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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야생동물 먹이 주고, 모닥불에 고구마 구워 먹으며 초겨울 즐겨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평강식물원

입력 2007.12.20 10:57:00

평강식물원

가막살나무 열매가 붉게 영그는 이유는? 새들의 배설물 등을 통해 씨앗을 퍼트리는 가막살나무는 눈에 잘 띄는 붉은색으로 열매를 치장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팥배나무, 낙상홍도 가막살나무에 질세라 점점 붉게 익어간다.
도심에서 한 시간 반 남짓한 거리에 자리한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의 연못정원, 습지원 등지에서는 붉게 물든 열매와 풀씨를 모으는 새들의 모습이 분주하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동고비 등의 텃새들은 물론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상모솔새는 잣나무나 소나무의 씨앗을 먹기 위해 침엽수 높은 곳을 오르내린다.
평강식물원은 아침마다 하얀 서리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서리가 나뭇가지에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하얀 서리꽃은 햇살에 반짝이며 식물원을 밝힌다. 사계절 푸른 잔디로 이루어진 잔디광장도 서리꽃밭으로 바뀐다.
겨울철을 맞아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숲으로 들어가 발자국과 배설물로 동물 알아맞히기, 야생동물 먹이 주기 등의 숲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식물의 씨앗을 관찰하고 씨앗봉투 만들기, 모닥불에 감자와 고구마 구워 먹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 시간도 준비돼 있다.
평강식물원 약선 레스토랑 엘름(ELM)에서는 영계 한 마리와 낙지를 푹 고은 후 연잎에 다시 한 번 끓여낸 평강약계탕(藥鷄湯)(1만2천원)을 맛볼 수 있다. 연잎 특유의 산뜻한 향이 더해진 보양식으로 한 그릇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진다. 신선한 산채들과 고기가 듬뿍 들어간 평강육개장(7천원)도 추천 메뉴. 약선(藥膳)산채정식(2인 이상, 9천원), 평강갈비탕(7천원), 어린이들을 위한 돈가스(7천원) 등이 준비돼 있으며 겨울을 맞아 평강 만둣국과 떡국 메뉴가 추가됐다. 국화소면, 콩잎소면도 맛볼 수 있다. 평강식물원이 자리한 명성산 일대는 산정호수 등 관광지가 발달해 가족 동반 1박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평강식물원

춥고 바람이 많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삭시프라가. 천상초·만년초로도 불리는 이 식물은 영하 30∼40℃의 추위에도 푸른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건조하거나 추운 날씨엔 잎이 도르르 말려 수분 증발을 막는다.(왼쪽) 겨울이 오면 평강식물원의 숲과 잔디광장은 은빛 서리꽃에 뒤덮여 장관을 연출한다.(오른쪽)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8시30분~일몰, 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5천원, 학생 4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여성동아 2007년 12월 5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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