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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엄마는 안 가르쳐줘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주)악어컴퍼니

2008. 02. 13

엄마는 안 가르쳐줘

<b>1</b> 음순을 상징하는 캐릭터 ‘음순양’이 여성 생식기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2</b> 크고 둥근 난자와 작고 활동적인 정자를 함께 보여주며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돕는다. <b>3</b> 주인공 민주와 친구들. 엄마가 아기를 갖자 민주는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궁금해한다.


봄 들판에 왜 꽃이 피는지 궁금해요 궁금해요
저 달이 왜 커지고 작아지는지 궁금해요 궁금해요
엄마 배가 왜 남산만 한지 궁금해요 궁금해요
누렁이가 낳은 예쁜 강아지도 궁금해요 궁금해요
- ‘엄마는 안 가르쳐줘’ 중 ‘궁금해요’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아이들은 만 4세 이후로 성(性)에 대한 호기심이 싹트고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을 심어주고, 생식기의 올바른 명칭과 역할을 알려줄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가 대학로 허밍스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엄마가 동생을 갖자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궁금해진 민주 앞에 슈퍼스타라고 자처하는 ‘정자’가 나타난다. 민주는 정자를 따라 엄마와 아빠의 몸속을 여행하며 고환과 음경, 자궁, 질 등 생식기관에 대해 배우게 된다. 재미있는 춤, 따라 부르기 쉽고 경쾌한 노래, 인형 놀이, 관객이 참여하는 즉석 퀴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생명 탄생의 비밀과 생명의 소중함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요일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화요일엔 관객 1명에게 2만원 상당의 ‘논리 학습만화 시리즈’를 선물하고 수요일엔 4명이 온 가족 중 한 팀을 추첨해 캐치볼 세트를 증정한다(현장에서 의료보험증으로 확인). 목요일엔 아이와 함께 관람한 어머니 1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미용비누 또는 3만원 상당의 비비크림을 선물하고 금요일엔 예매한 관객 중 선착순 20팀에게 볼펜을 준다(이벤트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또 아름다운가게 문화나눔에 동참해 평일 매회 20좌석씩, 객석의 10%를 사회복지시설 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에게 열어두고 있다(아름다운가게에 전화로 신청.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1577-1113 www.beautifulstore.org).
공연기간 ~3월2일 화~금요일 오후 2시, 토·일·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 2월8일 오전 11시·오후 2시, 월요일과 2월6·7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대학로 허밍스아트홀 입장료 어른 1만5천원, 어린이 2만원 문의 02-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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