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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꼼꼼 손질 보관법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 ■ 대자리협찬·신진(02-2265-2811)

2006. 10. 12

여름용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꼼꼼 손질 보관법

에어컨 필터 등 내부를 청소해두어야 가을겨울 동안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는다. 세워두는 분리형 에어컨은 필터를 떼어내 먼지를 털어내고 중성세제 탄 물에 씻은 뒤 그늘에 말리고, 에어컨 하단의 그릴 문안에 있는 냉각핀은 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은 다음 물을 뿌려 헹군 뒤 말린다.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앞쪽에 붙어 있는 그릴을 떼어내고 중성세제 묻힌 스펀지로 닦고 냉각핀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없앤다. 필터는 분리형 에어컨과 같은 방법으로 중성세제 섞은 물에 담가두었다가 헹궈 그늘에 말린다. 청소가 끝난 뒤에는 먼지나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이나 커버를 씌워둔다.

선풍기 보호망을 떼어내고 날개를 분리한 후 중성세제 푼 물에 담가놓았다가 날개는 스펀지나 수세미로, 보호망은 솔로 닦아낸다. 선풍기 뒷부분의 모터는 물에 닿으면 고장날 수 있으므로 마른 칫솔로 먼지만 털어낸다. 마른걸레로 잘 닦은 망과 날개를 다시 조립해 그늘에 완전히 말린 후 커버를 씌우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돗자리 · 대자리 발 종류는 진공청소기나 마른걸레로 먼지를 제거한 후 보관한다. 얼룩 등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충분히 거품내 닦은 후 마른 천에 식초를 묻혀 다시 닦아준다. 대자리는 그늘에 완전히 말려 습기를 제거한 다음 무늬가 있는 겉면을 안쪽으로 말아 비닐이나 종이로 싼 후 눕혀 보관해야 모양이 뒤틀어지지 않는다.

모기 퇴치용 훈증기 매트가 닿았던 전열판의 탄 자국은 알콜 묻힌 면봉이나 가제로 닦고 전선이 벗겨진 부분은 절연테이프를 감아 감전위험을 막는다.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봉투나 박스에 넣어 보관한다.

수영복 · 물놀이 용품 수영복은 모래를 털어내고 중성세제 푼 물에 담가 손빨래한다. 그늘에서 말린 뒤 천이나 종이로 모양을 잡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수영모자는 겹쳐지는 부분에 베이비파우더를 살짝 뿌리고 사이에 깨끗한 종이를 넣어 보관하면 고무가 겹쳐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놀이 용품은 햇볕에 말려 바람을 뺀 후 작게 접어 보관한다.



방충망 · 모기장 먼지가 많이 낀 방충망은 한쪽 면에 신문지를 붙이고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후 세제 묻힌 천으로 닦고 물걸레로 마무리한다. 모기장 역시 방충망과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고 구멍난 부분은 실로 꿰맨 후 잘 접어 보관한다.

여름옷 · 소품 여름옷은 땀과 습기가 배인 경우가 많으므로 신경 써서 세탁한 후 보관해야 한다. 특히 목 부분과 겨드랑이 부분에는 알콜 몇 방울을 떨어뜨린 물을 뿌려 두드려주고 면 소재 의류는 표백제를 넣어 삶아준다. 세탁한 의류는 햇볕에 바짝 말린 후 습기에 강한 면 종류를 먼저 넣고 모직, 실크나 합성섬유 제품 순으로 보관한다. 더러워진 모자 테두리는 솔에 샴푸 푼 물을 묻혀 문질러주고 가방은 표면에 묻은 먼지를 마른 칫솔로 털어낸 후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뭉친 신문지로 모양을 잡아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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