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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숙면 취하게 하는 요령

잠 잘 자면 보약도 필요 없다!

글 김유림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 ■ 도움말 안동현(한양대 소아정신과 교수)

입력 2009.06.11 11:04:00

밤마다 아이의 잠투정으로 고생하는 부모가 많다. 유·아동기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발육과 성장을 돕는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성장이 더디고 산만한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 우리 아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꿈나라로 보내는 방법.
우리 아이 숙면 취하게 하는 요령


왜 밤만 되면 보챌까?
아이들이 잠을 자기 싫어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어서 늦게까지 놀고 싶은 마음에 잠자리에 들기를 거부한다. 또한 잠이 들면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깜깜한 밤 자체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다. 잠드는 것과 죽는 것이 같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밤에 쉽게 잠들기 어렵다.

규칙적인 습관으로 잠잘 시간을 알게 한다
아이에게 잠을 자는 건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잠들기 한 시간 전쯤 잠옷으로 갈아입히고, 양치와 세수를 시켜 개운한 느낌이 들게 한다. 엄마 아빠가 책을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줘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주면 더 좋다. 매일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아이 스스로 ‘이 시간이 되면 잠을 자야 하는구나’ 하고 깨닫는다.

숙면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
아이가 잠을 잘 못 자는 데는 부모의 탓도 크다. 늦은 시간까지 TV를 시청하거나 큰 소리로 대화를 하면 아이는 잠이 들었다가도 깨기 쉽다. 아이의 올바른 수면 습관을 위해서는 부모부터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은 잠잘 때 어른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아이가 자면서 답답해하지는 않는지, 방 안이 건조하지는 않은지 주변 환경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메밀베개를 사용하게 하는 것도 좋다.

낮에는 햇빛을 받으며 놀게 한다
아이가 적절한 시간 동안 바깥 공기와 햇빛에 노출되면 밤에 잠을 더 잘 잔다. 신나게 노는 동안 생체리듬이 원활해지고, 적당하게 피곤도 쌓여 잠이 잘 오는 것. 낮에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면 저녁식사 후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함께하며 운동량을 늘려준다. 단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아이가 흥분을 가라앉히도록 도와야 한다.



배부르거나 배고프지 않게 한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자는 동안 소화액이 분비돼 수면리듬을 헤치기 쉽다. 우유나 물을 마셔도 먹은 양만큼 소변을 자주 보게 되기 때문에 자다가 깨는 횟수가 늘어난다. 밤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심리적인 문제이거나 습관 때문이므로 빨리 끊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배가 고파도 아이는 편하게 잠을 자기 힘들다. 아이의 식사시간이 규칙적인지 점검하고, 특히 저녁식사는 항상 제 시간에 맞춰 적당한 양을 섭취하게 한다. WD


TIP 아이가 자다 깼을 때는?
아이가 밤에 깨면 엄마 아빠는 괴로워하며 빨리 다시 재우려고 조급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를 업거나 장난감을 쥐어주는가 하면 심지어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무리한 자극은 오히려 아이의 잠버릇을 망칠 수 있다. 나중에는 이런 자극이 없으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것. 따라서 부모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의 등을 쓰다듬어주는 등의 약한 자극만 줘 아이 스스로 다시 잠들도록 내버려둬야 한다.

여성동아 2009년 6월 5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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