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사로잡는 지구촌 길거리 간식

▼ China
“5월 초에 중국으로 여행을 가서 값싸고 입맛 당기는 길거리 요리를 실컷 먹고 왔어요. 중국의 길거리 요리는 과일에 시럽을 묻혀 사탕처럼 만든 달콤한 과일사탕, 닭꼬치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 등이 대표적인데, 특히 과일사탕은 과일의 상큼한 맛과 시럽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기분까지 좋게 해요. ” ■ 탤런트 홍석천

과일사탕

■ 준·비·재·료 키위 1개, 방울토마토 15개, 포도 ½송이, 설탕 6큰술, 올리브오일 1½큰술, 물엿 3큰술
■ 만·들·기
1 키위는 껍질을 벗겨 반달 모양으로 자른다.
2 방울토마토와 포도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없앤다.
3 냄비에 설탕, 올리브오일, 물엿을 넣고 약한 불에서 걸쭉하게 녹인다.
4 손질한 과일을 꼬치에 끼운 뒤 녹인 설탕물을 골고루 입혀 굳힌다.


닭꼬치샌드위치

■ 준·비·재·료 햄버거빵 2개, 닭다리살 300g, 고기양념(간장·양파즙 1큰술씩, 설탕 2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간장소스(간장 3큰술, 청주·설탕 2큰술씩), 달걀 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상추 ¼통
■ 만·들·기
1 햄버거빵은 반으로 가르고, 닭다리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 양념 재료에 재운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간장소스를 만든다.
3 재운 닭다리살을 꼬지에 꿰어 간장소스를 덧발라가며 그릴에 앞뒤로 굽는다.
4 달걀은 소금을 뿌려 프라이하고,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5 빵 위에 양상추와 계란프라이, 닭꼬치를 얹은 뒤 후춧가루를 뿌린다.

▼ Thailand

“2003년 아내와 처음 방콕을 갔었는데, 물가가 저렴하고 음식이 맛있어서 그 후로는 그곳으로 여행을 자주 가요. 여행하면서 색다른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는데, 태국 음식의 강한 맛과 향이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입 안에 가득 상큼함이 퍼지는 라임봉지주스와 초콜릿 시럽을 듬뿍 뿌려 먹는 바나나파이는 꼭 챙겨 먹는 별미랍니다. 라임이나 바나나는 굳이 여행을 가지 않아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태국으로 여행을 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탤런트 김호진

라임봉지주스

■ 준·비·재·료 라임 10개, 물 4컵, 설탕시럽(물·설탕 ½컵씩)
■ 만·들·기
1 라임은 씻어서 4등분한 다음 손으로 꼭 짜서 즙을 낸다.
2 물과 설탕을 섞어 설탕시럽을 만든다.
3 라임즙에 물을 붓고 기호에 맞춰 설탕시럽을 넣은 뒤 냉장고에 보관한다.








바나나파이

■ 준·비·재·료 밀가루(박력분) 50g, 메밀가루 40g, 버터 10g, 달걀 1개, 설탕 ½큰술, 우유½컵, 바나나 1개, 올리브오일·초콜릿시럽 약간
■ 만·들·기
1 밀가루와 메밀가루는 체에 내려 섞고, 버터는 중탕으로 녹인다.
2 달걀은 설탕, 우유와 섞어 ①의 가루에 넣고 섞은 뒤 녹인 버터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둘렀다가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반죽을 한 국자 떠넣어 얇게 굽는다.
4 바나나는 0.5cm 두께로 어슷하게 썬다.
5 ③의 구운 반죽에 바나나를 올리고 반으로 접어 초콜릿시럽을 뿌린다.

▼ Spain
“스페인의 대표적인 간식은 타파스와 칼라마라키아예요. 타파스는 해산물, 채소, 치즈 등을 바게트에 올려 먹는 요리로 스페인어로 ‘뚜껑’을 뜻해요. 술을 마실 때 술잔 위에 뚜껑처럼 올리고 먹은 데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오징어튀김과 비슷한 칼라마라키아는 스페인 골목마다 그 냄새가 가득할 정도로 유명해요.” ■ 아나운서 손미나

칼라마라키아

■ 준·비·재·료 오징어 1마리, 튀김반죽(밀가루 5큰술, 녹말가루 1큰술, 달걀 푼 물 1개 분량, 얼음물 ¼컵, 소금 약간), 튀김기름 적당량, 올리브오일드레싱(올리브오일 4큰술, 레몬즙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½작은술, 파슬리가루 약간)
■ 만·들·기
1 오징어는 배를 가르지 않고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데친 뒤 0.5cm 두께의 링 모양으로 썬다. 다리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튀김반죽을 만든다.
3 오징어에 튀김반죽을 묻혀 튀김기름에 2번 튀긴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올리브오일드레싱을 곁들인다.

타파스

■ 준·비·재·료 맛조개 400g, 올리브오일·버터 적당량씩, 저민 마늘 4쪽, 화이트와인 3큰술, 발사믹식초·소금·후춧가루·로즈메리 약간씩, 감자 3개, 바게트빵 ½개, 체다치즈 2장, 블랙올리브 3개, 씨머스터드소스·마요네즈 1큰술씩, 살라미햄 8장
■ 만·들·기
1 맛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다.
2 팬에 올리브오일과 버터를 두르고 마늘과 조개를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고 졸인 뒤 발사믹식초와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3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8등분한다.
4 올리브오일을 두른 오븐 팬에 감자를 담고 로즈메리,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21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정도 구운 뒤 뒤집어 20분간 더 굽는다.
5 바게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하게 저며 썬 후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살짝 굽는다.
6 체다치즈는 4등분하고 블랙올리브는 저며 썬다. 살라미햄은 먹기 좋게 자른다.
7 씨머스터드소스와 마요네즈를 섞어 바게트빵 윗면에 바른 뒤 맛조개, 감자, 체다치즈, 살라미햄, 블랙올리브를 입맛에 맞게 올린다.

▼ Italy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길거리 음식은 커피가 유명한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예요. 길을 가다가 서서 진한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듬뿍 넣어 한번에 쭉~ 마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는 피자와 다양한 천연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젤라토는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아요.” ■ 탤런트 조민기

에스프레소

■ 준·비·재·료 원두커피 2큰술, 물 ¼컵
■ 만·들·기
1 커피를 분말기에 간다.
2 물을 커피보일러에 붓고 커피바스켓을 올린 뒤 커피를 가득 채우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끓인다.








멜론젤라토

■ 준·비·재·료 달걀노른자 1개 분량, 설탕 6큰술, 달걀흰자 4개 분량, 생크림 1컵, 멜론즙 5큰술, 우유 ½컵
■ 만·들·기
1 볼에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넣고 연한 노란색이 나도록 휘핑한다.
2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핸드믹서나 거품기로 거품을 낸다.
3 볼에 생크림을 넣고 휘핑한다.
4 ①, ②, ③과 멜론즙, 우유를 골고루 섞은 뒤 용기에 담고 냉동실에서 얼린다.



해산물피자

■ 준·비·재·료 드라이이스트 1작은술, 물 ⅓컵, 설탕 ⅔작은술, 밀가루(강력분) 100g, 소금 ½작은술, 주꾸미 1마리, 새우 6마리, 토마토소스(포도씨오일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다진 양파 3큰술, 토마토홀 1컵, 설탕 1작은술, 소금 ⅓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말린 바질 ⅓작은술, 오레가노가루 3작은술, 월계수잎 1장, 송송 썬 홍고추 ½개 분량), 모차렐라치즈 100g, 블랙올리브 3개, 어린잎채소 약간
■ 만·들·기
1 볼에 드라이이스트, 미지근한 물, 설탕을 넣고 섞은 뒤 10분간 둔다.
2 ①에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손으로 치댄 뒤 따뜻한 곳에서 1.5배로 부풀 때까지 발효시킨다.
3 ②를 둥글넓적하게 만든 뒤 포크로 구멍을 살짝 내 피자도우를 만든다.
4 주꾸미는 밀가루로 문질러 씻은 뒤 물에 헹구고, 새우는 내장을 제거한 뒤 끓는 물에 데친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른 뒤 다진 마늘·양파를 볶다가 토마토홀,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졸여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6 180℃로 예열한 오븐에 피자도우를 넣고 5분 정도 굽는다. 여기에 토마토소스를 얇게 펴 바른 뒤 주꾸미, 새우, 모차렐라치즈, 블랙올리브, 어린잎채소를 올려 200℃로 예열한 오븐에 7분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