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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보디가드 호신용품

내 몸은 내가 지킨다!

기획 김민지 기자 | 사진 현일수 기자 || ■ 일러스트 배선아 ■ 제품협찬 다물(031-268-6161 www.damol.com) SK안전공사(02-400-2778 www.skgun.co.kr) JY통상(02-899-8507) ■ 도움말 김호종(서울마포경찰서 방범담당 형사)

2009. 03. 11

경기 서남부 연쇄 살해사건 범인이 검거된 후 호신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호신용품에는 경보기, 호루라기, 스프레이, 가스총, 전자충격기, 삼단봉 등이 있는데 여성에게는 휴대하기 좋고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쉬운 경보기나 스프레이가 적합하다. 1만7천 볼트 이하 전기충격기는 경찰서에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그 외 가스총과 전자충격기는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으므로 경찰서에서 사용허가를 받아야 구입할 수 있다. 호신용품은 평소 손에 자주 들어보고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야 한다. 위험한 상황에 닥쳐 호신용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날 때는 바로 쓸 수 있게 손에 호신용품을 쥐고 있는다.

치한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생활수칙
소지품을 활용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한다. 치한이 공격하면 핸드백이나 책 등 던질 수 있는 물건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친다. 치한이 놀라는 틈을 타 급소를 공격하고 도망친다.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 야심한 시각,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나야 한다면 누군가와 통화한다. 범행 대상자가 통화중인 경우 범인은 자신의 위치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범행을 망설이게 된다. 위급 상황을 대비해 휴대전화 단축번호 0번이나 1번에 ‘112(경찰서)’, ‘119(소방서)’를 입력해둔다.
콜택시를 이용한다 밤늦게 택시를 탈 때면 서울시가 지정한 ‘하이콜’ ‘나비콜’ 같은 콜택시를 이용한다. 승객이 휴대전화로 택시를 부르면 배정된 택시 번호와 차종, 운전기사 연락처까지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 조심한다 수상한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게 될 경우, 비상버튼과 가까운 위치에 서거나 그 사람 뒤에 선다. 층수 버튼을 누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더 높은 층수의 버튼을 누른다.

가방 속 보디가드 호신용품

1 총 모양 가스 스프레이. 순식물성 최루액이 가스덩어리째 발사돼 얼굴에 한 방울만 묻어도 따끔거리고 눈물이 난다. 14만8천원 SK안전공사.
2 립스틱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한 가스 스프레이. 최대 분사거리 3m, 용량은 5ml. 약 30~35회 뿌릴 수 있다. 누르는 부분에 스티커가 돌출돼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손의 감각만으로 분사 방향을 알 수 있다. 1만2천9백원 JY통상.
3 경보 스위치를 누르면 소리가 나는 전자 호루라기. 줄에 매달아 목걸이로 휴대하거나 옷 안주머니에 클립을 끼워 넣고 다닌다. 2만5천원 다물.
4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함유된 가스 스프레이. 휘발성 빨간 액체가 분사된다. 5만원 다물.
5 1만7천 볼트의 전압이 흘러나와 순간 근육을 마비시키는 전기충격기. 경찰서에서 소지허가를 받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 5만4천원 다물.
6 귀여운 사과 모양의 경보기. 경보핀을 제거하면 경보음이 울리고, 30초가 지나면 ‘도와주세요’라는 구조요청 목소리가 울린다. 작은 후레쉬가 아래쪽에 달려 어두운 곳에서 유용하다. 1만4천8백원 다물. 7 작은 날개 모양의 안전핀을 빼면 100db의 경보음이 발생한다. 휴대전화나 가방에 달고 다닌다. 8천8백원 다물. 8 공 모양의 미니 경보기. 휴대전화나 가방에 걸어 사용한다. 안전핀을 빼면 경보음이 울린다. 7천4백원 JY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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