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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eauty Interview

아름다움 유지하는 뷰티 습관

20~50대 대표 피부미인 4인 공개!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홍중식 지호영 기자

2008. 04. 10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령별 피부 미인 4인의 뷰티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아름다움 유지하는 뷰티 습관

20대 대표 - MBC 기상캐스터 박은지
MBC 평일 9시 ‘뉴스데스크’의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인 박은지씨(26). 늘씬한 몸매와 맑은 피부가 돋보이는 그는 꾸준한 운동과 피부관리로 아름다움을 가꾼다.

전신과 두피 마사지로 피로를 싹~
평일에는 오전 9시에 출근해 저녁 9시 방송을 준비하고 주말에는 케이블 진행 등으로 쉴 새 없이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짬이 날 때마다 마사지를 받아 피로를 푼다. “집 근처 에스테틱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마사지를 받아 뭉친 근육을 풀고 피로를 해소해요. 마사지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쁠 때는 혼자 두피 마사지로 피로를 풀고요.” 피곤이 느껴질 때마다 양 손끝으로 정수리 부분을 톡톡 두드려주고 엄지손가락으로 뒷목 부분을 지그시 눌러주면 금세 머리가 맑아지면서 피곤이 풀린다고.

셀프 경락 마사지로 탄력 있는 피부 만들기
그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오일 타입의 클렌저로 화장을 지운다. 클렌징할 때는 얼굴의 혈점을 자극하는 경락 마사지로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꾼다고. “오일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검지손가락을 사용해 원을 그리듯 입 주변을 문질러줘요. 이어서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 부분을 꾹꾹 눌러주고 검지와 중지를 구부려 V자 모양을 만든 다음 턱뼈를 좌우로 30회 이상 쓸어주면 혈색이 한결 좋아져요.” 입을 벌리고 ‘아·에·이·오·우’를 반복하는 것도 피부에 탄력 주는 데 도움이 된다.

얼음 마사지와 호박즙으로 부기 제거하기
아침방송이 있을 때는 일어나자마자 조각얼음을 넣어 만든 얼음주머니로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해 부기를 뺀다. 비타민이 풍부한 호박즙 역시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어 수시로 마신다고. “늙은호박을 푹 달여 만든 호박즙을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두고 물처럼 마셔요. 피로가 쌓인 날에는 따뜻하게 데운 뒤 꿀을 타 먹어도 좋고요.” 이뇨작용을 하는 옥수수차나 녹차 역시 부기를 제거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자주 마신다.

아름다움 유지하는 뷰티 습관

30대 대표 - 패션디자이너 조성경
2003년 패션 브랜드 ‘라뚤(latulle)’을 론칭한 후 파리·일본·홍콩 등 국제무대로 진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조성경씨(37). 그는 바쁜 일상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한 피부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철저한 클렌징으로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그의 건강한 피부의 비결은 철저한 클렌징이다. 화장을 처음 시작한 20대 초반부터 3단계의 클렌징 원칙을 한번도 어긴 적이 없을 정도. “집에 돌아오면 바로 욕실로 들어가 화장을 지워요. 먼저 피부 자극이 적은 오일 타입의 클렌징을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른 후 손가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문질러요. 이때 손에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문지르는 것이 포인트죠. 정성껏 문지른 후에는 차가운 물로 여러 번 얼굴을 씻어내요. 마지막에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폼클렌징으로 닦아낸 후 차가운 물로 씻어낸답니다.” 일주일에 세 번은 화이트닝 성분이 들어 있는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팩으로 마무리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한다.

스트레칭과 오일 마사지로 탄력 있는 보디라인 가꾸기
그는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 군살 없이 매끈한 보디라인을 유지한다. 사무실에서도 틈날 때마다 팔다리를 쭉쭉 펴거나 허리를 숙인 채 서서 바닥에 손을 대는 스트레칭을 반복한다. “매일 잠자기 전 샤워를 할 때는 피부에 탄력을 더해주는 오일을 전신에 발라 마사지해요. 마사지할 때는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부터 시작해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허리, 가슴, 팔, 목 순으로 해주죠.” 마사지에 사용하는 오일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올리브 오일을, 피로가 심한 날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살구씨오일을 사용한다.

야채와 과일로 섬유질 섭취하기
아침에 일어나면 미네랄이 든 찬물을 마시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말린자두 3개를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20대 대부분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미네랄워터와 야채·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생활화됐어요. 프랑스 여자들이 날씬한 이유도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매일 먹기 때문이거든요.” 아침식사는 토마토와 오이·당근 등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먹고, 점심과 저녁은 나물과 야채가 풍부한 한식 위주로 먹는다. 출출함이 느껴질 때면 사과나 포도 등 당분이 있는 과일로 공복감을 달랜다.

아름다움 유지하는 뷰티 습관

40대 대표 - 해금연주가 강은일
전통음악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켜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해금연주가 강은일씨(41). 세월이 비껴간 듯 탄력 있는 피부와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그에게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을 들어보았다.

반신욕과 숙면으로 피부에 탄력을~
4월 뉴욕 초청 공연 준비로 바쁜 일상에도 그는 자신을 가꾸는 데 소홀하지 않는다. 시간이 날 때마다 피부를 매끄럽게 만드는 입욕제를 푼 욕조에 몸을 담가 반신욕을 하는 것.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라벤더, 재스민 등 아로마오일이 들어간 입욕제를 풀어 몸을 담가요. 욕조 안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칭을 하면 피부 속 노폐물이 빠져나가 피부가 매끈해지고 하루 종일 쌓인 피로가 싹 풀린답니다.” 15~20분간 반신욕을 한 후 잠을 자면 평소보다 숙면을 취할 수 있어 다음날 아침 한결 탱탱해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고.

복식호흡과 명상으로 휴식 취하기
피로감이 느껴질 때마다 그는 복식호흡을 한다. “복식호흡을 할 때는 배를 풍선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배를 부풀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배를 등에 붙이는 느낌으로 내쉬어요. 내쉬는 숨은 들이마시는 숨보다 시간을 길게 잡고 천천히 해야 하고요.” 여유가 있을 경우 조용한 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하기도 한다. 명상을 할 때도 복식호흡을 함께 하면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걷기와 자전거타기로 건강 유지
군살 없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몸매관리 비결로 그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꼽는다. “시간이 날 때마다 집 근처 양재천에서 걷기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요. 걸을 때는 발꿈치부터 엄지발가락까지 땅에 굴리는 느낌으로 신경 써서 걸어야 효과가 있어요.” 운동을 하기 전에는 30분 이상 팔다리를 쭉쭉 펴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을 마친 후에도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아름다움 유지하는 뷰티 습관

50대 대표 - 표갤러리 대표 표미선
올해로 27년째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표갤러리 대표 표미선씨(57). 대학 졸업 후 하루도 일을 쉰 적이 없다는 그는 쉰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각질제거와 영양공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진 그는 이틀에 한 번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각질제거제를 사용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한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고 팩이나 앰풀로 피부 탄력을 유지한다. “40대까지만 해도 세수하고 나서 땅기는 느낌이 없었는데 요즘은 날씨가 조금만 건조해도 얼굴이 땅기더라고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이 늘고 탄력도 사라지는 것 같아 영양분이 농축된 앰풀이나 팩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해요.”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건강 유지하기
그는 매일 아침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일하는 중간에도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동작이나 다리를 번갈아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해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늘 신경 쓴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종아리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해 복부에 근력을 길러요. 손을 위로 쭉 뻗어 전신을 늘여주는 동작도 좋고요.” 시간이 나면 서울 근교의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치며 전신 운동을 대신한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필드를 걷다보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규칙적인 식단
평소 손에서 물병을 놓지 않을 정도로 물을 자주 마신다는 그는 물 이외에 허브티와 녹차도 즐겨 마신다. 특히 캐머마일과 박하, 라벤더 등의 허브티는 지방흡수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 식단을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도 건강을 유지하는 그만의 비법. 그 외에 공복감이 들 때면 브로콜리, 당근, 오이 등 야채를 먹거나 포도즙으로 허기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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