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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Star’s Fashion

시선 끄는 악녀 연기로 인기, 변정민 MYSTIC WOMAN

기획·정윤숙 기자 / 사진·권영호(eo studio) || ■ 의상&소품협찬·지안프랑코페레 모그 바나나리퍼블릭(02-3447-7701) 샤트렌(02-541-7816) 김동순 자인by자인송(02-547-0807) 테스제이킴(02-548-9980) 구호(02-540-4720~3) nine cm(02-516-7463) BNX(02-514-9006~2) 스와로브스키(02-3015-8192) 최정인(02-512-9638) ■ 헤어·서언미(정샘물 인스피레이션 02-518-8100) ■ 메이크업·손주희(정샘물 인스피레이션) ■ 코디네이터·한혜연

입력 2008.01.14 14:46:00

리빙스타일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변정민이 3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왔다.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악녀 연기를 펼치며 인기몰이 중인 그를 만났다.
시선 끄는 악녀 연기로 인기, 변정민 MYSTIC WOMAN

광택 있는 시폰 블라우스에 그러데이션 스타일의 시폰 소재 풀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블라우스 49만8천원, 시폰 스커트 69만8천원 테스제이킴. 목걸이 20만원대 구호. 슈즈 18만7천원 nine cm.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남편 길억(손현주)을 무시하고 옛사랑 이기적(오대규)과 사귀는 ‘정나미’ 역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배우 변정민(32).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악녀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그는 요즘 “욕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알아보는 분이 많아 행복하다”며 웃는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저를 알아보고는 눈을 흘기며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럴 때마다 ‘제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에요’라며 항변하고 싶지만 일일이 그럴 수 없어 답답하죠. 그래도 ‘정나미’든, ‘변정민’이든 절 알아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대본을 받고 한 번 쭉 읽고 나서는 저 역시 ‘정말 못됐다’를 연발할 정도로 못된 여자 역이에요. 암에 걸린 남편을 무시하고 못된 말만 골라 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악처면서 옛 남자친구이자 바람피우는 애인에게는 갖은 애교를 떨며 상냥하게 행동하니까요. 상반된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스스로도 이상해질 정도예요.”
그는 “지금은 ‘정나미’라는 이름처럼 ‘정나미가 똑 떨어지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드라마가 8월까지 방영되는 동안 개과천선해 착한 아내가 될 것”이라며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시선 끄는 악녀 연기로 인기, 변정민 MYSTIC WOMAN

리본 장식이 포인트인 오프 숄더 스타일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니트 소재 하이웨이스트 롱 스커트로 페미닌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라우스 17만9천원 바나나리퍼블릭. 롱 스커트 가격미정 김동순. 뱅글 스타일 워치 99만원 스와로브스키. 롱 부츠 가격미정 최정인.


시선 끄는 악녀 연기로 인기, 변정민 MYSTIC WOMAN

그레이 컬러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니트 볼레로와 펜슬 스커트의 매치가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시폰 블라우스와 롱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시폰 블라우스 가격미정 지안프랑코페레. 니트 볼레로 12만1천원 샤트렌. 펜슬 스커트 27만5천원 모그. 플랫폼 힐, 롱 장갑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시선 끄는 악녀 연기로 인기, 변정민 MYSTIC WOMAN

스톤 장식의 새틴 벨트로 포인트를 준 그러데이션 패턴의 니트 원피스가 시크한 매력을 더해준다. 그러데이션 니트 원피스 22만8천원 BNX. 새틴 벨트, 니삭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일주일에 두 번씩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 가지며 여전히 신혼처럼 살아요”
지난 2005년 열두 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여전히 신혼처럼 살고 있다는 그는 2세 계획을 드라마 종영 이후로 미뤘다. 남편 역시 흔쾌히 자신의 생각을 따라주기로 했다고. 드라마 촬영과 디자인 문구회사 대표로 바쁘게 살고 있는 그와 역시 사업 때문에 바쁜 그의 남편은 함께할 시간이 부족하자 원칙을 정해놓고 신혼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일주일에 두 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시간을 비워두는 것. 주중에 하루, 주말에 하루를 정해놓고 영화보기·운동·저녁식사 등을 하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얼마 전 이사해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는 그는 집안을 꾸미는 취향 또한 남편과 잘 맞아 즐겁다고 말한다. 그가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를 잡은 후 가구 배치를 하고 패브릭을 선택하면, 세부적인 스타일링은 남편의 몫이라고. 어떤 것을 하든 취향이 잘 맞고 대화가 잘 통해 결혼까지 이르게 된 만큼 지금도 함께할 때마다 늘 행복하다며 웃는다. “결혼 전보다 지금 남편의 모습이 훨씬 더 좋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자상하고 성실해지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더 빠져든다니까요(웃음).”

시선 끄는 악녀 연기로 인기, 변정민 MYSTIC WOMAN

광택 있는 실크 소재의 트렌치코트 스타일 원피스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오버사이즈 롱 부츠로 매니시한 분위기를 냈다. 원피스 가격미정 자인by자인송. 부츠 가격미정 최정인. 쇼츠 장갑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모델 출신답게 늘씬한 몸매와 여성스러운 얼굴,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그는 패션에 대한 감각은 모델 일을 하면서 키웠다고 말한다. “많은 옷을 입어보게 되니,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과 보는 사람들이 원하는 스타일이 뭔지 차츰 알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부터는 옷 입는 것이 한결 수월해졌어요.” 드라마 속 역할인 ‘정나미’역에 욕을 많이 하면서도 시청자들은 그의 패션 스타일에 대한 관심 역시 많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욕하는 글이 반,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반일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의 ‘정나미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그는 “드라마를 함께하는 코디네이터가 답글다느라 제대로 일을 못할 정도”라며 웃는다. 그는 패션 감각도 좋지만 디자인 감각 또한 못지않다. 실제 자신이 디자인한 문구류를 제작해 판매하는 디자인 문구회사 ‘비엔웍스’를 운영할 정도. “지인들에게 제가 제작한 다이어리를 선물한 것이 시작이었어요. 해마다 선물을 했는데 반응이 좋아 아예 사업으로 확장했죠. 올해로 벌써 10주년이 됐어요.” 현재 가나아트센터와 청담동 숍, 인터넷쇼핑몰(www.bienshop.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들 제품으로 그는 올해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다. 일본의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를 진행 중이라고. 주부이자 사업가, 연기자의 세 가지 역할을 한번에 해내고 있는 그는 새해에는 무엇보다 ‘연기자 변정민’으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이번 역할을 통해 평생 연기자로 활동하는 데 탄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여성동아 2008년 1월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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