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외

문학·인문

▼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2’ ‘미술로 보는 20세기’ 등을 펴낸 미술평론가 이주헌씨가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관,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푸슈킨 미술관 등에 소장된 러시아 미술작품을 소개한다. 러시아의 대표적 화가, 러시아 미술의 특징, 러시아 미술관이 소장한 유럽 각국의 명화를 1백25컷의 컬러 도판과 함께 설명한다. 학고재/348쪽/1만5천원

▼ 낭만동화집 I·Ⅱ
괴테, 샤미소, 호프만, 뫼리케, 푸케, 노발리스 등 독일 고전작가 11명의 21편의 이야기가 2권에 나뉘어 담겨있다. ‘황금 항아리’ ‘왕의 신부’ ‘보물’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을 비롯해 ‘운디네’ ‘농부와 그의 아들’ 등 낭만주의 시대의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 실려있다. 이룸/720쪽·624쪽/각권 1만5천원

▼ 백년가약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무라타 기요코의 장편소설. 17세기 일본 규슈 지방, 조선인 도공 마을에서 벌어지는 결혼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조선인 공방의 초대 여주인의 영혼이 화자가 돼 한·일 두 문화를 비교해 보여준다. 솔/382쪽/9천8백원

▼ 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1
농학박사 성제훈이 2003년부터 수천여 명의 독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우리말 편지’를 엮은 책. 흔히 잘못 쓰고 있는 말을 바로잡고, ‘놀라다’와 ‘놀래다’, ‘돋우다’와 ‘돋구다’, ‘-던’과 ‘-든’ 등 헛갈리기 쉬운 말의 바른 쓰임새를 알려준다. ‘엉너리’ ‘더그매’ ‘헤살꾼’ 등 잊혀가는 순수한 우리말도 담았다. 뿌리와이파리/264쪽/9천8백원

▼ 하늘연인
‘누가 그랬지?’로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고, ‘헬로우 할로윈’ ‘나의 얄미운 발렌타인’ 등의 소설집을 펴낸 작가 조명숙이 여러 유명 시인들이 쓴 아내를 향한 사랑시를 엮었다. 이승하의 ‘구혼’, 안도현의 ‘아내의 꿈’, 박노해의 ‘이불을 꿰매면서’, 추사 김정희의 ‘유배지에서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며’ 등이 실려 있다. 열음사/180쪽/8천5백원



▼ 도쿄타워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 릴리 프랭키의 자전적 소설. 생활력 강한 어머니, 가끔 나타났다 사라지는 아버지, 명랑한 이모들과 외할머니, 다정한 이웃들 속에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랜덤하우스/424쪽/9천8백원

▼ 한니발 라이징
‘양들의 침묵’ ‘레드 드래곤’ ‘한니발’의 작가 토머스 해리스의 신작. 한니발 렉터가 어린 시절 약탈자들에 의해 동생을 잃은 충격으로 인해 살인마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한니발은 숙부와 숙부의 매력적인 아내 레이디 무라사키의 보살핌으로 의대에 최연소 합격하지만 과거의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과거의 악당들을 찾아 복수에 나선다. 창해/492쪽/1만2천원

▼ 야간열차
신화와 환상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으로 주목받는 프랑스 작가 에릭 파이의 여행 에세이. 프라하에서 카프카의 흔적을 좇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체호프를 떠올린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특별한 여행을 사색적으로 풀어냈다. 푸른숲/296쪽/1만2천원

▼ 이달의 베스트 셀러종합 (1월 첫째주)

1	인생 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이레, 9천8백원)
2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장철진, 한스미디어, 1만2천원)
3	해커스 뉴토익 Reading(데이빗 조, 해커스어학연구소, 1만8천8백원)
4	부의 미래(앨빈 토플러, 청림출판, 1만9천8백원)
5	마법천자문 13(시리얼, 북이십일아울북, 8천8백원)
6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한국경제신문사, 9천원)
7	밀리언 달러 티켓(리처드 파크 코독, 마젤란, 1만원)
8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신웅진, 명진출판사, 1만원)
9	해커스 뉴토익 Listening(데이빗 조, 해커스어학연구소, 1만8천8백원)
10	청소부 밥(토드 홉킨스, 위즈덤하우스, 1만원)
자료제공·인터넷 교보문고(www.kyobobook.co.kr)

여성·실용

▼ 방문 잠그는 우리 아이 마음 문 열기
‘엄마의 365일 영어 한마디’ ‘당신의 재산을 리모델링하세요’ 등을 펴낸 중앙일보 신예리 기자의 10대 자녀 양육서. 10대 딸을 키우며 겪은 흥미로운 경험담, 사춘기 자녀의 마음 문을 여는 법 등 저자가 개인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을 묶었다. 이미지박스/252쪽/9천8백원

▼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뇌호흡 창시자 이승헌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과학센터장 신희섭 박사가 함께 들려주는 두뇌 이야기. 뇌의 진화과정을 통해 뇌와 몸의 관계를 설명하고, 뇌 기능 활성화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뇌훈련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브레인월드/200쪽/9천5백원

▼ 폭풍전야 1·2
‘일본은 없다’ ‘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 등을 펴낸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정치비평서. 정치권 성향과 정치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해있는 북핵, 대북지원, 부동산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그 해법을 제시한다. 랜덤하우스/320쪽·288쪽/각권 1만1천원

▼ 아이의 뇌는 피부에 있다
임상발달심리사 야마구치 하지메 박사가 스킨십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 책. 피부는 일종의 ‘노출된 뇌’이며 마음으로 통하는 통로와 같아서 피부에 접촉하는 것으로 아이의 두뇌성장을 돕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아이가 원한다고 매번 안아주면 자꾸 안기려는 버릇이 생겨 나쁘다’는 속설에 반대하고, 안기, 업기, 같이 자기 등 스킨십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며, 충분한 스킨십이 오히려 아이의 의존성을 줄이고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워준다고 주장한다. 세각사/183쪽/9천원

▼ 우리아이 IQ148로 키우는 놀이의 지혜
영재교육 전문가 후쿠오카 준코가 아이의 지능과 감성을 키워주는 22가지 놀이법과 대화법을 소개한다. 두뇌의 힘을 길러주는 비결,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놀이, 언어표현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는 놀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놀이법을 담았다. 프리미엄북스/222쪽/9천8백원

▼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일본 어린이독서활동 전문가 와키 아키코가 독서와 두뇌발달의 관계, 어린이 독서지도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책을 재미있게 읽지 못하는 이유, 그림책을 고를 때 자주 하는 실수, 좋은 책을 고르기 위해 알아야 할 것 등 독서를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시한다. 현문미디어/188쪽/9천8백원

▼ 내일 죽더라도 오늘 이혼하고 싶다
서울가정법원 김영희 조정위원이 이혼 법정에서 들려오는 결혼과 이혼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불륜으로 인한 이혼, 위장 이혼, 황혼 이혼 등 여러 이혼 사례를 통해 결혼생활에 필요한 지혜를 역설적으로 알려준다. 부록으로 이혼 숙려제와 양육비 관련사항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비즈·리빙/256쪽/1만1천원

▼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는 독서치료 열려라 참깨!
독서치료 및 주부 집단 상담을 하는 하제 독서치료연구소 소장이 부모와 아이가 책을 통해 의사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남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아이, 고지식한 아이, 자신감 없는 아이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맞는 독서치료법을 소개한다. 독서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담도 실어 참고할 수 있게 했다. 교보문고/256쪽/1만3천원

	서점가 화제 가장 배우고 싶은 면 요리 40 대한민국 네티즌 1천 명을 대상으로 ‘가장 배우고 싶고, 만들어보고 싶은 면 요리’를 조사해 1위부터 40위까지의 조리법을 소개한다. 국수장국, 쫄면, 비빔냉면, 짬뽕, 스파게티, 칼국수, 우동 등 다양한 면요리를 배울 수 있다. 생소면, 쌀국수, 에그누들 등 다양한 면의 특징과 면 요리를 돋보이게 하는 고명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북폴리오/110쪽/8천8백원

아동

▼ 너의 발칙한 창의력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7가지 습관을 담았다. 관계, 유연성, 감성 등 창의적 사고의 3가지 원칙과 목표, 질문, 조합, 구체화, 숙성 등의 단계를 통해 창의력을 계발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저자 김혜남씨는 기자, 교과서심의위원, EBS 입시전문 패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동아일보사/216쪽/초등 5~6학년/9천8백원

▼ 콩두는 김치를 싫어해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시리즈의 첫 번째 동화. 김치를 싫어하는 주인공 콩두가 김치특공대원이 돼 각 마을에 어울리는 김치를 골라주는 과정을 통해 ‘김치’의 중요성을 이해시켜준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김치 맛 지도, 나에게 맞는 김치 찾아가기, 맛있는 김치 요리 만들기 등 게임 형식의 부록도 실려있다. 스콜라/80쪽/초등 3~4학년/7천5백원

▼ 도전! 나도 우주인
우주인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주는 우주과학도서. 우주인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과 우주에 가서 하는 일, 우주선에 탔을 때 느끼는 기분 등 우주인이 겪는 여러 상황에 대해 알려준다. 2008년 우주왕복선에 탑승할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와 우주인 선발시험 예상문제, 훈련과정도 담겨있다. 스콜라/180쪽/초등 3~4학년/8천8백원

▼ 지구 반대쪽 세상을 보여주는 남아메리카신화
아즈텍·마야·잉카 등 남아메리카 대륙의 신화, 역사,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구성했다. 태양과 달의 아들이 만든 세상, 인류를 위해 태양이 된 나나우친 이야기 등 태양과 관련된 신화와 세상에 원숭이와 사람이 태어난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현문미디어/168쪽/초등 3~4학년/9천원

▼ 나도 학교에 가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동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바른 습관들의 중요성 등 아이들이 학교에 대해 알아둬야 할 점을 10편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아이의 자립심을 길러주는 방법, 엄마 아빠가 알아야 할 학교생활 기초정보 등도 실려 있다. 청림/104쪽/초등 1~2학년/8천5백원

▼ 빨간 눈 도깨비가 나타났다!
‘루엘라 메이가 도망갔어요!’ ‘난 더 이상 그림 안 그려!’ 등을 펴낸 미국 작가 카렌 보몽의 신작. 빨간 눈 토끼를 도깨비로 착각한 거위, 오리, 돼지, 강아지, 염소, 닭 등 동물들의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반복되는 동물 울음소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의성어를 익힐 수 있다. 책그릇/32쪽/2~6세/8천8백원

▼ 호기심쟁이 로지의 깜짝 선물
아빠가 준비한 선물을 찾기 위해 숲을 헤매는 꼬마 토끼 로지의 보물찾기 모험을 통해 사고력과 호기심, 모험심을 길러준다. 2년 연속 영국 노팅엄셔 아동도서상을 수상한 삽화가 팀 원스의 부드럽고 따뜻한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다다북스/32쪽/4~6세/9천원

▼ 나는 진짜 소중해!
‘행복한 이기주의자’ ‘자유롭게’ 등을 펴낸 작가이자 심리학 박사 웨인 W.다이어의 어린이용 자기계발서. 아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 꿈과 용기, 자신감을 일깨워준다. 뒤쪽엔 ‘여러분 생각을 알고 싶어요’란을 실어 책을 읽은 아이가 질문에 답하며 본문의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언/32쪽/4~6세/9천4백원

	이달의 추천도서 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 돼 독일 작가 트릭시 하버란더의 어린이 안전교육동화.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된다고 알고 있던 일곱 살 주인공 리자는 공원에서 ‘자주 만났던’ 아저씨를 따라가 유괴를 당한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주제를 전달하는 동시에 어른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을 주지 않으려는 세심한 노력이 돋보인다. 경독/36쪽/4~6세/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