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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Global Village

유럽식 시크 스타일 인테리어

기획·강현숙 기자 || ■ 참고도서&사진제공·‘유럽쉬크스타일’(이끼북스 02-3143-4006)

2008. 03. 18

새봄을 맞아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유럽식 시크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유럽식 시크 스타일은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컬러감 있는 소품을 매치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기존에 갖고 있던 소품이나 패브릭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풍긴다.

유럽식 시크 스타일 인테리어

개성 넘치는 수납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침대 뒷면에 나무 소재 수납 걸이를 짜 넣고 액자, 아이 옷, 인형 등을 걸어 장식 효과를 냈다.(좌) 예쁜 그릇과 접시를 랙에 걸어 장식하면 주방에 색감과 질감, 형태감이 더해진다.(우)


컬러풀한 소품이나 자연 소재로 공간에 색채를 더한다 집 안 분위기를 바꿀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간에 컬러감을 주는 것이다. 벽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벽지를 바꾸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므로 색감이 있는 소품을 이용한다. 좋아하는 원피스나 셔츠, 스커트를 골라 색색의 옷걸이에 걸어 벽이나 문에 장식하는 등 생활소품으로도 독특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멋진 색상과 질감을 지닌 자연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색이 화려하고 줄기가 긴 꽃을 플라스틱 물통이나 와인병 등에 꽂아 방 한가운데에 놓거나, 꽃으로 화환을 만들어 집 안 곳곳에 걸어두면 예쁘다.
갖고 있던 패브릭을 최대한 활용한다 집 단장을 할 때 쿠션 커버나 식탁보 등 패브릭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존에 갖고 있던 물건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자투리 저지 천을 뜨거운 물로 세탁한 뒤 바느질해 쿠션 커버를 만들고, 오래된 시트는 염색해서 식탁보로 사용한다. 레이스 달린 식탁보는 침대 커버나 커튼으로 활용하면 좋다.
유럽식 시크 스타일 인테리어

컬러감이 있거나 화려한 문양이 장식된 쿠션을 2~3개 쌓아 의자에 놓으면 비싼 인테리어 소품 못지않게 멋스럽다.(좌) 꽃이 장식된 보온병, 컬러풀한 그릇 등 아기자기한 주방소품을 탁자에 놓아 집안 분위기를 발랄하게 연출했다.(우)


개성 넘치는 수납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봄을 맞아 쓸모없는 잡동사니는 과감히 버리고 꼭 필요한 물건만 정리한다. 가죽이 군데군데 갈라진 낡은 서류 가방을 몇 개 쌓아 놓거나 책장에 색을 칠해 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재치를 발휘하면 잡다한 물건을 수납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 멋진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핸드백이나 스카프, 미니 손가방 등을 고리에 걸어 벽에 진열해도 예쁘고, 벽돌을 여러 장 쌓은 뒤 그 위에 두툼한 나무판자를 올려 선반을 만들어도 멋스럽다.
아기자기한 주방 소품으로 집 안에 생기를 준다 소품은 집 주인의 취향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시각적 일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예쁜 주방소품은 장식품 역할을 톡톡히 하므로 몇 가지만으로도 집 안 분위기를 확~ 살릴 수 있다.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한 그릇은 서랍장 안에 숨기지 말고 안이 보이는 진열장에 조르르 놓아 정리한다. 모로코식 유리잔과 플라스틱 잔, 비스킷 통 등 전혀 다른 분위기의 소품들을 한데 모아놓아도 독특한 분위기가 풍긴다. 컬러풀한 찻잔에 초록식물을 심어 화분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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