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테이블 세팅과 다양한 스타일의 홈 데코를 제안하는 2007 홈·테이블 데코페어가 ‘생활 속의 아름다운 조화, Deco of Life’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60여 개의 국내외 홈·주방 용품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식탁을 비롯해 테이블 웨어와 장식품 등을 활용해 최신 유행 트렌드에 맞춘 테이블 세팅 노하우를 선보였다. 행사 주제를 재생과 휴식의 의미로 재해석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12명의 신선한 감각과 우리네 전통 식탁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이한 한국식환경디자인협회의 ‘세시절식 테이블 세팅전’ 등이 주목을 끌었다.
Style 1 클래식한 문양으로 장식한 화이트 도기로 깔끔하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나도록 꾸민 테이블. 중앙에는 손잡이 장식이 화려한 티포트와 촛대, 바이올렛 컬러의 꽃을 꽂은 화병을 두고 양쪽에 접시와 볼을 레이어드해 올렸다. 오렌지 컬러의 주방 벽면은 화이트 컬러로 통일한 테이블 세팅과 어울려 식기를 돋보이게 하고 따뜻함을 더해준다. 리차드홈.
Style 2 사과, 살구, 레몬, 오렌지 등 탐스러운 과일을 그려 넣은 화이트 컬러 도자기로 싱그럽고 경쾌한 분위기를 냈다. 화려한 식기를 사용할 때는 원목 테이블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것이 노하우! 볼과 접시를 레이어드하고 스푼과 포크를 감싼 블루 컬러 냅킨을 리본으로 장식해 그릇 사이사이에 놓았다 은은한 골드빛의 조화를 꽂은 큰 화병으로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태리 ICC home.
Style 3 내추럴한 느낌의 티 테이블 세팅. 핸드메이드 찻잔으로 소박한 멋을 내고, 얼음에 꽃이 피어나는 형상의 조형물을 센터피스로 장식했다. 인터아트채널.
Style 4 나뭇결무늬가 살아 있는 짙은 원목 테이블에 크리스털 소재 식기로 모던하고 세련된 테이블 세팅을 완성했다. 투명한 크리스털 잔을 중앙에 센터피스로 놓고 레드 컬러의 크리스털 볼에 조형물을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블루 컬러 크리스털 모형물과 화이트 도기를 곳곳에 믹스매치해 동서양의 조화를 자연스럽게 이루었다. 로레알, 랑방, 까르띠에 디자이너 ‘이릭 레비’가 스타일링했다. (주)늘푸른오스카빌.
Style 5 전통 식탁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시절식(제철에 나는 재료로 음식을 먹는 시식과 명절에 차려먹는 절식)’ 테이블 세팅법. 그린 컬러 테이블 웨어와 자기 찻잔, 나뭇가지 등으로 자연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중앙에는 나뭇결 무늬가 살아 있는 짙은 우드 박스를 놓고 찻잔을 올려 정갈한 멋이 난다. 잎이 크고 분홍빛이 은은한 분위기를 내주는 꽃을 군데군데 두어 밋밋함을 없앴다. 한국식환경디자인협회.
Style 6 청초한 꽃과 나뭇잎을 모티프 삼고 곡선의 미를 살려 만든 접시, 컵, 티포트 등으로 테이블을 꾸몄다. 푸른 나뭇잎 위에 컵을 올려놓고 라탄 소재 테이블 매트로 내추럴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를 더했다. 컵에 꽃을 꽂아 올려 센터피스로연출했다. 한국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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