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에 있는 슈크레 내부 전경. 널찍한 창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좌) 화이트톤의 오픈키친이 시원해보이는 아뜰리에 앤 프로젝트의 내부 전경.(우)
최근 아이의 감성교육을 위해 어린이 요리교실을 찾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정규 과정을 수료해야 하는 요리교실이 부담스럽다면 아이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카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베이킹클래스 전문 카페 슈크레는 베이킹 북 ‘청담동 케이크’로 유명한 파티셰 공은숙씨가 운영하고 있다. 파란색 페인트로 칠해진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소품과 내추럴한 분위기의 실내가 아늑한 느낌을 준다. 입구 쪽에는 널찍한 나무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홍차와 커피·수제 쿠키·케이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카페 안쪽으로는 베이킹클래스가 진행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카페 벽면의 진열장에는 공씨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찻잔과 베이커리 도구가 가득 진열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아이와 함께 베이킹과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키즈 쿠킹클래스(1회 7만5천원), 달콤한 케이크를 만드는 케이크 쿠킹클래스(10회 75만원), 와인에 대해 배우고 어울리는 요리를 만들어 함께 먹어보는 와인 쿠킹클래스(1회 7만원),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보는 초콜릿 쿠킹클래스(1회 15만원) 등이 있다.
아뜰리에 앤 프로젝트에서 맛볼 수 있는 무화과 스콘과 핸드드립 커피.(좌) 슈크레에서 요리강습을 받고 있는 주부들.(우)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아뜰리에 앤 프로젝트는 디저트 작가 백오연, 광고 아트디렉터 김지은, 패션 큐레이터 박지영씨가 모여 만든 작업실 겸 카페다.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에곤 쉴레의 자화상 벽화가 걸려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철문을 열고 카페로 들어서면 화이트 톤의 깔끔한 오픈키친과 칠판 메뉴판, 다양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외에 카페 구석구석에 진열된 빈티지한 소품과 필기도구, 노트 등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잡아끌기에 충분하다. 높이가 낮은 테이블과 의자도 준비돼 있어 아이가 앉기 편한 것도 장점. 이곳에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는 최대 인원이 4명 정도로 소규모다. 개별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데, 케이크·빵·파이·푸딩 등을 만드는 디저트 클래스(8회 40만원), 리조토·피자·스파게티 등 간단한 이탈리아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8회 45만원)가 준비돼 있다. 일대일 개인 레슨도 가능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요리를 배울 수도 있다.
Info
슈크레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위치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서 갤러리아백화점 방향으로 직진 후 삼성당출판사에서 좌회전 문의 02-515-7907 www.sucree.co.kr
아뜰리에 앤 프로젝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위치 압구정동 씨네시티극장 골목으로 직진 후 두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문의 02-548-3374 www.ATELIERandPROJ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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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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