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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ar’s Fashion

남다른 개성으로 인기 모으는 최여진 SHORTS PARADISE

기획·정윤숙 기자 / 사진·김태은(U.F.O.)|| ■ 의상&소품협찬·손정완 더블유닷 엘록 더블엠 제이에스티나(02-3447-7701) 타쓰타쓰(02-545-5134) 바네사브루노(02-540-4723) 나인웨스트(02-3446-3091) 모르간(02-540-7817) 헤이린(02-444-7712) 더슈(02-511-1597) 코베트(02-541-6534) 아일랜드스타일(02-3446-9949) 김연주(02-3444-1730) G-cut(02-548-3957) 오즈세컨 시스템(02-546-7808) 엘르쥬얼리(02-514-2137) 토이알(www.toyal.com 02-508-6033) ■ 헤어·귀정(이희 헤어&메이크업 02-3446-0030) ■ 메이크업·이미영(이희 헤어&메이크업) ■ 코디네이터·남주희

2007. 06. 13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도도한 의사 ‘조아라’ 역으로 주목 받은 연기자 최여진. 오락프로그램 ‘여걸식스’와 ‘야심만만’을 통해 톡톡 튀는 개성을 드러내며 인기몰이 중인 그를 만났다.

남다른 개성으로 인기 모으는 최여진 SHORTS PARADISE

하이웨이스트 라인의 스트라이프 쇼츠에 스팽글로 장식된 볼레로를 매치했다. 레이스 소재의 스트랩 스타킹이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스팽글 장식 볼레로 가격미정, 스트라이프 쇼츠 가격미정, 레이스 스트랩 스타킹 가격미정, 샌들 가격미정 손정완. 레드 컬러 뱅글 21만원 코베트. 화이트·블랙 컬러 뱅글 가격미정 제이에스티나.

남다른 개성으로 인기 모으는 최여진 SHORTS PARADISE

은은한 골드 펄이 돋보이는 슬리브리스 톱에 레드에 가까운 핫핑크 컬러 쇼츠와 화이트 재킷의 매치가 신선하다. 화이트 에나멜 벨트와 웨지힐 슈즈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슬리브리스 톱 10만원대, 화이트 재킷 20만원대 오즈세컨. 핫핑크 쇼츠 16만5천원 시스템. 귀고리 8만9천원, 목걸이 12만9천원 엘르쥬얼리. 에나멜 벨트 7만8천원 타쓰타쓰. 스트랩 웨지힐 15만9천원 나인웨스트.

남다른 개성으로 인기 모으는 최여진 SHORTS PARADISE

화이트 티셔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인 데님 쇼츠. 비즈로 장식된 홀터넥 스타일의 베스트를 아우터로 입고 레드 컬러의 롱 네크리스와 스틸레토 힐로 포인트를 주었다. 화이트 티셔츠 15만원대 아일랜드스타일. 홀터넥 베스트 17만8천원 타쓰타쓰. 데님쇼츠 가격미정 김연주. 귀고리 1만8천원 토이알. 롱 네크리스 8만8천원 G-cut. 스틸레토 힐 17만3천원 더블엠. (왼쪽)

자유롭게 커팅된 화이트 저지 소재 티셔츠에 골드 미니스커트와 골드 컬러 T스트랩 슈즈를 매치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레드 컬러의 와이드 벨트가 포인트! 화이트 티셔츠 가격미정, 골드 미니스커트 34만8천원 바네사브루노. 와이드 벨트 4만8천원 엘록. T스트랩 슈즈 25만8천원 더슈. 레이스 핸드 워머 가격미정 손정완.(오른쪽)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인형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보면 볼수록 묘한 매력을 풍기는 연기자 최여진(25). 얼마 전 종영한 KBS 오락프로그램 ‘여걸식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 SBS ‘야심만만’의 MC로 자리를 옮겨 자신만의 솔직담백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오락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굳힌 그는 요즘 들어 사람들이 연령대에 상관없이 자신을 알아보고 좋아해줘 마냥 즐겁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저를 보시는 분마다 한결같이 차갑고 도도해 보인다는 말씀들을 하셨어요. 그런 이미지가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고부터는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껴요. 어느 자리에서나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의견을 밝히는 솔직한 모습을 오히려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를 보고 있으면 또래 여자연예인들과는 다른 뭔가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남들과 다른 것, 솔직하고 당당한 것”이라고 대답한 그는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도 “악플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었다”고 말한다.
“저는 아예 인터넷 뉴스를 안 봐요. 그러니까 악플이 있든 말든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사실 악플을 다는 분들은 제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판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저 비난을 하고 싶을 뿐이죠. 제 연기생활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얼마 전 ‘야심만만’에 출연해 힘들었던 데뷔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01년 슈퍼엘리트모델 미주지역 선발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그는 1백만원만 달랑 들고 한국에 들어와 친척집에 얹혀살며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 것. 그러나 모델치고는 작은 키(172cm) 때문에 일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통통한 볼 때문에 방송 오디션에서도 계속 떨어졌다고. 그는 결국 독하게 마음을 먹고 6kg을 감량한 끝에 서서히 일을 잡을 수 있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대회 당시 한예슬을 보고 무척 예쁘다는 생각에 주눅이 들었다는 고백도 털어놓았다.
“누구나 힘든 시절이 있잖아요. 저는 그때가 그랬었고 솔직하게 얘길 했을 뿐인데, 그 뒤로 인터뷰가 밀려들더라고요(웃음). 그런 솔직한 이야길 털어놓으니 저를 좀더 가깝게 느끼시나봐요.”



남다른 개성으로 인기 모으는 최여진 SHORTS PARADISE

네크라인에 비즈로 포인트를 준 슬리브리스 톱에 블랙 레이스가 장식된 뷔스티에를 레이어드했다. 블랙 쇼츠와 모자를 매치해 도발적인 느낌의 매니시룩을 완성했다. 슬리브리스 톱 8만원대, 모자 6만8천원 더블유닷. 뷔스티에 14만8천원 모르간. 블랙 쇼츠 가격미정 헤이린. 뱅글 각 28만원 코베트.

“매일 캐나다에 계신 엄마와 인터넷으로 사진 교환하면서 외로움 달래요”
그가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04년 방영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차무혁(소지섭 분)을 배신한 약혼녀 문지영 역으로 등장하면서부터다. 그 후로 ‘건빵 선생과 별사탕’의 노젬마, ‘투명인간 최장수’의 조현수, ‘외과의사 봉달희’의 조아라까지 당당하면서도 개성 있는 역할들을 연기해왔다.
“작품을 고를 때 ‘내가 잘해낼 수 있는 역할인가’를 제일 먼저 생각해요.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역을 맡아야 저도 연기하기 편하고 보시는 분들도 부담없을 테니까요.”
오는 7월부터는 ‘연개소문’ 후속으로 방영되는 SBS 드라마 ‘황금신부’에 출연한다. 전통 떡집을 중심으로 얽힌 두 집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신부 누엔 진주(이영아 분)와 대립하는 인물인 옥지영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외국에서 푸드스타일링을 공부하고 돌아온 도도한 여자지만 기존에 연기했던 인물들과는 조금 달라요. 원래는 가난하지만 부잣집 딸인 척하다가 조건 좋은 남자가 나타나자 약혼자를 버리고 결혼하거든요. 그런 사실이 알려질까 늘 노심초사하면서도 언제나 우아하면서 당당한 모습은 잃지 않는 인물이죠.”
캐나다 교포 출신인 그는 가족이 캐나다에 살고 있어 올해가 가기 전에 캐나다 집에 가보는 게 소원이라고 한다. 요즘은 매일 엄마와 인터넷으로 사진을 교환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고.
“원래 ‘외과의사 봉달희’가 끝나면 집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일이 많아져 결국 못 가게 돼 많이 아쉬워요. 올해 안으로 꼭 가고 싶지만 욕심나는 일이 들어오면 아마 일을 선택할 것 같아요.”
6개월 남짓 남은 올 한 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은 바로 “연말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이라는 그는 “상 받아도 될 만큼 정말 열심히 할 거예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든지 저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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