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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eauty interview

아침형 뷰티 노하우

아침방송 진행자 4인 공개!

기획·권소희 기자

2007. 10. 11

매일 새벽에 일어나 아침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 뉴스앵커 4인에게 하루 종일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방법을 들어보았다.

아나운서 박은경
SBS 파워FM ‘박은경의 파워플러스’와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박은경(30). 톡톡 튀는 멘트와 생기 넘치는 표정으로 아침을 즐겁게 만드는 그의 뷰티 노하우를 들었다.
아침형 뷰티 노하우

아침 부기 제거하는 얼음찜질 · 바나나스무디
매일 아침 6시 방송 시간에 맞춰 새벽 4시에는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 “평소 잘 붓는 체질이라 아침에 일어나면 깜짝 놀랄 만큼 부어있기도 해요. 이때는 냉동실에 얼려놓은 얼음을 비닐백에 담고 면 손수건으로 한 번 더 감싼 다음 얼굴 전체를 찜질하면 부기가 금세 내려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우유 한잔에 바나나 한 개를 넣어 갈아 만든 바나나스무디를 먹는 것도 부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 속 칼륨 성분이 체내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홍삼진액과 골프로 기초체력 기르기
그는 하루 종일 활기차게 생활하는 비결로 튼튼한 기초체력을 꼽는다. 기초체력을 키우는 데는 운동이 최고라고 생각해 예전부터 골프를 즐겨 했다. “평소 시간 날 때마다 골프를 치는데, 비뚤어진 체형을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몸매에 균형이 잡히고 보디라인이 예뻐져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날에는 필드를 걸으며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요.” 최근에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홍삼진액을 먹기 시작했는데 체력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어서인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한결 가뿐해졌다고.

소식과 스트레칭으로 군살 없이 날씬한 몸매를~
평소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고 과식하지 않는 것이 살찌지 않는 비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업무 중간중간 어깨와 손목, 팔목을 돌리는 스트레칭을 자주 한다. 의자 등받이를 잡고 다리를 뒤로 쭉쭉 뻗는 동작만으로도 다리 군살이나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능하면 버스 한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다녀요. 틈나는 대로 움직이다보면 몸에 군살 붙을 틈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Mini Interview 스피드 메이크업 비법
“시간이 없을 때는 피부톤을 보정하는 기능이 있는 베이스 겸용 자외선 차단제와 컨실러만 사용해 피부를 깨끗하게 표현해요. 눈꺼풀에 짙은 컬러의 아이섀도를 살짝 바르고 입술에 투명 립글로스를 바르면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요.”

사진·지호영 기자
헤어·메이크업·제니하우스 올리브점(02-512-1563)
의상·소품협찬·막스앤스펜서(02-3445-6428) 발렌시아가 헤리메이슨(02-514-9006) 올리비아로렌(02-548-3956)
코디네이터·김강희



기상캐스터 이문정
MBC ‘뉴스 투데이’에서 매일 아침 날씨를 전하는 기상캐스터 이문정(26).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투명하고 맑은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가꾼다.
아침형 뷰티 노하우

반신욕과 마사지로 얼굴 부기 없애기
아침 6시에 시작하는 뉴스를 진행하기 위해 매일 아침 새벽 3시 반에 일어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는 일은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에 몸을 담그는 반신욕. 시간이 없을 때는 뜨거운 물에 얼굴을 여러 번 담갔다가 빼는 것을 반복해 부기를 제거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편이라 찬물이나 얼음을 대면 트러블이 생겨 따뜻한 물을 사용해요.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세게 틀어 얼굴에 대고 있어도 효과가 있어요. 손가락을 사용해 얼굴을 살짝살짝 꼬집어주는 마사지를 같이 해주면 부기가 금세 가라앉아요.” 방송 시작 전에는 ‘아에이오우’의 입 동작을 수시로 되풀이해 얼굴 근육을 풀어준다.

와인크림·꿀팩·흑설탕스크럽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그는 천연 재료로 직접 만든 팩으로 맑고 고운 피부를 유지한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운 환절기에는 와인을 섞은 마사지크림을 써요. 사용하던 크림과 와인을 2:1 비율로 섞어 피부결에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거칠었던 피부가 금세 매끈해진답니다.” 안색이 칙칙해 보이는 날에는 꿀을 듬뿍 덜어 얼굴에 발랐다가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는 간단한 꿀팩을 한다. 일주일에 한 번 흑설탕을 뜨거운 물에 녹여 코와 턱끝을 문질러 주는 흑설탕 마사지를 하는데, 블랙헤드를 없애고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요가와 명상으로 날씬하게~
군살 없이 날씬한 몸매을 유지하는 비법은 1년 이상 꾸준히 해온 요가와 명상 덕분. “일주일에 4회 이상 요가를 해 여기저기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자세를 바로잡아요. 근력도 길러져 몸의 군살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고요.” 요가 동작 사이에 하는 명상은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명상을 할 때는 조용히 가부좌를 틀고 앉아 복식호흡을 하며 머릿속을 깨끗하게 비운다. 복식호흡을 할 때는 배를 풍선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배를 부풀리며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는 배를 등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요령. 내쉬는 숨은 들이마시는 숨보다 시간을 길게 잡고 최대한 내쉬어야 한다고 귀뜸한다.

Mini Interview 스피드 메이크업 비법
“선크림을 바른 후 T존 부위에 은은한 펄이 들어간 하이라이트를 살짝 발라주기만 해도 얼굴을 화사해져요. 요즘 유행하는 BB크림 역시 시간이 없을 때 쓰면 유용해요. 시간이 좀더 있을 때는 뷰러로 눈썹을 집어 올린 후 투명 마스카라를 발라요.”

사진·지호영 기자
헤어·메이크업·라뷰티코아 도산점(02-544-4131)
의상·소품협찬·발렌시아가(02-514-9006) 미소페(02-542-0595) 인핑크(02-508-6033)
코디네이터·김강희

앵커 김미선
YTN ‘굿모닝 코리아’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김미선(28). 그는 규칙적인 생활로 매끈한 피부와 탄력 있는 몸매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아침형 뷰티 노하우

차가운 수분팩으로 얼굴 부기 제거하기
뉴스 진행을 위해 매일 새벽 2시 반에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오후 5시 이후에는 물을 포함한 어떤 음식도 먹지 않아 얼굴이 붓는 것을 예방한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둔 수분팩도 부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새벽 5시에 시작하는 뉴스를 진행한 지 10개월 정도 됐어요. 그동안 얼굴 부기를 없애려고 거의 모든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차가운 수분팩이 가장 효과적이더라고요.” 수분팩은 영양성분이나 유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보다 가벼운 것을 골라 피부 자극을 줄인다. 얼굴이 심하게 부은 날에는 얇게 썬 오이와 알로에를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사용하기도 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촉촉하고 매끈하게~
평소 물병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물을 많이 마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 생기기 쉽고 안색이 칙칙해져요. 평소 수분크림을 가지고 다니다가 피부가 건조할 때마다 펴 바르고 수시로 물을 마셔 피부를 촉촉하게 한답니다.” 최근에는 물에 녹차가루와 레몬즙을 넣어 마시고 있는데, 마시기도 좋고 군것질 생각도 나지 않아 다이어트에 제격이라며 추천했다.

근력운동으로 탄력 있는 몸매 만들기
따로 시간 내 운동하기보다는 혼자서 아령 운동을 수시로 반복해 근력을 키운다. 몸에 근력이 생기면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고 기초체력이 보강된다는 선배의 추천을 받아 시작했다고. 뉴스 브리핑이나 신문을 읽을 때도 아령을 들고 무릎을 굽혔다 일어나는 동작으로 근력을 키울 정도. “집에 있을 때는 항상 아령을 손에 들고 생활해요. 머리 위로 손을 뻗는 동작만으로도 팔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어요.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다리선이 예뻐진답니다.”

Mini Interview 스피드 메이크업 비법
“은은한 펄이 들어간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1:2 비율로 섞어 T존 부위를 중심으로 발라주면 얼굴에 입체감이 생겨요. 장밋빛 틴트를 볼에 살짝 발라 혈색을 살리고 펜슬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바른 후 투명 립글로스만 덧바르면 간단히 완성돼요.”

사진·지호영 기자
헤어·메이크업·레이첼 BY 김선영(02-3444-1315)
의상·소품협찬·키이스(02-548-3956) 바슬러(02-542-0595) 아나카프리(02-546-7764) 미소페(02-542-0595) 위트위(02-508-6033) 헤리메이슨(02-514-9006)
코디네이터·김강희

아나운서 정미선
SBS ‘출발 모닝와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정미선(27). 맑고 해맑은 미소가 돋보이는 그는 꾸준한 운동과 피부관리로 아름다움을 가꾼다.
아침형 뷰티 노하우

부기 제거하고 얼굴선 예쁘게 만드는 페이스 요가
매일 아침 페이스 요가로 얼굴 부기를 제거한다. “하루 10분 정도 페이스 요가를 하면 부기가 확실히 줄어들어요. 10회 정도 반복하면 부기가 싹~ 가라앉고요.” 그가 알려주는 페이스 요가법은 먼저 숨을 들이마시며 입을 크게 벌려 ‘아~’ 하고 소리를 내며 눈을 크게 뜬 다음 3~4초간 유지했다가 숨을 내쉬며 표정을 푼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과 입을 꼭 다물고 3~4초 후에 숨을 내쉬면서 힘을 뺀다. 마지막으로 양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턱을 뒤로 젖히면 끝! 검지와 중지로 양쪽 눈밑 뼈를 눌러주면 눈가 부기가 가라앉고 다크서클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며 추천했다.

조깅과 아령운동, 스트레칭으로 탄력 있는 몸매 가꾸기
집 근처 공원을 가볍게 뛰는 조깅과 아령운동,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꾼다. “운동을 할 때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같이 해요. 아령을 들고 공원을 한바퀴 빠른 걸음으로 돌고 나서 팔과 다리의 근력을 키우는 동작을 반복하는 식으로 운동하면 효과가 높아지거든요.” 운동하기 전에는 발목과 손목, 허리를 돌려주고 온몸을 쭉쭉 펴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여준다. 운동 후에는 다리를 교차시킨 뒤 머리를 숙여 잡아당기는 동작으로 늘어난 근육을 수축시키면 운동효과가 배가되고 보디라인도 예뻐진다고.

한식 위주의 식단과 자연식으로 건강하게~
천연조미료만으로 요리한 한식 위주의 메뉴를 고집하는데, 일정한 양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식사한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되도록 먹지 않아 위의 부담을 줄인다.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을 주로 먹고, 과일은 가능한 껍질째 먹는다. “과일을 껍질째 먹어야 껍질 속에 든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껍질과 먹기 힘든 과일은 믹서에 갈아 주스로 마신답니다.”

Mini Interview 스피드 메이크업 비법
“간단한 스모키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눈 주위를 파우더로 간단하게 정리한 후 펜슬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린 후 짙은 컬러의 아이섀도를 살짝 덧발라요. 손가락을 사용해 살살 문지르면 눈매가 깊고 그윽해 보인답니다.”

사진·홍중식 기자
헤어·메이크업·3 STORY BY 강성우(02-549-7767)
의상·소품협찬·아나카프리(02-546-7764) 아니베 F(02-514-9006) 미소페(02-542-0595) 위트위(02-508-6033)
코디네이터·김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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