 베일 헤어 워터 푸석거리는 모발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헤어 미스트. 180ml 1만3천원.
5 도브 헤어 폴 테라피 에센스 두피 손상으로 건조해 끊어지거나 빠지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하고 풍성하게 가꾼다. 70ml 7천9백원.
6 CLB 샤인 티 내추럴 트리트먼트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성분이 모발을 윤기있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헤어 세럼. 150g 2만8천원.
7 이브로쉐 피텀 액티브 뉴트리 마스크 호호바 성분이 자외선에 자극받은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푸석한 모발을 탄력있게 관리하는 헤어 마스크. 150ml 3만1천원.
8 도브 데미지 테라피 리바이탈라이징 헤어 마스크 자외선으로 인해 푸석해지고 갈라지는 모발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헤어 팩. 300ml 8천2백원.
태양의 뜨거운 열기, 바닷가의 염분, 야외 수영장의 염소 성분 등에 모발은 지친 상태.뻣뻣해진 머리카락과 두피의 과도한 유분을 의식해 자주 클렌징하면 두피의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될 수 있다.샴푸는 이물질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루에 1번 정도, 잠자기 전 샴푸 했다면 아침에는 가볍게 물로 헹구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헤어디자이너 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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