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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Cooking talk talk!

탤런트 윤유선 & 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즐거운 요리 수다 11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한 제철 재료로 푸짐하게 상을 차렸어요~”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 요리·박연경(Color cook) ■ 주방기기협찬·웅진쿠첸(02-726-9009) ■ 의상협찬·인스타일(02-3272-8569) 코디쉬(02-2252-2220) ■ 액세서리협찬·리치봉(02-2272-0792) ■ 헤어&메이크업·이경민포레(02-549-7772) 유지승헤어팝스(02-540-2941) ■ 코디네이터·민희진

입력 2006.11.22 18:24:00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재료로 온 가족을 위한 건강 요리를 탤런트 윤유선과 요리연구가 박연경이 함께 만들었다. 생활 속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푸짐하게 차려낸 가족 건강 챙기는 늦가을 상차림 공개!
탤런트 윤유선 & 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즐거운 요리 수다 11

박연경(이하 박) 유선씨,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윤유선(이하 윤) 맞아요. 아이들이 먼저 알고 밖으로 놀러가자고 난리라니까요.
박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자주 다니세요. 아이들이 크니까 가까운 곳에 함께 가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윤 네,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밤 따러 문산에 다녀왔어요. 남편은 밤 털고 저는 밤송이 까고, 동주랑 주영이는 밤알 주우면서 즐겁게 지냈더니 한나절이 후딱 가더라고요.
박 재미있었겠어요. 아이들이 딴 토실토실한 밤을 이용한 맛있는 요리를 가르쳐드려야겠는데요.
윤 어떤 요리인지 기대돼요. 빨리 알려주세요!
박 우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도라지차로 입맛을 돌게 하고, 달콤한 대추잼을 발라 먹는 호밀빵과 향긋한 복숭아연어샐러드를 함께 낼 거예요. 그런 다음 검은 후춧가루가 듬뿍 든 매콤한 게볶음으로 입맛을 돋울 거예요. 마지막으로 밤과 은행, 대추, 고구마를 넣어 지은 달콤한 영양밥에 맑은 홍합탕을 함께 내면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영양만점 상차림이 완성되죠.
윤 역시 늦가을에는 한식 재료로 만든 보양식이 딱~ 인 것 같아요. 몸에 좋은 도라지와 대추, 은행, 밤 등으로 아이들도 먹기 좋은 요리를 만든다니 더욱 기대되는데요? 도라지차는 남편을 위해 끓여 내면 좋을 것 같아요.
탤런트 윤유선 & 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즐거운 요리 수다 11


탤런트 윤유선 & 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즐거운 요리 수다 11

박 네, 호흡기에 좋은 도라지를 푹 끓여 겨우내 마시면 감기 걱정도 싹~ 사라진답니다.
박 유선씨, 도라지 좋아하세요?
윤 그럼요. 쌉싸래한 맛이 입맛을 돋워줘 고추장을 넣고 무치거나 기름에 볶아 식탁에 종종 올려요. 그런데 도라지를 살 때마다 중국산이 아닌지 걱정되더라고요.
박 국산은 중국산에 비해 잔뿌리가 많고 굵기가 가늘면서 길이는 짧아요. 껍질 벗긴 도라지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으니 통도라지를 구입해서 직접 껍질을 벗겨 조리하는 것이 더 안전하죠.
윤 그렇군요. 앞으로는 꼼꼼히 따져서 구입해야겠어요.
박 도라지가 호흡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꾸준히 먹기 어렵잖아요. 이럴 땐 도라지를 연하게 끓여서 물 대신 마셔도 좋아요.
윤 꿀을 조금 넣으면 아이들도 잘 마실 것 같아요. 이달에는 도라지차로 감기를 예방해야겠네요. 선생님, 대추로는 무슨 요리를 하실 거예요?
박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 향긋한 대추잼을 만들어보려고요. 고소한 호밀빵에 발라 먹으면 맛이 일품이죠. 자, 한번 맛보세요!
윤 은은한 대추향이 나면서 맛이 달콤해 호밀빵이 더욱 고소하게 느껴져요. 요즘은 과일이 비싸서 잼으로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대추로 잼을 만들면 겨우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겠어요.
박 대추는 다른 과실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날에는 꼭 챙겨 먹던 건강식품이랍니다. 개구쟁이 동주와 주영이에게 챙겨주면 좋을 거예요.
윤 집에 가서 꼭 만들어봐야겠는데요. 선생님, 이 연어샐러드에 곁들이는 드레싱은 뭘로 만든 거죠?
박 마요네즈에 사과를 넣어 갈아 만든 사과드레싱이예요. 여기에 식초를 조금 넣으면 새콤한 맛을 더할 수도 있고요.
윤 사과 대신 망고를 넣어도 잘 어울리겠네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박 유선씨는 아무리 봐도 현모양처 같아요. 무슨 요리를 해도 아이들과 남편 생각뿐이네요(웃음).

탤런트 윤유선 & 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즐거운 요리 수다 11

윤 그런가요(웃음)? 요즘 아들 동주가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니 어떻게 생각을 안할 수 있겠어요?
박 역시 아이 키우는 재미가 그런 데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동주는 아들인데도 참 살가운 것 같네요?
윤 맞아요. 남편보다도 “사랑해요”라는 말을 더 많이 해주니 요즘 살맛이 난다니까요(웃음).
박 그럼, 이번에는 남편에게 사랑 듬뿍 받는 요리를 알려드릴게요. 살이 통통 오른 꽃게에 검은 후춧가루를 듬뿍 넣고 자글자글 끓이다가 굴소스를 조금 넣으면 혀끝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콤한 게볶음을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윤 냄새만 맡아도 매콤함이 느껴지는데요? 남편이 입맛 없다며 매콤한 요리를 찾을 때마다 만들어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박 이번에는 속 든든한 밤고구마영양밥을 만들어볼게요. 아이들이 직접 딴 밤과 은행, 고구마, 대추 등을 넣으면 손쉽게 밥을 지을 수 있어요. 고구마는 연필을 깎듯이 자르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고요.
윤 지난 주말에 따온 밤을 그냥 쪄서 먹고 있는데, 영양밥을 만들면 가족 모두 좋아할 것 같아요.
박 맞아요. 그런데 유선씨는 바쁜데도 아이들과 자주 외출을 하나봐요.
윤 아이들에게는 직접 보고 듣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인 것 같아서 가능하면 시간을 내려고 노력하죠.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자연과 더불어 클 수 있는 전원에서 잠깐 살아보고 싶기도 해요.
박 어머, 좋은 생각이에요! 자연을 많이 접하면 감성도 풍부해지고 마음도 넉넉한 아이로 자랄거예요.
윤 남편과 동주가 항상 마당 넓은 집에서 살자고 하는데, 내년 봄에는 진지하게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박 유선씨네가 전원으로 이사하면 저도 놀러가야겠어요. 마당에서 바비큐구이 해드릴게요.
윤 매일매일 오셔도 좋아요. 선생님의 맛난 요리를 먹으면서 수다 떨면 정말 즐거울 것 같아요. 오늘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마지막 요리네요.
박 유선씨를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마지막 요리는 홍합에 고추와 화이트와인을 넣고 끓인 홍합탕이에요.
윤 프랑스에 갔을 때 보니까 홍합 껍데기를 집게처럼 사용해서 홍합 속살을 집어서 먹더군요. 그래서 홍합이 징그럽다며 안 먹는 주영이에게 이 방법을 써서 먹였더니 재미있어하던데요? 요즘은 마트에서 홍합을 보면 아이들이 먼저 사달라고 한다니까요.

탤런트 윤유선 & 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즐거운 요리 수다 11

박 홍합에는 겨울철 부족해지기 쉬운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아이들에게 챙겨 먹이면 좋은 식품이죠. 화이트와인을 조금 넣으면 맛이 더욱 깔끔해지고요.
윤 음~ 정말 맛이 개운해요! 영양밥과도 먹으면 잘 어울리겠어요. 선생님, 다음 달에도 맛있는 요리 기대할게요~!
박 다음 달에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만드는 파티 요리가 어떨까요?
윤 네, 좋아요.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요리로 가족들에게 뽐내면서 다음 시간 기다릴게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도전! 입맛 돋우는 영양요리
탤런트 윤유선 & 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즐거운 요리 수다 11

1 도라지차 도라지에 감초와 구기자를 넣어 끓인 건강차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환절기 건강을 위해 마시면 딱이에요. 연하게 끓여 수시로 마셔도 좋아요.
2 호밀빵·대추잼 호밀가루를 넣어 만든 고소한 빵에 달콤한 대추잼을 찍어 먹는 요리예요. 식사 전 출출한 속을 달래주거나 간식으로 먹기 좋답니다.



3 복숭아연어샐러드 부드러운 훈제연어와 야채, 복숭아에 사과드레싱을 뿌려 먹는 샐러드로 식사 전 입맛을 돋워줘요. 은은한 복숭아 향이 입안 가득 느껴진답니다.
4 검은후추게볶음 검은 후춧가루를 듬뿍 넣어 만든 혀끝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콤한 요리예요. 꽃게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아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죠.
5 밤고구마영양밥 고구마, 밤, 대추, 은행, 호두 등 영양만점 제철 과실을 넣어 만든 영양밥이에요. 달콤한 고구마와 밤 맛이 밥알까지 스며들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6 맑은홍합탕 제철인 홍합에 화이트와인과 고추를 넣고 끓여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국물 요리예요. 밤고구마영양밥과 함께 먹으면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준답니다.

도라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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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도라지 50g, 감초·구기자 5g씩, 물 5컵
만·들·기
1 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냄비에 도라지, 감초, 구기자, 물을 넣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졸인다.






호밀빵 · 대추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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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강력분 250g, 호밀가루 70g, 달걀 ½개, 소금·이스트 5g씩, 물 5컵, 대추채 1컵, 설탕 ⅓컵
만·들·기
1 강력분은 체에 내린 뒤 호밀가루, 달걀, 소금을 넣어 섞은 다음 물 1컵에 녹인 이스트를 붓고 치댄다. 반죽을 비닐에 넣어 따뜻한 곳에서 1시간 정도 둔다.
2 반죽이 부풀면 손으로 눌러 가스를 빼고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간 굽는다.
3 냄비에 대추채와 물 3컵을 넣고 대추가 풀어질 때까지 끓이다가 체에 내린 뒤 물 1컵과 설탕을 넣고 조려 대추잼을 만든다.
4 호밀빵과 대추잼을 함께 낸다.

복숭아연어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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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훈제연어, 크림치즈 약간, 샐러드용 야채 80g, 황도 1개, 사과드레싱(마요네즈 2큰술, 사과 ½개, 식초 2작은술)
만·들·기
1 훈제연어와 크림치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샐러드용 야채는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갔다가 한입 크기로 자르고, 황도는 껍질을 벗긴 뒤 세로로 8등분한다.
3 분량의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 사과드레싱을 만든다.
4 그릇에 훈제연어를 깔고 샐러드용 야채, 황도, 크림치즈를 올린 다음 사과드레싱을 곁들인다.

맑은홍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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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홍합 1kg,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양파 ⅓개, 마늘 4쪽, 화이트와인 3큰술,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홍합은 껍데기를 솔로 박박 문질러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데쳐 면보에 거른 다음 국물은 따로 받아둔다.
2 청양고추와 홍고추, 양파는 다지고 마늘은 저며 썬다.
3 올리브오일을 두른 냄비에 다진 양파를 볶다가 청양고추와 홍고추, 홍합, 화이트와인을 넣고 다시 볶는다. 여기에 홍합 국물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달군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노릇하게 튀긴 다음 홍합탕 위에 올린다.

밤고구마영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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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쌀 1컵, 은행·호두 5개씩, 밤·대추 3개씩, 고구마 ½개, 잣 1작은술, 검은깨 1큰술, 물 1½컵, 양념장(간장 2큰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 다진 마늘·설탕·고춧가루 1작은술씩, 참기름·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쌀을 씻어 30분간 불리고 은행은 팬에 볶아 껍질을 벗긴다.
2 호두는 살짝 데쳐 속껍질을 벗기고 밤은 껍질을 벗긴다.
3 대추는 돌려 깎아 4등분하고 고구마는 껍질째 연필 깎듯이 자른다. 잣은 고깔을 뗀다.
4 솥에 쌀과 은행, 호두, 밤, 대추, 고구마, 검은깨, 물을 넣어 밥을 짓는다.
5 밥이 다 되면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만든 양념장과 함께 낸다.

검은후추게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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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꽃게 500g, 실파 1대, 물 1컵, 검은 후춧가루·중국간장·생강즙·녹말물 1큰술씩, 버터·굴소스 1작은술씩
만·들·기
1 꽃게는 솔로 문질러 씻은 다음 꼬리와 다리 끝을 잘라내고 뚜껑을 떼어낸 뒤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2 버터를 녹인 팬에 물, 검은 후춧가루, 중국간장, 굴소스를 넣고 졸이다가 꽃게와 생강즙을 넣고 녹말물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
3 꽃게를 접시에 담은 뒤 송송 썬 실파를 올린다.
웅진쿠첸(주)
탤런트 윤유선 & 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즐거운 요리 수다 11
‘크리스탈 서라운드 황동 IH 압력밥솥’은 밥솥의 사방에서 가열하는 방식으로 밥을 짓기 때문에 밥이 가마솥에서 지은 것처럼 찰기가 있다. 압력과 불림시간, 가열온도를 조절하는 등 240단계로 나뉘어 있어 11분이면 밥을 지을 수 있으며, 죽이나 수프 등을 간편하게 조리하는 기능도 있다. 문의 02-726-9009


여성동아 2006년 11월 5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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