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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Star’s Fashion

박탐희…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온 연기자

Another Autumn Story

기획·정윤숙 기자 / 사진·김상곤(바닐라 스튜디오)|| ■ 의상&소품협찬·루비나(02-514-0747) 더슈 HR(02-511-8158) 마노쉬 코왈스키 마쥬(02-548-3957) 매긴나잇브릿지(02-3445-6429) 라독by어나더에디션 QUM(02-544-5503) 더블유닷(02-3447-7701) 스와로브스키(02-3015-8231) 리사코쥬얼리(02-516-4088) ■ 헤어·써니(S休 02-3448-3007) ■ 메이크업·배진아(S休) ■ 코디네이터·최희진

입력 2007.10.11 19:51:00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에어시티’와 ‘8월에 내리는 눈’에서 각기 다른 연기 색깔 보여준 박탐희가 올가을 유행 스타일을 선보였다. 무르익은 연기로 호평받으며 사업가로도 변신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박탐희…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온 연기자

풍성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케이프 스타일의 터틀넥 니트 티셔츠에 레더 소재 팬츠와 롱 부츠로 개성을 더했다.
터틀넥 니트 티셔츠, 레더 팬츠, 벨트, 장갑 모두 가격미정 루비나. 귀고리 10만원대 HR. 목걸이 가격미정 리사코 쥬얼리. 롱 부츠 19만8천원 코왈스키.

얼마 전 휴식과 화보 촬영차 미국에 방문해 뉴욕의 가을 하늘을 마음껏 즐기고 왔다는 탤런트 박탐희(29). 드라마 ‘왕꽃선녀님’의 ‘문미영’ 역과 ‘주몽’의 대소왕자 부인 ‘양설란’ 역으로 시청자에게 확실하게 다가선 그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에어시티’와 ‘8월에 내리는 눈’에서 서로 다른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에어시티’에서는 발랄하고 화끈한 성격의 고객지원팀장 ‘정난영’ 역을, ‘8월에 내리는 눈’에서는 맺고 끊음이 분명한 현실적인 여성 ‘강미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것. 하지만 두 편의 드라마를 겹쳐 찍다 보니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3시간이 채 되지 않아 결국 과로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쉬지 않고 5개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더라고요. 마지막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푹 쉬려고 뉴욕에 다녀왔어요. 마음껏 놀면서 쉬다 보니 또다시 연기가 하고 싶어 벌써부터 몸이 근질거리네요(웃음).”

박탐희…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온 연기자

비즈 장식과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로맨틱한 스타일의 니트 원피스. 롱 부츠와 니트 소재의 크로스백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냈다.
니트 원피스 가격미정 마노쉬. 레깅스 2만원대 매긴나잇브릿지. 롱 부츠 19만8천원 코왈스키. 니트 크로스백 29만4천원 라독 by 어나더 에디션. 뱅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는 지난 6월 자신의 이름을 딴 인터넷쇼핑몰 타미스토리(www.tamystory.com)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사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평소 옷 잘 입기로 소문난 그답게 옷을 구입하는 일부터 스타일링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체크해가며 사업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사업가’라는 표현에 “너무 거창한 말”이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실제로 12명의 직원을 두고 의상도 제작 판매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연기자를 하면서 부잣집 딸 역할을 많이 했더니 옷을 보는 감각이 점점 늘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항상 스타일링해주고 싶은 욕심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참에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을 판매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핑몰이다 보니 모델도 직접 하고 판매하는 옷에도 더욱 많은 신경이 쓰인다는 그는 가을 시즌을 맞아 쇼핑몰 화보집을 내기 위해 뉴욕에서 화보 촬영을 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제가 직접 원단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옷감을 주문하고 디자인을 의뢰하면 일반인들보다 아무래도 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얼굴 알아보고는 더 잘해주시고, 다른 곳에는 팔지 않는 것들을 먼저 빼주기도 하시거든요(웃음).”

박탐희…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온 연기자

스팽글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시폰 소재 미니 원피스와 롱 부츠를 매치하고 니트 베레모로 따뜻한 느낌을 더해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원피스 가격미정 루비나. 레깅스 2만원대 매긴나잇브릿지. 니트 베레모 3만원대 QUM. 롱 부츠 19만8천원 코왈스키.(왼쪽)



니트 티셔츠를 덧댄 독특한 디자인의 빅 사이즈 터틀넥 니트 원피스에 롱 부츠와 니트 장갑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터틀넥 니트 원피스 가격미정, 니트 장갑 가격미정 루비나. 롱 부츠 40만원대 더 슈. 뱅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오른쪽)

그는 요즘처럼 여유로울 때는 친구를 만나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나누거나 영화와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영화나 공연을 볼 때는 직업상 배우들의 연기나 연출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물론 조명이나 장소 등 작업 환경까지 유심히 보게 된다고.
“영화를 보면서 저 배우랑 연기해보면 좋겠다든지, 저 감독 작품은 한번 해보고 싶다든지, 혼자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그러다 보면 갑자기 연기가 미치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웃음).”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일주일에 한두 번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거나 성경공부를 한다. 그가 다니는 교회에는 가수·개그맨·연기자·아나운서 등 방송인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는 ‘러브소나타’라는 모임이 있는데, 최수종·정려원·박기영·전혜진 등이 속해 있으며 그 역시 이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러브소나타’는 각 지역에서 열리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들을 돕는 것이 주된 일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그날 스케줄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좋은 일을 함께한다.

박탐희…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온 연기자

그레이와 블랙의 투톤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튜브 톱 원피스에 니트 소재 베레모와 머플러,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튜브 톱 원피스 30만원대, 머플러 10만원대 마쥬. 베레모 가격미정 더블유닷. 장갑 가격미정 루비나. 크리스탈 팔찌 30만원대 스와로브스키.

“저는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에요.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도 그렇고, 함께 일하는 지인들도 최소한 5년 이상은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죠. 사람과의 관계마저 트렌드를 쫓듯 바뀌는 연예인들도 있지만 스타일은 서로 맞춰가면 되잖아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오랫동안 일할 수 있다는 건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연기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그는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배역을 고르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자신을 맞추는 편이라고 한다.
“어떤 배역이 주어지면 그에 맞는 캐릭터로 제가 변해야 하잖아요. 어려운 배역을 소화해냈을 때의 기쁨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요.”
느낌이 잘 오지 않는 캐릭터를 맡게 되면 대본을 들고 집에 틀어박혀 3~4일씩 그 배역에 몰입하면서 혹독하게 연습한다고.
“조금 쉬고 났더니 빨리 연기가 하고 싶어요. 드라마 촬영하면서 카메라가 돌아갈 때, 또 이렇게 화보 촬영하면서 카메라 셔터 소리를 들을 때마다 행복해지거든요. 다음에는 또 어떤 역이 주어질지 기대가 크답니다. 비중이 큰 배역보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역할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여성동아 2007년 10월 5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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